모닝구무스메'22에서 6월 20일에 졸업하는 모리토 치사키와 카가 카에데, 요코야마 레이나가 등장. 모닝구 무스메에서 "역시 제일 가까운 존재"라는 세 사람이기에 말할 수 있는 졸업 발표 비화!
ーー본지의 발매일은 모리토상이 모닝구무스메'22를 졸업하는 6월 20일이에요.
모리토 대박! 정말 아슬아슬하네요. 늦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ーー이번 회는 모리토상의 졸업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모닝구무스메의 근황도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현 체제로 단독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된 건 다행이네요.
요코야마 정말 오랜만의 단독 투어이기 때문에, 리허설 때부터 멤버의 기합이 들어가있는 것도 전해져 왔어요. 모두가 적극적으로 댄스나 포메이션에 대해서 의견을 내거나, 하나가 되어서 잘해내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부터 절대로 좋은 투어가 될 거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ーー긍정적인 예감이 드는 와중, 실제로는 어떠셨나요?
카가 정말 좋아요.
요코야마 즐겁네요. 골든위크는 힘냈습니다.
카가 그 시기, 저는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만......(※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으로 인해 약 2주간 활동을 중지하였다)
ーー몸은 어떤가요?
카가 이제 전혀 문제 없어요. 건강합니다.
ーー다행입니다. 단독 라이브를 해나가면서 "아아, 이거지 이거야." 같은 그리운 감각에 빠지지는 않으셨나요?
모리토 엄청 있었지?
요코야마 그건 정말 어마어마하게. 이런 거였지 하고 느꼈어요.
모리토 역시 2021년의 <화조풍월> 등과는 전혀 감각이 다르지 않아?
카가 다르네요. 모닝구무스메는 메들리에 저희다움이 나온다고 할까. 만들어주시는 디렉터님 덕분이기도 하고, 모닝구무스메만 할 수 있는 메들리를 보이기 때문에, 그게 저희 안에서도 기합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모닝구무스메의 투어는 이거지 하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모리토 모두가 모여서 2일간 4공연, 아침/낮.....아니구나 낮/밤이었습니다.
카가 아침/낮은 장난 아닌데요(웃음)
모리토 낮/밤 공연을 2일 반복하는 때도 있어서, 스케쥴이 발표된 시점에 괜찮을까 불안해졌지만 그래도 당일은 오는 거잖아요.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까 결국 어떻게든 된다는(웃음). 4공연째부터 아아, 이런 느낌이었지 하고.
요코야마 맞아 맞아. 이렇게 되지~ 하는.
모리토 자신의 몸의 느낌이라던가, 지쳤지만 힘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 옆의 멤버라던가, 그런 것도 엄청 그리워서. 이게 2년 반 전까지는 당연하단 듯이 하고 있었던 단독 투어였다는 걸 떠올렸어요. 이 피로감.
ーー피로도 그립다는.
모리토 다만, 그때보다도 늙었기 때문에.
ーー안 늙었어요!
요코야마 아니 아니, 나이가 느껴진다고요! 20살을 넘겼더니 달라요.
모리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르지.
요코야마 역시 (야마자키)메이라던가는 힘이 넘치거든요.
카가 메이는 뭐든 솔직하게 말하는 애라서, "완전 괜찮아요!" 라고 들으면 젊음을 느끼네요.
요코야마 나도 2년반 전에는 이랬었는데 싶어.
모리토 부럽지. 18, 19살 때와는 전혀 달라요. 물론 이 2년간도 움직이고 있었지만, 단독 공연의 피로감과는 다르거든요.
요코야마 역시 모닝구무스메의 곡은 이동이 많구나 싶었어요.
모리토 정말 많아. 그리고, 쭈그려 앉기도 하고 말이지?
요코야마 맞아! 그런데, 바로 일어나야 하거든요! 앉긴 했어? 정도의 스피드로 앉았다가 일어서는 걸 반복해야 한다고요(웃음).
ーー스쿼트 같네요(웃음). 코로나 상황인 것도 있어서 풀 멤버로 하는 라이브는 거의 없었으니까 체력이 떨어져버린다는 건 자주 이야기하셨지만, 나이는 관계 있나요?
모리토 아니, 있어요(웃음).
요코야마 자신의 마인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20살을 넘기고나서 자신의 체력도 큰일인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지 않나 하고. 여하튼 밑에 애들이 어리니까요. "힘이 넘치네-, 거기에 비하면 나는......" 이라고 느껴버리는 걸지도 몰라요.
ーー적어도 세 사람의 이야기의 기세는 대단해요.
요코야마 나이가 큰일이라고 하는 것 치고는 소란스럽죠(웃음). 대기실도 엄청나거든요. 쉬면 좋을텐데.
모리토 끝났다-!!! 하고 엄청 소리치고 그러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끝난 후에도 엄청 활발.
카가 끝난 후에 시끌벅적하다는 건,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있다는 거니까 본방은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는 거라서, 모닝구무스메의 라이브구나 실감해요.
ーー전원이 모이는 것 자체에 기쁨이 있을테고, 그게 또 라이브를 특별한 것으로 만들지 않나 싶어요.
카가 그것도 있어요. 작년이라면 코로나나, 사토상의 건강 문제도 있었고, 전원이 모인 게 9월이 되었을 때였어요. 그 정도로 모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모이면 코로나 이전보다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요코야마 떠들지~
카가 모일 수 있는 사이에는 가능한 많이 떠들자고 정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엄청 떠드네요.
ーー지금도 질문을 할 것도 없이 끝이 없네요.
모리토 끝이 없어(웃음). 좋은 일이에요 좋은 일! 다들 수다를 떨고 싶어하니까.
카가 더 이야기를 나눕시다!
ーー그런 분위기인 것은, 모리토상의 마지막 투어라는 것도 크지 않나요?
카가 그러고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모리토 에, 진짜?
요코야마 10명 이상 있으니까, 전원이 소란을 피우는 일은 잘 없었어요. 대기실에서는 옆자리인 멤버끼리 영상을 보거나 하면서 지낼 때가 많았거든요.
ーー그룹 내에서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는.
요코야마 맞아요. 하지만, 최근엔 다 함께 난리가 나버려서(웃음). 그런 것도, 이 13명에서 지내는 게 앞으로 조금이니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때 나눠야지, 라는 생각이 각자의 머리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ーー어느새 그렇게 되어 있는 거군요. 조금 거슬러 올라가도 될까요? 모리토상에게서 졸업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카가상과 요코야마상은 어떻게 생각했나요?
모리토 싫다, 부끄러워(웃음)
요코야마 분명 스튜디오에서......
모리토 거기서부터 안 떠올려도 되니까!
요코야마 아니 아니, 상황부터 떠올려야죠!
모리토 그건-, 어느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일이었죠-, 같은 건 안해도 돼(웃음).
요코야마 떠올리게 해주세요! 이러니까 저희는 끝이 없다고 들어버리는 거예요(웃음). 하지만, 깜짝 놀랐네요.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았었으니까요 당사자분께서는.
모리토 당사자분(웃음).
요코야마 개인적으로 생각한 건데요, 이제까지 졸업해간 멤버를 떠올리면, 모리토상은 갑자기 온 기분이 들어요. 그거랑, 평소였다면 깜짝 놀라겠지만, 제일 처음 온 감정은 "싫어, 쓸쓸해" 였어요. 앞으로 시작될 투어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는 쓸쓸한 기분이 제일 강했어요.
카가 저의 경우, 받아들이는 건 빨랐어요. 아아, 그렇구나 하고, 모리토상이 졸업한 후의 투어를 멍하니 어렴풋이 상상했어요.
요코야마 그건 빠르네.
모리토 빨라 빨라. 섭섭하네(웃음).
요코야마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
카가 어렴풋이에요, 어렴풋이. 지금까지의 포메이션에서 모리토상이 빠진 상태를 생각했을 때, 그건 엄청 큰일이구나 싶어서. 모닝구무스메는 댄스를 강점으로 삼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요 최근의 싱글에서는, 간주 부분에서 모리토상과 이시다상이 대칭으로 앞에 나와 춤추는 때가 많아요. 모리토상의 댄스력에 기대고 있었던 부분이 컷던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거랑, 모리토상과 퍼포먼스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가는 가니까 할 수 있는 걸 잔뜩 해놔야지라고 생각했어요.
ーー스테이지면에서의 존재감도 컷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행동거지라고 할까요, 말로 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에 힘을 얻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카가 그건 많을 거예요.
요코야마 보이지 않는 노력이란 보통은 여간해선 할 수 없는 일이죠. 후배도 물론 그럴테지만, 경우에 따라선 선배들 쪽이 의외로 그렇지 않으려나 생각해요. 치이쨩이 노력한다면 나도, 같은 걸 느낄 때는 있어요.
모리토 없어요 없어요.
ーー본인은 이렇게 겸손하니까, 주변에서 증언을 모을 수 밖에 없어요.
모리토 증언(웃음).
카가 모리토상은 선배와 후배 둘 다 밸런스 좋게 관계를 가지고 있네요. 멤버의 중심에 있다고 말하면 모리토상은 또 "아니 아니"라고 할테지만, 절대로 그래요.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새 모두의 한 가운데에 있어요.
모리토 그거 엄청 방해잖아.
요코야마 정말!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카가 중심이 없으면 점점 흩어지게 되니까요. 그걸 이어주는 게 모리토상이에요. 졸업해버리는 게 쓸쓸해요.
요코야마 유학에 따라가고 싶지.
모리토 그럼 같이 갈까?
카가 가자 가자.
요코야마 한 명씩 교대 체제로 따라가자.
ーー정말 분위기가 밝아서 좋네요. 모리토상이 멤버에게 전했을 때는 어땠나요?
모리토 저는 더 빨리 전하고 싶었지만, 생각한 것보다도 늦어져서 졸업에 대해 말한 것은 신곡의 준비를 하고 있었을 때예요. 사토상의 때는 신곡이 왔을 타이밍이었지만, 어쩐지 평소와 다른 분위기였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뭔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졸업하신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그런 일도 있었어서, 이러면 이미 들켜버리잖아 라고 생각했어요. 눈치챈 아이도 있었을 것 같아요.
ーー모리토상은 아무에게도 눈치채게 하고 싶지 않았군요.
모리토 그 전에 말하고 싶었어요. 만약 느끼고 있었다면 조금 분해요(웃음).
ーー알아채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이 엄청 있네요. 아까 이야기가 나왔던 남 모를 노력도 그렇습니다만.
모리토 아니, 열심히 하지 않으니까요.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이상하지만.
ーー개인적으로는 츠구나가 모모코상의 철벽 가드를 제일 상기시키는 게 모리토상이에요.
카가 아아! 그렇게 들으니 정말 그렇네요!
요코야마 (모리토를 보며)멋있는 여성이네요.
모리토 뭐야! (웃음). 모두에게 알렸을 때는, 엄청 조용해서, 그게 싫었어요.
카가 그럼 반대로 웃어주길 원했나요(웃음).
모리토 하지만, 반응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이 자리를 어쩌면 좋을까 싶어서 눈물이 나왔어요. 그때 멤버에게 든 마음은, 미안하다는 거였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했더니 눈물이.
카가 확실히, 먼저 그 말이 강하게 전해져왔어요. 뭘 그렇게라고 생각했어요. 좋은 일만 했는데.
모리토 가입하고나서 5년간, 폐만 끼쳤다고 생각해서. 후반엔 폐를 끼친만큼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있었지만, 그걸 이뤘나 하면 그렇지 않았고, 하지만 졸업은 정해져버렸고 라는 마음은 있었어요.
카가 보답이고 뭐고 받기만 했어요.
ーー전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후련한 마음이 되었나요.
모리토 말한 후에는, 뭐라고 할까, 그런 눈으로 봐지잖아요.
ーー"곧 졸업을 맞이하는 사람" 이 되죠.
모리토 맞아요.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사토상도 말하셨거든요. 졸업 콘서트 전날 말하고 싶었다고(웃음).
ーー가능한 특별 취급은 받고 싶지 않다는 거죠.
모리토 그런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사토상의 마음이 엄청 이해되었어요.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하지만, 발표하고나서는 순식간이었어요. 기한이 보이니까, 그때까지 할 일이 잔뜪 있어서, 오늘까지도 그저께 졸업 발표를 했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구요. 그러니까, 아직 1개월은 남았지만(*취재일 기준), 어느새 졸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카가 그야말로 이걸 읽을 수 있는 것도 졸업 당일이고 말이죠.
요코야마 저희도 아쉬우면서도 엄청 즐기고 있어요. 이게 최근의 상황입니다.
카가 정말 엄청 근황 보고가 되네요(웃음).
ーー모리토상, 미련이 남은 것은 있나요?
모리토 에? 살면서요?
요코야마 저기요, 뭐에서 졸업하시는 건데요! 인생인가요!
ーー소소하게 얼빠진 소리를 하는 것도 모리토상답네요.
모리토 미련은 잔뜩 있어요. 졸업을 하신 분들은 후회 없이 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달라요. 노래도 댄스도 좀 더 잘 하게 되고 싶었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전하고 싶었다고 엄청 생각하면서 졸업합니다. 이상하죠. 하지만, 이미 정해진 것이니까 어쩔 수 없죠(웃음).
카가 어쩔 수 없다니 그렇게 말해도 되나요(웃음). 이런 건 처음이에요.
모리토 보통, 후회는 없다고 말하잖아? 나는, 으음.....괜찮을까, 좀 더 하고 싶었던 걸까 하는 마음은 있어요.
카가 조금 더 있으실래요?
모리토 아니 그건 괜찮아.
요코야마 너무 웃긴데요(웃음).
ーー경묘한 주고받기가 최고입니다. 이 3명이기 때문에 나오는 분위기겠죠. 모리토상은 하로프로젝트의 선배이긴 하지만, 모닝구무스메에 들어간 건 두 사람보다 조금 뒤에요.
요코야마 반 년 정도 차이를 두고 들어왔기 때문에, 역시 제일 가까운 존재예요. 그런 의미로도 졸업 후엔 쓸쓸해질 것 같아요.
카가 해외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랬구나 싶었어요.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요코야마 되고 싶었던 아이돌이 되어서 몇 년이나 해오면서, 더욱이 새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다는 건 대단한 거예요. 저는 이걸 하겠습니다 라고 결의하며 졸업하는 모습은 정말 존경 밖에 없어서. 그렇기에, 모닝구무스메가 제일 멋있는 상태로 모리토상을 보내고 싶어요.
ーー새 싱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모리토상으로서는, 마지막 레코딩, 마지막 MV촬영과, 여러가지 "마지막"을 끝내고 있는 단계죠.
모리토 네. 끝내버렸어요~
요코야마 가볍~게 말하시네요(웃음). 이런 점이 좋아요.
모리토 다만, 마지막이 되겠지 하고 레코딩을 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코야마 아하하하! 이 대답은 새롭네요. 역시 재밌어.
모리토 기적 같은 건 안 일어나는구나 했어요. 레코딩도 뮤직비디오도 자신에게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려나 했지만, 딱히 그런 거 없이 평범하구나 하고(웃음). 평범. 평소대로. 딱히 변함 없었어.
ーー평소 단련해서 축적된 것이 나오는 거라는 거죠.
모리토 졸업 효과 같은 것을 너무 기대했을지도 몰라요. 졸업하신 선배들은 실제로 반짝반짝 빛나고 계셨지만, 자신이 거기에 가있냐 하면 그건 아니지 싶어서. 그러니까 쇼크를 받고 있습니다(웃음).
ーー주변에서 본자면 졸업 전의 반짝거림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혹, 또 유머로 화제를 돌리려고 하고 있지 않나요(웃음).
카가 정말 그래!
모리토 정말 솔직한 감상이라니까요!
카가 역시 모리토상은 어딘가 달라요.
요코야마 이제 졸업 날의 MC도 엄청 기대되게 시작했어요(웃음). 하지만, 이걸로 모리토상과는 마지막인가 생각하는 순간은 많이 있네요. 저희로서는.
카가 이쪽은 그렇지.
모리토 아니 아니, 나도 제대로 생각하고 있어!
ーー졸업 효과는 실감하지 못했지만(웃음). 신곡 "Chu Chu Chu 僕らの未来"는 또 대단한 곡이죠.
모리토 언제나 멋있는 곡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전작과도 다르고, 전체의 세계관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트로를 들어도 어떤 곡인지 상상이 되지 않으실텐데, 일단 전체를 들어줬으면 합니다. 조금 들어선 이 곡의 장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요코야마 알 것 같아요. 인트로의 임팩트는 대단하죠. 신곡은 2곡 다 가사가 층쿠상이다! 하는 느낌이에요. 쓰여있는 것은 둘 다 장대하지만 곡의 캐릭터가 전혀 달라요. 이게 하나에 들어가 있는 게 재밌다고 생각해요.
ーー"100년 후의 미래 확인 같은 건 할 수 없어" 라니, 정말 그 말 그대로예요.
요코야마 "よしよししてほしいの" 때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정말 이해해~, 그렇지! 싶은(웃음). 층쿠상의 가사는 국어라던가 도덕 교과서에 올리는 편이 좋아요!
카가 "Chu Chu Chu~"는 자신의 미래에 집점을 맞춰서 파워를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언제 불러도 통용될 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의 2곡은 앞으로 들어올 멤버에게도 연에 2~3번은 불러줬으면 해요. 만약 100년 후에도 모닝구무스메가 "100년 후의 미래 확인 같은 건 할 수 없어"라고 부른다면 대단한 일이잖아요. 그를 위해서는 결국 지금은 만들어야하는 거니까, 지금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돼요.
모리토 대단해. 깊다.
카가 지금 중요하게 여긴 것이 내년에는 중요하지 않게 될 지도 모르고, 지금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내년엔 중요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인생은 어렵구나 싶죠.
요코야마 층쿠상의 가사를 생각하면 반드시 인생의 이야기가 되지. 성대하지만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많아서.
카가 그걸 말로 만드는 게 대단해. 층쿠상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살고 계시나 항상 생각해요.
모리토 가사의 "It's up to you" "It's up to me"는 자신 하기 나름, 당신 하기 나름이라는 것이잖아요. 과연이라고 생각했어요.
ーー선택하는 것은 자신이라는 말로, 모리토상의 심경에도 겹치는 부분이 있죠. "大・人生 Never Been Better!"는 "Chu Chu Chu~"와 인상이 전혀 다른 곡이에요.
카가 "Chu Chu Chu~"와 나란히 있는 게 대단해요.
모리토 너무 정반대라. 이 두 개가 나란히 있으면, 둘 다 보다 장점이 나온다고 할까. 상쾌하고 디스크조로 여러 요소가 섞여 있어서. 곡조로서는 밝아서, 최근의 층쿠상이 써주시는 곡으로서는 엄청 드문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모닝구는 당분간 가입이 없었기 때문에, 오래 같이 있는 사이 좋음이 잘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카가 개인적으로는 "大・人生~" "Chu Chu Chu~"의 순으로 듣는 게 좋지 않나 해요. "Chu Chu Chu~"는 공격력이 높으니까(웃음). CD를 평범하게 들으면 "Chu Chu Chu~" "大・人生~" 순으로 나오지만, 반대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ーー이 쯤에서 끝낼 시간이 와버렸어요. 나머지는 무도관 공연 당일을 기다리기만 할 뿐이네요.
요코야마 당일엔 어떻게 될지. 저희도 엄청 기대돼요.
카가 모리토상의 마지막 의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코야마 엄청 고민하셨으니까요. 마감 아슬아슬할 때까지 생각하셔서 "모리토상! 빨리요!" 라고 재촉당했어요. 상당히 마음이 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리토 단순히 우유부단한 걸지도 몰라(웃음)! 하지만, 마음은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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