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책임져줬으면 하는 리카미코

 

밀린 글 한 번에 쓰려니까 너무 묵은 떡밥이긴한데

여튼

내 마음을 난리나게 했던 리카미코 사무이네......

 

아니? 원래도 리카미코는 좋아하긴 했지만???? 

정말 저거 보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혼자서 리카미코 과몰입 기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저 시기쯤에 또 내가 리카미코 팬픽을 보고 있었던 것이 또 문제였다

진짜 아니 뭐냐고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묘하게 거리감이 있던 사무이네는 뭐였냐고요

저렇게 박력있게 끌어당기고 저렇게 폭 안길 일이냐고요

 

 

사사키 리카코 너무 멋있잖아..................................

둘이 이미 영화잖아......................

 

 

 

말 꺼낸김에 위에 말한 리카미코 팬픽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하자면

ㅍㅅㅂ에 거의 혼자 멱살잡고 끌고가는 리카미코 존잘님이 있는데,

다른 작가님과 연계해서 학원물 연재를 시작하셨었다.

한 분은 안쥬 사이드로, 한 분은 쥬스 사이드로 ㅋㅋㅋ 같은 시간선과 세계관에서 각자 진행되는 방식으로

근데 진심 그 동안 ㅍㅅㅂ에서 본 팬픽 중에 손에 꼽게 좋았던 듯. 제일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안쥬쪽은 농구부 이야기고, 쥬스쪽은 배구부 이야기인데

 

안쥬쪽은

농구부 부장 카에디(3학년)

농구부 주전 무로타(3학년)

농구부 에이스 리카코(2학년)

농구부 신입 루키 루루(1학년)

농구부 매니져 후나(2학년) 카미(3학년)

배구부 매니져 요코(2학년)

치어리더부 에이스 마나캉(2학년)

치어리더부 신입 마오핀(1학년)

학생회 카와무(3학년)

사진부 캇사(1학년)

사진부 고문 카나난

농구부 전 부장 타케(대1)

카미코 언니 리나뿌(대1)

 

쥬스는

배구부 부장 카린(3학년)

배구부 에이스 두(3학년)

배구부 코치이자 전 부장들 토모코(대4), 사유키(대3)

농구부 주전 우에무(3학년)

신임 교사이자 우에무 언니인 유카

 

이렇게가 주요 인물로 나오는데 애들 사이에 관계도 되게 잘 짜놓고 ㅋㅋㅋㅋ

캐릭터도 현실 애들이랑 크게 괴리감 없이 잘 짜놔섴ㅋㅋㅋ 재밌고 좋았다

(캇사 카나난이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안쥬가 리카미코 중심으로 그 곁다리 커플들도 조금씩 보여주는 식이면

쥬스는 카린->토모코<-우에무 삼각관계로 진행되는ㅋㅋㅋㅋ

 

근데 여기 나오는 애들 대다수가 첫사랑이라 쌍방향 이루어지기까지

서로 오해하고 우당탕탕 헛발질 하는게 답답하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하면섴ㅋㅋㅋ

애들 사이의 우정 같은 것도 좋았다

이사왔다는 설정의 카미코랑 리나뿌 빼고는, 다들 한 동네에서 소꿉친구로 자라온 애들이라는 설정이라서

그 사이의 티키타카들 보는 재미도 있었음

 

제가 갑자기 왜 팬픽 이야길 이렇게 자세히 하고 있냐고요?

이 팬픽이 드디어 며칠전에 완결이 났는데

나 혼자 너무 좋아서 마음이 넘치는데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함.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리카미코 과몰입 중이라는 오시라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