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HA NO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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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메이져 데뷔를 향해서, 드디어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는 OCHA NORMA. 이번엔 그 중에서 사이토 마도카, 히로모토 루리, 이시구리 카나미, 니시자키 미쿠 4명이 등장하여, 현재의 그룹을 더욱 깊게 알기 위해 7항목에 대해 듬뿍 들어보았다. 오챠노마 침공 작전은 이미 사각이 없다!
데뷔 목전에 강하게 느끼는 "전력으로 청춘을 보낸다는" 감각
1. 대주목의 데뷔 싱글... 그 충격적인 내용이란?
ーー메이져 데뷔 싱글 '恋のクラウチングスタート/お祭りデビューだぜ!'가 7월 13일에 발매됩니다. 먼저 감상을 마음껏 들려주세요.
이시구리 '恋のクラウチングスタート'는 8인 시절에 한 번 레코딩을 하고, 라이브에서도 이미 피로하고 있어요. 거기에 비해서 'お祭りデビューだぜ!'는 10인 체제로 완전한 신곡이었기 때문에, 보다 '데뷔곡 느낌'이 강할지도 모르겠어요.
니시자키 곡조는 전혀 달라요. '恋のクラウチングスタート'는 타이틀로 "스타트 라인에 섰고, 이제부터 단숨에 가자!"라는 느낌의 힘찬 청춘 계열.
히로모토 'お祭りデビューだぜ!'도 똑같이 힘찬 계열이긴하지만, 퉁소라던가의 음색이 많이 쓰여져 있어요. 어쨌든 철저하게 "와(和)"의 이미지예요.
사이토 임팩트는 꽤나 강하다고 생각해요. 가사도 "선조 대대로 계승되는"이라는 구절을 시작으로, 옛날의 좋은 일본을 지금의 세상에 이어가는 내용이구요. 안무도 꽤 독특해서, 전국 각지의 축제의 움직임을 넣었습니다.
ーー그런 노선으로 온 건가요! 옛날 부분을 예로 들자면, 10인제 등의 이미지에 가까울까요.
니시자키 으~음......조금 가까운 에센스도 있지만요. 하로프로다움을 남기면서도, OCHA NORMA 특유의 매력이 나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시구리 '恋のクラウチングスタート'는 앞으로 고꾸라질 정도의 기세로 전력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해요. 'お祭りデビューだぜ!'는 그룹명의 유래에이기도 한 오챠노마......즉 남녀노소 관계 없이 사랑받고, 신세대의 스탠다드에 되겠다는 요소가 뭉쳐져 있으니까, 그걸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ーー완벽한 프로모션 토크! 하지만, 어쩐지 이시구리상이 리더 같은 분위기가 있네요.
사이토 아니, 이건 이거대로 좋아요. 저는 "지켜보는 계열"의 리더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요(웃음).
2.동료가 있으니까 힘낼 수 있다! 10인의 단단한 유대
ーー커온 환경도 나이도 제각각. 거기에서 어떤식으로 그룹의 유대가 형성되었나요?
이시구리 처음에, 저희는 "하로프로 연수생 유닛"이라는 이름의 4인조였어요. 거기서 8인이 되고, 지금은 10인. 하지만 인원이 늘어날 때도 위화감이 전혀 없었고, 바로 가볍게 풀렸어요. 확실히 저희는 출신지도 전혀 다르지만, 원래의 상성이 엄청 좋다고 생각해요.
히로모토 유대인가...... 저, 니시자키 미쿠쨩에게는 특별한 우정을 느껴요. 미쿠쨩과 저는 타는 전철 방향이 비슷해서, 자주 리허설이라던가 함께 가거든요. 당시의 저는 연수생 유닛에도 아직 뽑히지 않았었고, 이대로 계속해도 전망은 어려우려나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 것을 미쿠쨩에게 상담했더니, 엄청난 기세로 "절대로 그만 두지 마!"라고 설득당했어요. 미쿠쨩이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리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없었을 거예요.
니시자키 그거, 엄청 기억하고 있어! 전철 안에서는 평정하게 말하려고 했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순간 엄마한테 "어쩌지! 루리쨩이 그만둘지도 몰라!"라며 엉엉 울었어요.
사이토 어머니는 뭐라고 하셨어?
니시자키 "그렇구나~. 한 번 더 루리쨩과 제대로 대화를 해보는 게 어떻니?" 라고. 그래서 지금에 도달했지만, 그 당시엔 설마하니 장래에 같은 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으니까요. 저도 정말 루리쨩과는 운명을 느껴요.
ーー사이토상은 리더로서 결속을 느낄 때도 있나요?
사이토 최근엔 발매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전보다 더 정말 멤버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껴요. 원래부터 사이는 좋았지만, 뭐라고 할까, 부활동에서 열중하는 듯한 일체감이 있어요. 스스로 말하는 것도 부끄럽지만, "우리, 마음껏 청춘을 보내고 있지! 아이돌을 하고 있어!" 라는 감각이 있어요.
이시구리 아~, 알 것 같기도!
사이토 청준을 전력으로 만끽하고 있는 감각이라고 하면 좋을까요? 어쨌든 엄청 충실감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 이 컨디션으로 갈 수 있는 곳까지 달려나가고 싶어요.
3.그룹 내 배틀이 발발!? 멤버의 의외인 본모습
ーー10인 안에서 붐인 것을 알려주세요.
사이토 늑대인간 게임은 정기적으로 유행하고 있네요. 이동 중이라던가 대기실에서 스탭분들도 껴서 대인원에서 놀 때가 많으려나. 하고 있으면 성격이 확 나오거든요. "엣!? 사실은 이런 아이였어?"하고 놀란 적도 꽤 많아서.
니시자키 그리고, 난쟈몬쟈라는 기억 계열의 게임도 일대 붐이 되었어요. 이게 또 사람 됨됨이가 엄청 보이는 게임이라, "실은 계산력이 높은 멤버"라던가 "엄청 지기 싫어하는 멤버"라던가 알려지지 않은 일면이 점점 드러나요(웃음).
이시구리 츠츠이 로코쨩은 엄청 강하면서도,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걸 양보하려고 하지 않아요. 평소에는 그렇게 온화한 분위기인데, 게임을 하면 기가 센 면이 그대로 드러나요.
사이토 확실히 로코쨩은 엄청 게임을 좋아하지. "마도삐~ 한 번만 더 하자~" 라고 말해오기도 하고.
이시구리 그런식으로 귀엽게 말하면, 언니 멤버는 어울려주지 않을 수 없지.
히로모토 다만 한 마디 더 해두자면, 로코쨩은 퍼포먼스 전이라던가는 대기실의 구석에서 계속 음원을 틀어놓고 묵묵히 연습하고 있어요. 정말 노력가라서요. 하지만 14살 특유의 어린애다운 일면도 게임을 하면 겉으로 드러나니까, 흐뭇하다고 생각해요.
4.지금이니까 자백합니다... OCHA NORMA 사건부
ーー활자로 적을 수 있는 범위의 실패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사이토 그럼, 본지 첫공개인 "미스테이크"를....... 일단 '恋のクラウチングスタート'의 MV에서, 부디 사이토의 의상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무려 말이죠, 저, 바지를 앞뒤 뒤집어 입고 있어요. 당일, 모든 촬영이 끝난 단계에 깨달았어요. "어라? 나만 지퍼가 반대이지 않아?" 하고.
이시구리 물론 감독이나 스탭분들도 "이 정도라면 OK려나" 라는 것으로 재촬영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엄청난 NG죠(웃음).
사이토 원래 사복을 입을 때도 앞뒤를 반대로 입어버릴 때가 많았는데요, 하필이면 기념적인 메이져 데뷔곡 촬영에서, 이런 실태를 저지를 줄이야...... 정말 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어요.
이시구리 그래도, 다행이잖아. "뒷날에 다시 새로 찍습니다"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고.
사이토 그렇지... 이미 이렇게 된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꿀 수 밖에 없어요(웃음).
니시자키 실패담으로 생각나는 것은, 그룹 메세지에 관련된 일이네요.
이시구리 그건 꽤 있을지도! OCHA NORMA의 그룹 메세지는 멤버 10명만 있는 것과, 거기에 스탭분들도 들어와있는......2종류가 있어요. 스탭분들도 있는 쪽의 그룹에 "환승 홈이 어느쪽이었지?" 라던가, 어찌되어도 좋을 일을 써버리는 트러블이 속출하고 있어서.
히로모토 솔직히, 저도 저질러버렸어요(쓴웃음). 그때는 니시자키 미쿠쨩과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위기 그대로 "헐! 전철 잘못 타버렸어~ 개터짐" 같은 거리낌 없는 문장을 연속으로 스탭분이 있는 그룹에 보내버렸어요. 자신의 미스를 깨달은 순간, "인생, 끝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시구리 나카야마 나츠메쨩도 심했어요. 실수로 "이 에스컬레이터 엄청 기네~" 같은 말을 그룹 쪽에 올렸어요.
사이토 스탭분들도 정말 질렸을 거예요. 너무 어쩌라는 건가 싶은 말이라서(웃음).
니시자키 그때는 쿠보타 나나미쨩이 알아챘거든요. "나츠메, 위험해! 지워!" 라고 보냈지만, 본인은 아직도 알아채지 못하고 "안녕~♡" 이라며 거대한 하트 마크까지 달아서 답장했으니까요.
사이토 연락 사항의 철저함은, 이 그룹에게 있어서는 조속히 대처해야할 과제일지도 몰라요(웃음).
5.만약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나의 인생은?
ーー만약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고향에서 어떤 생활을 보내고 있었을 것 같나요?
니시자키 어떠려나...... 애초에 저, 이렇게 사람 앞에 서는 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뿌리부터 낯가림쟁이거든요. 정답을 알고 있어도 수업 중에 손을 든다는 건 당치도 않고, "출석 번호를 봐선 이 날은 걸리겠는데" 싶은 예감이 들 때는 수업 전날에 꼼꼼히 예습을 해요. 주목 받는 게 정말 싫었던 당시의 저로선, 스테이지에 서서 주목을 받으려고 하다니 생각할 수도 없어요.
ーー연예인이란 "나를 봐줘!" 라는 타입이 오디션을 보지 않나요?
니시자키 그게 저의 경우엔, 아버지가 멋대로 응모했어요. "잠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봐"라고 해서, 그대로 촬영한 사진이 보내졌으니까요. 막상 활동이 시작되었더니, 그야말로 주변은 "나를 봐!" 라는 타입의 아이도 많았기 때문에, 엄청 당황했어요.
이시구리 낯을 가리는 것에 대해선, 저도 꽤나 그래요. 가족에게서 "코소"라고 불렸을 정도니까요. 언제나 오빠 그림자에 숨어서 살금살금(코소코소) 굴었기 때문에, 줄여서 코소(웃음). 하지만 밝고 활발한 쿠스미 코하루상을 동경하기도 해서, "이래선 안 돼!" 라고 생각했네요. 성격이 바뀐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학생 회장이 된 것. 스스로 입후보했어요. 돌아보면, 그게 전환기였을지도 몰라요.
히로모토 다들, 여러 일이 있어서 대단하네...... 저는 2살 때부터 곤봉체조 하나를 진지하게 해와서, 그게 끝나고나서는 스쿨에서 댄스 하나인 생활. 그러니까, 그 이외의 생활 방식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생각해보면 곤봉체조를 그만두고나서 댄스를 시작하기 까지 약간의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그때도 지루해서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았어요.
이시구리 그건 아이돌이 천직이라는 거 아닐까?
히로모토 으~음, 뭔가 항상 하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타입이라고 생각해. 아이돌 이외의 무언가에 몰두하는 자신의 모습이, 지금은 상상되지 않네요.
사이토 저, 진로에 대해서는 괴로운 추억이 있어서...... 중3 때 "장래 되고 싶은 직업"을 써써 제출할 기회가 있었어요. 직종은 선택식이었지만, 그 중에 "아이돌"은 없었으니까, 굳이 제가 썼어요. 그랬더니 담임 선생님에게 반대당했습니다.
히로모토 우와~, 용기를 냈는데!
이시구리 학생을 생각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그건 조금 슬퍼지네.
사이토 엄청 상처받았어! 하지만, 그때 팍 정신이 들었어요. 어쩌면 나는 특이한 사람 같다. 모두와는 다른 점을 목표로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렇다면 각오를 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ーー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팬의 존재란?
이시구리 팬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힘낼 수 있었던 건 틀림 없고, 앞으로도 조금씩 은혜를 갚고 싶어요. 저는 이 활동을 시작하고 6년차 정도가 되는데요, 최근 드디어 팬분들과의 토크회 등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로프로 연수생 홋카이도에는 악수회도 없었고, 그 후는 코로나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ーー사이토상은 비교적 하드한 오타쿠 인생을 걸어왔으니까, 보는 측의 마음도 이해하시지 않나요?
사이토 그렇네요. "팬분들이 기뻐할만한 일을 해나가고 싶다"라는 마음은 엄청 강해요. 그 부분만큼은 다른 사람에게 지고 싶지 않아요. 역시 팬분들이 없으면 아이돌은 성립하지 않아요. 사이리움이 없으면 저희는 빛나지 않으니까요.
이시구리 "사이리움이 없으면 우리는 빛나지 않는다"인가...... 지금, 엄청난 명언이 튀어나왔어요(웃음).
사이토 하지 마~. 부끄러워지니까 쌀쌀맞게 굴지마~(웃음).
7. 고백! 메이져 데뷔를 향한 평범하지 않은 결의
ーー드디어 메이져 데뷔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솔직한 마음은?
이시구리 OCHA NORMA는 저도 포함해서 밑에 있었던 기간이 길었던 아이가 많고, 신인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도 무기로 삼아서 가고 싶어요.
히로모토 그리고 진부하지만 일본 레코드 대상의 최우수 신인상! 하로프로젝트의 선배들도 수상하신 분이 많기 때문에, 그건 저희도 욕심을 부려 노리고 싶어요!
사이토 기존 그룹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완전 제로부터 스타트하는 거니까요. 이 10명에서 한 번 밖에 없는 메이져 데뷔의 감동을 맛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