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A : 이쿠타 에리나, 이시다 아유미, 마키노 마리아, 요코야마 레이나, 오카무라 호마레, 야마자키 메이, 사쿠라이 리오
ーー올해의 여름에도 페스나 투어로 바쁘셨는데요, 모닝구무스메'23은 "체력 괴물"이라는 말로 표현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운동량이잖아요. 그 체력은 어떻게 기르고 있는 걸까 싶어요.
이시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체력이 있었던 사람이라 견딜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모두는 실제로 어떤가 싶어요(웃음).
오카무라 저, 첫 투어의 반성회를 이동 중에 했을 때, 엄청 폭면해버렸어요. 정말 죄송했지만, 정말로 기절 수준이었어요(웃음).
마키노 이해해 이해해. 머리는 깨어 있지만 몸이 자고 있지.
오카무라 그래도, 지금은 바빠지면 점점 하이 텐션이 되어버려서, 반대로 힘이 넘치는 때도 있어요.
야마자키 저는 밤에 엄청 자는 타입의 사람이라, 무난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처음 가입했을 때도 지금도, 이동 중에 자지 않는 타입이에요.
오카무라 죄송했습니다!
사쿠라이 저는 지금, 절찬 더위를 타는 중입니다.
마키노 그랬구나!
사쿠라이 너무 더워서, 음식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어버렸어요. 최근엔 허기지다는 감정은 정말 배가 고플 때만 생겨나고 있는데, 하지만 몸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지치기는 하지만...같은 느낌(웃음). 지금은 페스도 그렇고, 여러 일이 있는 와중에 어떻게든 극복해내고 있기 때문에, 이 기세로 필요한 양만큼 밥은 먹으면서 힘내고 싶습니다.
요코야마 저는 체력은 괜찮으려나. 평소부터 집에 없는 타입으로, 아무리 바빠도 휴일에는 외출해버리는 편이네요. 하루에 한 번은 햇빛을 쐬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프에 집에 있을 수 있는 날에도 절대로 산책을 한다던가 밖에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마키노 체력 면에서 말하자면, 들어오고나서 3년간 정도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학교도 있었고, 지금보다 리허설도 잔뜩 잡혀 있었으니까. 하지만, 선배들이나 OG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더 힘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 거니까 지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시다 그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
요코야마 확실히 중학생은 학교도 제대로 다녀야하고, 모닝구에서 외울 것도 여러가지 있으니까 더욱 힘들 것 같아.
이쿠타 고1, 고2 정도에 반항기였던 시절은, 정말 피곤하면 그걸 전면에 내보이는 타입이었어요.
야마자키 대단하다(웃음).
이쿠타 그 시절엔 악의는 없었지만, 당시의 팬분들이 "그때의 에리퐁은 장난 아니었어"라고 할 정도였어요(웃음). 지금도 체력은 없지만, 피곤을 넘어서서 퍼포먼스에 살리고 있어요. 지치긴하지만 열심히 할 때 모두의 표정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필사적으로 힘내고 있으니까 와닿는 것도 있죠. 이건 최근 깨달은 건데요, 사쿠라이는 첫 투어의 게네프로에서 선생님에게 엄청 잔소리를 들었거든요. 다리도 올라가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고요. 그렇게 들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페스에서 40분이나 해를 맞으면서 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있어서, 성장이 느껴졌어요. 들어오고 1년만에 여기까지 체력이 붙는구나 싶었어요.
ーー절정으로 더위 타는 중이라고 말하곤 있는데요.
사쿠라이 확실히 몸은 움직여요.
이쿠타 더위를 타는데 그 스테이지에서 40분을 버티는 몸이니까요. 그 성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ーー그 여름을 거쳐서, 신멤버인 이노우에 하루카상과 유미게타 아코상이 더해져 14인 편성이 된 소감을 들어보고 싶어요.
이시다 신곡의 댄스 레슨을 함께 하기 시작한 단계인데요(※취재 시점), 첫인상으로 말하자면 사람이 많아(웃음). 꽤 많아요!
요코야마 너무 컬러풀해서 눈이 따끔따끔거리죠(웃음).
마키노 댄스 레슨을 하고 있는 지금의 단계라면, 새로운 싱글은 17기가 주목 받을만한 파트가 있을 것 같아요. 노래가 기대되네요.
야마자키 솔로라던가 두 사람의 파트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죠.
마키노 디렉터상에게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뒤쳐질 거야"라고 듣고 있어요. 저도 긴장을 풀지 말자는 마음은 있습니다.
이시다 인원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관객분들의 시선도 흩어지고, 노래할 파트도 14개로 쪼개지기 때문에, 그건 꽤 큰 일이에요. 저는 근본이 항상 질투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또 라이벌이 늘었다는 감각이에요. 예를 들어서, 엄청 노래가 능숙하고, 혼자서 이 노래를 멋지게 부를 수 있어도, 그렇게 하지 않는 건 그룹이기 때문에 분배 받고 있지만, 그렇기에 분한 일도 늘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ーー12년을 해와도 더욱 불타오르고 있는 게 역시 이시다상이구나 싶어요.
이시다 조금 성가시죠(웃음). 하지만, 계속 이래요. 그런 생각으로 있을 수 있는 자신도 다시 보면 좋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자극을 주는 멤버라는 존재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신멤버는 둘 다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네요.
야마자키 유미게타 아코쨩은 키가 크고, 이노우에 하루카쨩은 정말 작기 때문에, 나란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에게 눈이 가잖아요. 저는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시선이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희 15기가 가입했을 초기엔 14명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선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있지 않았을까 느끼는 입장이 되었어요.
ーー야마자키상에게도 드디어 선배의 자각이! 사쿠라이상이 가입했을 때는 그렇지도 않았다고 말했었죠.
야마자키 말했었어요.
이시다 그것도 이해해. 나, 오다가 들어왔을 때는 그렇게 되지 않았었는걸. 12기가 들어와주어서 바뀌었다는 자각이 있으니까.
ーー확실히! 2기 정도 벌어지면 바뀌게 되는 걸까요.
오카무라 라이리의 때는 동갑이기도 해서 함께 절차탁마해서 힘내자는 분위기였어요. 17기는 중3과 고2로 저보다 연하이고, 영상으로 노래를 들었을 때, 위험할지도, 여기선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그런 것에 관해서 평범한 감정이었다고 할까, 자신에게 파트가 없어도, 단순하게 내가 잘 못해서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했고 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자신이 원했던 파트가 있는데, 만약 거기를 후배가 노래한다면 분하다고 생각하겠지 하는 걸 깨달았어요. 그건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자극이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지지 않도록 하고 싶어요. 하지만, 자신이 알려줄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ーー훌륭합니다.
오카무라 자신이 더욱 앞으로 나가고 싶다는 욕구도 점점 늘고 있어서, 그런 마음이 된 것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도 처음이에요.
ーー이런 이야기를 들은 김에 묻는 건데요, 16기인 사쿠라이상은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사쿠라이 저는 혼자 가입했지만, 선배에게 마구마구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이야기를 걸 수 있는 상대가 없었어요. 17기가 들어와줘서 동료가 늘었다고 생각했고, 반대로 15기상이 저에 대해서 함께 절차탁마해서 열심히 하자고 생각해주신 것과 같이, 저도 17기와 함께 열심히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ーー사쿠라이상에게도 약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네요.
사쿠라이 이 몇 개월간, 여러 의미로 제 입장도 바뀌었구나 실감하고 있어요.
ーー가을 투어에서는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시다 아직 미지이기 때문에 걱정도 있어요. 신멤버의 역량도 그렇고, 저도 12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못하는 것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건 한정된 준비 기간 안에서 스스로 연습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ーー한 편, 이 가을 투어에서의 14인 체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도 하네요. 이건 자주 듣는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만, 후쿠무라상의 졸업에 대해선 아직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은 단계인가요?
요코야마 매번 그렇지만, 졸업하고 그 멤버가 없어졌을 때부터 깨달아요.
ーー상상하지 않는군요.
요코야마 그렇다기 보단 안 돼요.
마키노 안 되지.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전혀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제가 있어요. 이런 취재를 할 때 질문을 받고 겨우 생각해보는데요, 결국은 상상이 안 가요.
요코야마 정말 그래요.
ーー저도 매번 묻고 있지만, 같은 대답이 돌아오기 십상이긴 하네요(웃음). 그렇다고 해서 안 물어보는 것도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시다 여기선 이쿠타상의 마음을 들어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이쿠타 에에!? 어려워. 하지만, 동기가 없어진다고는 생각해요. 최근, 15기 16기가 말을 걸러 와주는 일이 늘거나, 미즈키와 하가칭과 셋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늘고 있어서, 멤버와 교류할 기회가 점점 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입을 다무는 편이라, 그다지 멤버와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서 지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해왔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나눠준다면 함께 이야기하고 싶고, 라는 성격이긴 하거든요. 지금까지는 동기랑만 접해왔지만, 다른 멤버와 함께 있는 게 즐겁다는 감정도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쓸쓸하다고 할 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 미즈키와 버스투어를 했을 때, MC중에 울음이 터져버려서. 스스로는 실감이 안 난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실감이 안 날 수가 없어서. 에리도 덩달아 울어버렸어요. 그때 쓸쓸하다고 생각했어요.
ーー마구마구 졸업을 느끼고 있잖아요.
이쿠타 에리가 우니까 팬분들도 다들 울어버렸어요. 에리는 그다지 울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미지였으니까, 팬도 마구마구 울어서(웃음). 마지막에 배웅할 때 "왜 우는 거야? 웃기다!"라고 제대로 말해두었습니다.
ーー이쿠타상이 울어버릴 정도로, 두 사람이 다른 길로 나아간다는 사실에 여러 감정이 섞여서 울컥해버린 거네요.
이쿠타 하지만, 에리가 9기에서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어요. 처음으로 졸업할 줄 알았거든요(웃음). 미즈키에게선 코로나 시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코로나도 있었고 시기가 늘어나서. 그때의 미즈키의 마음도 알고 있고, 지금 미즈키의 멤버에 대한 마음도 듣고 있기에 더욱, 할 수 있는한 서포트 하고 싶고, 서브리더로서의 일을 더 하고 싶어요.
ーー이쿠타상에게서 생각지도 못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좋네요. 14인 체제로 앞으로의 기간을 달려나가는 것 뿐이네요.
이시다 그렇네요. 가을 투어가 정해져 있고, 앨범도 나오고, 새 싱글도 있어요. 감사하게도 할 일이 잔뜩 있기 때문에, 눈 앞의 일에 집중할 수 있네요. 쓸쓸해할 때가 아니라고 할까, 모닝구무스메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쿠타 정말 매일 다른 곡의 레슨을 하고 있지.
야마자키 확실히 미래의 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이쿠타 투어도 그렇고, 9월엔 하로프로젝트의 25주년 기념 라이브도 있기 때문에, 이미 빽빽하게 차 있어서.
이시다 아직 생각하지 않아!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아(웃음)!
이쿠타 이게 하로프로의 25주년이라고 느끼네요. 이미 큰일이 벌어져 있습니다(웃음).
ーー25주년을 기념한 "모닝구무스메 베스트 셀렉션~The 25주년~"이 발매되었어요. 신곡을 중심으로 여쭤보고 싶은데 "HEAVY GATE"는 앞서서 라이브에서도 피로된 곡이네요.
이쿠타 각각 솔로 파트가 있는 게 포인트예요. 이전까진 메인인 사람을 중심으로 부른다는 형태로 해왔지만, 최근엔 각자에게 솔로파트가 있다고 느껴요. 개인적으론 솔로에서 솔로로 주고 받는 게 좋아서, 각각의 목소리를 구분해서 듣고 싶고, 안무가 YOSHIKO선생님인데, "모닝구무스메의 시간이야 YOSHIKO 타임" 같은 게 보이네요. 모닝구무스메도 거기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에, 엄청 강한 곡이 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키노 엄청나게 멋있고, 모닝구 느낌이 있는, 라이브에서 분위기가 오늘 곡이라고 느끼는데, 가사를 보면 의외로 애절해서, 후쿠무라상의 졸업에도 겹쳐지는 가사 같아요. 그러니까 멋있게 보이고 싶지만, 가사를 생각하면, 솔직히 쓸쓸해지네요.
ーー가사에서 "고독이 리더"라는 건 임팩트 있는 프레이즈네요.
이쿠타 팬분들 안에서도 화제죠(웃음).
이시다 저는 처음에, 자연스레 의미를 찾아봤어요.
야마자키 저도 찾아봤어요!
이시다 의미는 나오지 않았지만요(웃음).
이쿠타 "우사기쨩 신드롬"과 똑같이 층쿠상의 언어네요. 과연이에요. 저기, 저의 리퀘스트로 'ちょこっとLOVE(23 Ver)'에 대해서 언급해도 될까요?
ーー물론입니다! 풋치모니의 넘버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오카무라상, 야마자키상, 사쿠라이상이 부르고 있죠.
오카무라 각각 유닛곡이 있잖아요. 거기서 15기 3명이 유닛으로 뽑히려나 했더니, 저와 야마자키 메이쨩과 라이리라는 멤버라. 층쿠상은 이런식으로 고르시는구나, 하고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이 곡, 코러스 같은 것도 전부 재녹음했어요. 오리지널을 리스펙트하는 부분은 남겨뒀지만, 디렉터상이 "리스펙트도 좋지만, 오카무라답게 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셔서. 그래서, 저답게 해보자고 생각하며 노래한 부분이 선택된 게 기뻤어요. 이 3명이 함으로서, 아직 나는 프레쉬하게 할 수 있구나 싶어서......으-음, 뭔가 다른데. 진지하게 코멘트하는 게 서투니까, 잘 말하지 못해서 울 것 같아요.
ーー아니, 전혀 문제없이 전해지고 있어요.
야마자키 파트는 어느 멤버가 누구역이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한 번 리셋시켜서 배분해주셨네요.
이시다 고토 마키상의 파트를 누군가 한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이 3명을 위한 파트이지.
야마자키 네. 그래서......에에, 죄송해요, 뭐라고 말하려고 했는지 까먹었어요!
이시다 어째서(웃음). 라이리의 차례가 돌아왔어.
사쿠라이 저는 처음으로 앨범에 참가했어요. 거기서 유닛곡을 받고, 곡명의 옆에 제 이름이 있는 게 기뻤어요.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건 기쁘게 생각하고, 'ちょこっとLOVE'를 이 3명에서 재녹음한 것은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나를 넣어주시는구나 하는 기쁨과, 괜찮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기 때문에 연습도 많이 했는데요, 레코딩을 해보니, 역시 어려운 곡이라고 느꼈어요. 스테이지 위에서라면 텐션으로 즐겁게 노래할 수 있지만, 실은 음을 따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리고, "헤어스타일을 바꿔보았어"라는 가사를 받았기 때문에, 여름 투어에서 했을 대는 두근거리며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궁리가 가능한 점도 이 곡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야마자키 (박수를 치며)마지막에 코멘트가 잘 정리되었어!
ーー여러분의 코멘트 릴레이가 훌륭했습니다(웃음). 앨범 2번째 곡인 "なんざんしょそうざんしょ"도 최고였네요.
이시다 귀여운 곡이죠! 이게 14명에서 처음 받은 곡인데요, 곡이 젊어! 라고 생각했어요. 저 자신은 소녀 만화를 정말 좋아하고, 감정이 그 쯤에 멈추어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청춘이란 좋구나 싶은. 디렉터상에게서도 "자연스럽게 노래했어"라고 들었기 때문에, 제 정신 연령은 이 정도겠구나 생각했어요.
마키노 처음 들었을 때부터 콩닥콩닥해서, 재생한지 2초만에 이거 절대로 좋다고 생각했어요. "커다란 파르페"라는 게 정말 귀엽고, 컬러풀한 게 상상돼요. 귀여운 곡은 오랜만이고, 그런 곡은 라이브에서 노래해도 즐겁고, 두근두근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말 좋아해요.
요코야마 역시 층쿠상은 멤버에따라 곡조가 바뀌네요. 라이리가 들어왔을 때는 쿨한 곡이 많았고. 17기가 들어오고 "なんざんしょそうざんしょ"가 왔을 땐, 층쿠상은 지금의 우리를 이렇게 보고 계시는구나 했어요.
ーー"悲しくなるような Rainy day"는 이쿠타 에리나상, 이시다 아유미상, 오다 사쿠라상, 노나카 미키상, 하가 아카네상이 부르는 신곡이죠.
이쿠타 최근 모닝구무스메는 이런 슬픈 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선했어요. 제 목소리가 바뀐건지, 완성된 걸 들었더니 생각보다도 꽤 높다고 느꼈지만, 거기에 반해서 하가칭의 목소리가 엄청 좋아서, 미즈키가 빠진 후에 하가칭이 쓸쓸한 파트를 부르는 모습도 상상되었어요. 애절한 목소리가 어울리는구나 느낄 수 있는 곡이었네요. 라이브에서는 꽤 춤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부터 무서워요.
이시다 간주 부분이라던가, 춤출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은 잔뜩 있죠.
이쿠타 멤버를 봐도 곡조를 봐도 "信じるしか!"같은 포지션의 곡이 되지 않으려나 싶어요.
ーー앨범에 대해선 정말 한 번으로는 다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볼륨이 있고, 더욱이 가을엔 싱글 발매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는 멈출 것 같지 않네요.
요코야마 멈추지 않습니다!
이쿠타 곡 엄청 낼거야, 잘 부탁해 라는 느낌이에요.
이시다 따라와주셨으면 합니다.
팀B : 후쿠무라 미즈키, 오다 사쿠라, 노나카 미키, 하가 아카네, 키타가와 리오, 이노우에 하루카, 유미게타 아코
ーー이 여름엔 신멤버 2명이 합류한 게 큰 토픽이었네요.
후쿠무라 그렇네요. 들어와서 바로는 좀체 같이 행동할 수 없어서 괜찮으려나 생각했었는데, 2명이 여름 방학이기도 해서 요 최근엔 많이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ーー솔직히 모닝구무스메의 선배는 어떤 인상인가요?
유미게타 선배는 다정하고, 재밌어요. 대기 시간에 재밌는 이야기를 잔뜩 해주세요.
하가 아코쨩은 저희의 대화에 참가하지 않을 때도, 어쩌다 귀에 들어와버린 말에 엄청 웃어줘요.
이노우에 저는, 생각보다 수다를 많이 떠는구나 생각했어요.
오다 아하하(웃음). 둘 다 어떤 이미지였어?
유미게타 이미지랑 다르다고 하기 보단, 저의 개그 허들이 너무 낮아서 금방 웃어버리는 걸지도 몰라요.
후쿠무라 얼마 전에 아코쨩이 키득키득 웃고 있길래, 게타게타가 키득키득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엄청 웃어줬어요(웃음). 확실히 허들이 낮을지도 모르겠어.
오다 댄스 레슨 중에 레이나가 펜을 떨어트렸어요. 그래서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에 제가 "앞으로 4번 남았어"라고 말했더니, 그것만으로도 엄청 빵 터져버려서.
유미게타 그건 웃겼어요.
오다 엄청 잘 웃네요.
ーー아직 약간 긴장도 느낍니다만, 이제부터 14명에서 맞춰나가는 단계죠.
키타가와 지금은 신곡을 함께 배우기 시작한 시점이라, 지금까지의 곡을 알려주는 건 이제부터네요. 알려주는 것으로 또 바뀌어 갈 것 같아요.
후쿠무라 "ROCK IN JAPAN FESTIVAL"에 둘 다 와주었는데요, 아코쨩이 엄청 즐겼었어요. 집합 때 모닝구의 굿즈를 입고 오고(웃음). 그런 애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록킨에 참가하는 관객분들과 같잖아 싶었습니다. 끝난 후에도 "엄청 즐거웠어요!"라고 말해주고, 집합 사진에서도 엄청 입을 벌리고 있고(웃음). 어쨌든 즐거워보이는 게 전해져와서, 그건 저희에게 있어서도 기뻤네요. 앞으로 같은 스테이지에 설테니 긴장감도 있겠지만, 그 전에 팬으로서 본래의 모습을 봤다고 할까.
유미게타 네. 엄청 좋아하니까요.
이노우에 (아코는)웃는 얼굴로 즐기고 있었지만, 저는 처음 구간은 정말 펑펑 울었어요.
일동 에-!
이노우에 드디어 실제로 봤다 싶어서.
노나카 알게된 계기도 야외 페스였던가?
이노우에 알았다고 할까, 빠지게된 게 록킨의 영상이었어요.
ーー한편 유미게타상은.
유미게타 전력으로 즐겼습니다.
후쿠무라 그 후, 햄 꼬치를 3개나 먹고 말이죠(웃음).
ーー최고네요(웃음). 둘 다, 머지 않아 나도 여기에 섞이는구나 하는 마음도 있었겠죠.
유미게타 물론 있었고, 그건 평상시의 댄스 레슨에서도 마음에 새기고 있는 건데요, 관객분들 사이에 섞여서 자신도 함께하게 되면, 관객 측이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가 알게 되잖아요. 그건 체험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관객측이 되어서, 자신이 스테이지에 서있을 때 어디를 봐주실까 생각하며 봤습니다.
이노우에 저는 눈물로 조금 시야가 가렸는데요(웃음), 여기가 들어가는구나 생각하며 봤습니다.
후쿠무라 페스는 10월에도 있으니까(10월 9일 "이나즈마 록 페스 2023"에 출연). 저는 엄청 기대돼요. 두 사람 다 자신다운 댄스를 가지고 있고, 목소리도 엄청 멋져요. 그러니까 빨리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ーー노나카상은 현체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노나카 이 책이 발매될 시기에는 투어도 시작했을 거잖아요. 그러니까 일부의 분들은 합류한 모습을 파악한 후 읽게될 것 같은데요, 저희는 아직 그 세계선을 몰라요. 다만, 이렇게 함께 일하는 것도 늘어났고, 여름 투어도 대동해주었고, 그런 면에서 퍼스널한 부분을 현 단계에서 알 수 있는 건 엄청 좋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퍼포먼스에 잘 섞이기 위한 기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많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후쿠무라 가입하고 바로 투어가 있으면, 다들 궁지에 몰려버리는데요, 17기에게는 본보기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건 좋은 일이 아닌가 싶어요. 촬영 일도 많았으니까, 일단은 모닝구무스메의 공간에 익숙해지고, 그리고나서 가을 투어에 들어오면 몸도 단련되려나 싶어요.
ーー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페이드인 해나가는 건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노나카 하나 더 덧붙이자면, 생일에 옷을 선물했는데요, 그걸 입고 주고 있어요! 하루상이, 제 사복을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서 하루상에게 어울릴만한 것을 라인업해서 골랐어요. 그걸 입고와주는 게 엄청 비써요. 그건 개인적으로 좋았던 일입니다.
후쿠무라 노나카의 라이리를 대하는 방식과 17기를 대하는 방식이 다른 게 개인적으론 재밌어요.
노나카 에, 다른가요?
후쿠무라 라이리는 제자라는 느낌이고, 17기는 손녀 같은.
하가 딸이 아니라 손녀!
노나카 아하하(웃음).
오다 반대로 라이리 때는 꽤나 분발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노나카 확실히 라이리 때는 모닝구로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제가 지도해야했으니까요. 감정적인지 논리적인지에 따라 지도의 방법을 바꿔야지 하고 있었어요. 라이리는 논리적인 타입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노트를 넘기고, 선생님 같은 지도 방식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반대로 17기는 둘 다 분명 감정파라, 경험으로 배워가는 타입이니까, 말이나 글로 가르치는 거와는 다르니까, 그런 구분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ーー전반 팀은 2기가 떨어져 있으면 대하는 방식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키타가와상은 어떤가요.
키타가와 저도 여름에 가입해서, 여름 방학 시기엔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매일 레슨이 있었고, 토일은 하로콘에 나가고, 월요일에 다시 아침부터 레슨을 하는 나날이었는데요, 동기인 메이는 홋카이도에 있었으니까 거의 주말 참가였고, 호마레도 연령적으로 저녁부터 참가였기 때문에, 저는 아침 3시간을 자주 연습을 하고, 선배와 선생님을 포함해서 6시간 정도 하고, 밤에는 호마레와 둘이서 한다는 빡빡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네요.
ーー그건 단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키타가와 저는 댄스를 해본 적이 없었고, 모든 게 처음인 곳에 뛰어 들어가는 게 엄청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때의 일이 선명히 떠오르니까 더욱 다정하게 감싸주고 싶다고 할까, 멘탈면에서의 케어를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요. 엄하게 말해주는 멤버는 저 외에도 있지만, 나이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대하기가 편해질테니까, 이번에, 저는 마음의 지주가 되려고요. 사쿠라이 리오쨩 때는, 첫 후배였고 선배라는 입장을 처음 배운다는 것도 있었으니까, 저도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영상을 보고 신경쓰이는 점이 있다면 조금 말해본다던가 하고 있었지만, 이번엔 그 역할을 사쿠라이 리오쨩에게 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후쿠무라 우우, 키타가 어른이 되었어. 키타도 손녀 같았는데(웃음).
하가 하지만 신멤버 두 사람은 얼어 있어서, 처음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도 걱정이었어요. 모르는 것을 질문하거나, 사적인 일 같은 걸 이야기할 수 있으려나 싶었지만, 빠른 단계에 거길 돌파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첫피로 이벤트에도 참가 했는데요, 거기서도 긴장이 풀리고 있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 라이브는 물론이고, 이벤트 등에서 선배 후배 관계 없이 섞여서 함께 게임을 하는 것도 기대되네요.
ーー이노우에상과 유미게타상은 합류 전엔 둘이서 연습했나요?
이노우에 레슨을 받았었어요.
유미게타 오디션의 5차 심사 기간이 엄청 길었는데, 그게 레슨이었어요. 일단 거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ーー여러 준비 단계를 거쳐서, 드디어 가을 투어에 돌입하는 거네요.
유미게타 세트리스트를 막 받은 참이라, 지금은 초조해요(웃음).
오다 우리가 가입했을 시절보다도 댄스가 어려우니까 말이지. 라이리도 그랬지만, 하로프로 연수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서 배우지 않고 모닝구무스메가 됐을 때의 고생을 이쪽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할 수 있잖아'라는 텐션보다는, 어떻게 함께 해나갈까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후쿠무라 몇 명이나 후배를 봐왔지만, 정말 노력가가 많아요. 선배가 어떻게 해왔는지가 아니라, 스스로가 어떻게 해나갈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아이가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ーー키타가와상을 시작으로 말이죠.
키타가와 아뇨 아뇨 아뇨.
후쿠무라 아니, 정말 그래요. 키타가와의 투어 첫날은 머리가 새하얘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조명부터해서 뭐든 연습 환경과 다르고, 팬분들이 갑자기 눈 앞에서 열광하고......그렇게 되면 15기의 머릿속이 새하얘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누구 하나 쓰러지지 않고, 틀리지 않고 해냈기 때문에 감동했네요.
키타가와 우우, 기뻐요(웃음).
오다 리오쨩에게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완전히 감각적으로 해내고 있는 것을, 리오쨩은 신멤버에게 번역해서 언어화할 수 있을테니까요.
키타가와 확실히 들어왔을 때는 댄스의 위치 번호가 있다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유미게타 하지만 큰일이에요. 번호가 있는 건 알았지만, 하다 보면 어느새 미아가 돼요.
키타가와 이렇게까지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리허설에 덤벼들면 큰일이 일어나지만, 두 사람은 제대로 위기감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리고 안 한다는 선택지는 없으니까, 나머지는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웃음).
ーー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투어의 끝에는 후쿠무라상의 졸업이 기다리고 있네요.
오다 정말 의외로 가까워서 깜짝 놀랐어요.
후쿠무라 졸업을 실감한 게 생사진 촬영 때인데요. 다들 4벌을 촬영했는데, 저는 3벌인 거예요. 정월의 의상을 찍지 않았어요! 내년 하로콘에는 없는 거구나 싶어서. 크리스마스 모습의 저와 정월 복장의 에리퐁이랑 기념 촬영을 했는데, 그건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사진이겠죠(웃음). 있을 수 없는 세계관의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ーー그런 일이 늘어가겠죠.
후쿠무라 싱글읠 레코딩도 끝났고, "수고했습니다"라고 디렉터상과 악수를 했어요. 뮤직비디오의 촬영도 앞으로 한 개만 남았고, 조금씩 실감이 되고 있네요. 조금 재밌었던 게, 저는 졸업 발표가 빨랐으니까, 2월 시점에 오다가 "후쿠무라상과 보내는 마지막 발렌타인이다"라고 말했었어요(웃음).
ーー너무 앞섰네요(웃음).
오다 매일이 그렇잖아요. 후쿠무라상과 보내는 마지막 8월 XX일이라던가......라고 말하니 기념일이 주 단위로 있는 연인 같지만(웃음).
키타가와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아직 더 있어달라고 생각할 때가 많네요. 히나페스라던가,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이벤트가 올 때마다 다음엔 후쿠무라상이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아직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웃음).
하가 저는 반대로 최근, 실감이 안 나게 되었어요. 발표되고나서 당분간은 쓸쓸해질 때가 많았지만, 이미 너무 함께 있어서, 마지막이라고 들어도, 아니 또 이러신다 하고 농담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 거예요.
노나카 졸업 전에 여러가지 흡수하자는 벡터로 가지고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지내면서 후쿠무라상에게서 얻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싶어요. 졸업하신 후에 처음으로 깨닫는 것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앞질러서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바쁘기도 하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자는 마음이에요.
하가 멋있어!
노나카 쓸쓸함을 스스로 쓸데없이 부풀리지 않도록, 그 파동이 커지지 않도록.
ーー깊게 생각하면 커져버리니까요.
노나카 맞아요. 다른 일도 있으니까.
후쿠무라 하하하(웃음). 엄청 재밌다.
하가 봄 투어에서 했던 곡을 "이 곡 마지막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면서 하면 깔끔하게 해내지 못하게 되니까요.
노나카 맞아 맞아, 몸이 버티질 못해요!
하가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어. 자연스레 느끼는 쓸쓸함을 받아들이면서도, 스스로 쓸쓸함을 만들지 않도록 해.
오다 실감을 깊게 파고들어가지 않는 거지.
후쿠무라 나는 살아가는 게 조금 서툰 정도의 노나카가 좋지만, 지금은 엄청 능숙해져버렸어(웃음).
노나카 살아가는 게 서툴었던 시절엔 죽을 정도로 앞질러서 생각했어요! 졸업이라던가 관계 없이, 앞으로의 스케쥴이 쌓이는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아아아앗 이랬으니까요.
오다 돌입하기 전에 말이지(웃음).
노나카 폭풍 전의 고요 상태의 시점에 허둥지둥했었어요. 20살을 넘고, 이게 내가 잘 살아갈 방법이구나 깨달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똑같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다 저는 체르쨩과 반대로, 후쿠무라상의 졸업의 대미지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다가가고 있어요.
ーー스스로 맞으러 가고 있는(웃음).
오다 영화의 스포를 당해도 괜찮은 타입이라, 전개를 듣고도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두근두근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후쿠무라상의 졸업에 대한 실감을 지금부터 예측해둬도, 그 실감은 올테니까요.
노나카 저는 확실히 스포 안되는 쪽이네요. 오다상을 보면서 반대라고 생각해요.
오다 신멤버 두 사람은?
이노우에 저는 스포 괜찮아요.
유미게타 저는 안 돼요. 이제 막 가입했는데 졸업하시니까, 받아들이지 못해요.
하가 그래 그래!
오다 이런 말 못 들었다고!
후쿠무라 아니 시기적으로 알고서 들어온 멤버잖아(웃음).
ーー 최고로 재밌는 선배들이네요.
이노우에・유미게타 네(웃음).
오다 하루카쨩은 나랑 함께 예측해나가자. 아코쨩은 체르쨩처럼 하도록 하고.
후쿠무라 오다는 너무 앞서서 실감한 탓에, 둘이서 라디오 수록을 했을 때도 엄청 울었어요.
오다 "후쿠무라상은 남겨지는 측의 마음 같은 거 몰라요!" 이런 소리나 해버렸네요. 이미 몇 명이나 보내온 사람인데(웃음).
ーー이쿠타상이 한 이야기인데요, 버스투어에서 후쿠무라상도 울었다고 하던데요.
후쿠무라 울었네요. 저는 평범한 청춘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언젠가 그게 역전해서 모닝구무스메로서 보내는 게 평범한 청춘이 되어 있었어요. 그게 없어진다는 쓸쓸함은 엄청 있네요. 멤버와도 그렇지만, 정말로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건 팬 분들이잖아요. CD저널상의 취재도 분명 마지막일테고. 그런 것은 매일 느끼고 있네요.
ーー그렇게 들으면 더욱 쓸쓸해지네요. 이제 끝내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만, "모닝구무스메 베스트 셀렉션~The 25주년~"에 대해서도 들려주세요. 이노우에상과 유미게타상에게 있어선 첫 악곡 "なんざんしょそうざんしょ"가 수록되어 있네요.
이노우에 레코딩을 했었을 때보다, 완성된 음원을 들었을 대 아아, 가입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유미게타 저는 가입 당시부터 그랬는데요, 저 외에도 오디션을 본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안 난다는 말은 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어요.
ーー하지만 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유미게타 멤버분들과 만나면 감동으로 여운이 일주일은 가겠지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일이 시작되고나니까, 너무 바빠서 그런 것은 느낄 틈도 없었고, 레코딩은 끝났고, 곡은 완성되었고, 파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계속해서 생각해야만 했어요. 그러니까 이걸로 가입을 실감했다는 생각으로도 가질 않아서.
오다 (감상에)젖어들지 않는 타입이구나.
ーー 두 사람은 대조적이라 흥미진진하네요.
후쿠무라 이렇게나 바쁘니까 그렇게 되는 것도 이해가 가요. 오히려 라이브 중에 느낄지도 몰라요. 저는 워우워를 할 때 실감했습니다(웃음).
오다 워우워는 같은 움직임의 반복이니까 생각할 여유가 있죠! "이거 'M스테'에서 봤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ーー"恋愛レボリューション21"은 그렇게 냉정하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유미게타 확실히 그런 곳에서 실감하는 타입일지도 모르겠어요(웃음). 물론 처음으로 곡이 완성된 것은 기뻐요.
하가 나는 CD샵에 내가 부른 CD가 팔리고 있는 것을 봤을 때가 기뻤어.
키타가와 저도 그게 제일 기뻤어요.
하가 거기다 제 경우엔, 시부야의 TSUTAYA같은 곳이라면 꿈 느낌이 너무 강한데, 고향인 나가노의 샵에서 봤을 때 우왓 하는 감동이 있었어요. 두 사람도 그런 것을 보면 또 감동할지도 모르겠네.
ーー슬슬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쿠무라상에게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후쿠무라 CD저널상에게는 계속 신세를 졌어요. 언제나 멤버간의 관계를 문잘으로 잘 표현해주는 잡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닝구무스메를 부디 잘 봐주세요(웃음).
노나카 우와 울 것 같아. 위험해 위험해. 자연체, 자연체!
후쿠무라 전혀 자연스럽지 않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