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1. 2. 21. 12:54
작성자
완키

 

2021년 1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중인 「하로프로젝트 "Juice=Juice" "츠바키팩토리" 합동 신멤버 오디션」. 이번엔 Juice=Juice와 츠바키팩토리에게 있어서 첫 일반 응모를 받는 신멤버 오디션으로, 합동 개최라는 형식도 하로프로 역사상 처음이 된다.

 

오디션의 개최를 기념해서, 음악 나탈리에서는 과거에 오디션을 거쳐 하로프로에 가입한 현역 멤버에 의한 좌담회를 실시. 모닝구무스메'21의 노나카 미키, 안쥬르무의 카미코쿠료 모에, BEYOOOOONDS의 히라이 미요라는 동갑이자 개성을 살려 각자 특기 분야에서 빛나는 3명에게, 본인들이 오디션을 받은 경위나 그룹 가입 후의 스토리, 하로프로라는 장소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평범한 여자아이가 하로프로에 들어오기까지


――여러분 3명 다 오디션을 거쳐 그룹에 가입했습니다만,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도 왜 하로프로젝트(이하, 하로프로)를 지망한 것인가요? 다시 한 번 가입까지의 흐름을 알려주세요.

 

노나카 저는 어렸을 적부터 미국에서 모닝구무스메의 DVD를 보며 자라서, 모닝구무스메를 정말 좋아했어요. 「자신은 그저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14살 때, 모닝구무스메'14의 싱글곡 「笑顔の君は太陽さ」를 듣고. 「지금밖에 할 수 없는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라는 가사가 있어서, 「어쩌면 나도 모닝구무스메가 될 수 있을지 몰라. 해보자!」라며 응모했어요. 거기다, 오디션의 모집 요강에 「영어 가능자 대환영」이라고 써져 있길래, 「나를 부르고 있어!」라고 생각해서(웃음).

 

히라이 대단해요! 저는 원래부터 아이돌 지망이라고 하기 보단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고교 1학년 때까지는 다카라즈가 음악 학교를 지망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언니의 영향으로 하로프로가 좋아져서, 깊게 알아가는 사이에, 노래도 댄스도 퀄리티가 높다고 느껴서. 「여기서 힘내고 싶어」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과연.

 

히라이 그래서, 모닝구무스메 13기상의 오디션(「모닝구무스메'16 신세기 멤버 오디션」)과 20주년 (「하로프로젝트 20주년 오디션」)의 오디션을 치고, 떨어져서. 연령적으로 포기하고 평범한 대학에 진학했는데요, 「"ONLY YOU"오디션」(2018년 개회)의 모집 요강을 봤더니, 22살까지 참가 가능이라고 되어 있어서, 「챌린지하지 않으면 분명 손해야!」라고, 바로 응모했습니다.

 

 

――카미코쿠료상도, 한 번의 낙선을 거쳐 잡은 합격이었죠.

카미코쿠료 네. 처음엔 노나카 미키쨩과 같은 「모닝구무스메'14<황금(골든)>오디션!」에 참가했었어요. 저도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하기보단, 하로프로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떨어지고 나서는 쇼크로 조금 마음이 멀어져버려서(웃음). 얼마간 후에 우연히 들은 안쥬르므의 「大器晩成」에 격려를 받고, 다시 오디션을 받았습니다.

 

 

――오디션 때, 인상적이었던 질문이나 심사가 있었나요?

 

카미코쿠료 너무 긴장해서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오오기리(*어떤 주제를 던지면 그에 대해 재치있는 대답을 하는 것) 심사가 있었네요. 하지만 대답을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이 조용해서, 「아아, 떨어졌구나...」라고 자신이 없어져서(웃음).

 

노나카 아-, 오오기리 있었어-! (웃음) 저희의 오디션 때 심사는, 노래, 댄스, 오오기리(웃음). 합숙에서도 오오기리의 트레이닝이 있었어요. 지금은 MC의 연습으로 신세를 지고 있는 선생님이, 제대로 가르쳐주시고 있어요.

히라이 오오기리, 제가 할 때는 없었어요(웃음). 오디션의 추억......저는 계속 댄스로 승부를 봐왔었지만, 4차 심사에서는 노래만을 피로했었어요. 그랬더니, 「어라? 오늘은 댄스 안 해?」라고 하셔서. 불안 투성이었지만, 「기억해주셨구나!」라고 자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미 데뷔해있는 멤버 중에 「이 아이는 오디션 때 빛났었지」라고 인상에 남아 있는 분은 있나요?

 

카미코쿠료 아사쿠라 키키쨩과 오노다 사오리쨩(둘 다 츠바키팩토리)! 둘 다 사이가 좋았지만, 파직파직하고 절차탁마하고 있는 느낌이라. 「이 두 사람은 붙겠구나」 생각했었어요.

 

노나카 확실히. 다들 대단했었지만, 특히 눈에 띄였던 건 키키쨩이려나. 노래도 춤도 잘 추고, 댄스를 외우는 것도 혼자만 엄청 빨라서, 「이 아이, 붙겠구나」라고 생각했어.

 

카미코쿠료 그치, 그런 생각 들었지!

 

 

 

 

 

「그거면 됐어」라며 웃어준 선배


――여러분은 각자 노래나 댄스의 기초는 있었지만서도, 일반인에서 그룹의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가입 당시 인상적이었던 일은 있었나요?

노나카 저는 가입하고 바로, 모닝구무스메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생일을 맞이했는데요, 선배들이 갑자기 축하를 해주셨어요. 생일을 제 쪽에서 알린 것도 아닌데, 제 프로필을 보고 준비해주신 모양이라, 불안이나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졸업 직전이었던 미치시게(사유미)상에게서도 선물을 받아, 당시엔 아직 반 정도 팬 같은 느낌이어서, 대흥분이었어요! (웃음)

 

카미코쿠료 저는 노래도 댄스도 전혀 미경험자라, 거기다 혼자서 안쥬르므에 가입했어요.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퍼포먼스도 전혀 따라가질 못해서...... 하지만 첫 스테이지 때, 당일 대기실 밖에서 선배들 전원이 계속 연습에 어울려주셨어요. 「할 수 있는데까지 하자!」라고.

 

노나카・히라이 좋은 이야기!

 

카미코쿠료 결국 본방에선 실패해버렸지만, 바로 선배들에게 사과하러 갔더니, 「카미쨩은 즐거웠어?」라고 물으셔서, 「네, 즐거웠어요!」라고 대답했더니, 타무라 메이미상(ex.안쥬르므)이 「그거면 됐어!」 라며 웃어주셨어요. 타무라상은 레슨에서 제일 엄격하게 지도해주신 선배였기에, 그 한 마디가 따뜻해서......엄청 울었습니다. 현재 리더인 타케우치(아카리)상도, 정말 잘해주셔서. 퍼포먼스에 대해서 지도 후, 적극적으로 밝게 말을 걸어주시고, 후배가 위축되지 않도록 익살맞게 행동해주시기도 해요. 온오프를 엄청 제대로 해주시니까, 저를 포함해서 다들 엄청 도움 받고 있습니다.

 

히라이 BEYOOOOONDS의 경우엔, 저를 포함한 3명이 오디션 합격자이고, 그 이외의 멤버는 전원 하로프로 연수생 출신이었기 때문에, 저보다 어리지만 하로프로에선 선배라는 상태였어요. 그러니까 다른 멤버도, 분명 처음엔 저희에게 어떻게 접해야할지 망설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수생력이 긴 마에다 코코로쨩이, 저희가 실패하기 전에 솔선해서 주의점을 전해주거나, 실패해버렸을 때는 「미안, 사전에 말하지 않았었지」라며 말을 걸어주기도 해서. 「어쩜 이렇게 상냥한 거지...!」 하고. 그런 일을 겪으며, 그룹 전체가 자연스레 「연수생팀과 오디션팀은, 각자 알고 있는 것이나 모르는 것을 모아서, 서로 이해해나가자」 라는 마음이 되어갔어요.

 

 

――가입 직후부터 멤버가 버팀목이 되어주었군요. 퍼포먼스 면의 레슨 등은 어땠나요?

 

노나카 신멤버이기 때문에 레슨도 엄청 충실했었어요. 댄스나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님으로부터, 각각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고, 의외인 부분이라면 화장 레슨도 있다거나.

카미코쿠료 저는 보이스 트레이닝과는 별개로, 타이세이상(샤란큐)에게 리듬 레슨을 받았었네요. 타이세이상은 평소에, 제작 디렉터로서 음악에 종사하고 계시지만, 리듬의 기초를 제대로 가르쳐주셔서 「이런 것도 해주시는 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히라이 BEYOOOOONDS는 촌극 파트가 많기 때문에, 막 가입했을 시절부터 발음 연습이나 연기 지도가 있었어요. 지금도 신곡이 나올 때마다 리허설이라는 명목의 연기 지도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서(웃음). 대사의 말투나 템포를 취하는 법을 몇 번이고 연습하고 있어요.

 

 

 

 

 

 

포기하고 있었던 인생이 찾아왔다


――현재는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고 있는 여러분입니다만, 이제까지 「하로프로나 그룹에 가입하길 잘했다」라고 느낀 에피소드 있나요?

 

노나카 저는 드라마나 무대 「연극여자부」(하로프로에 소속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무대 작품 시리즈)에서 연기에도 도전했었는데요, 거기서 자신의 새로운 일면을 끌어내기도 해서, 엄청 기뻤어요. 여러가지 장르의 일을 경험하는 만큼, 「역시 나는 노래하는 게 가장 좋고, 하로프로의 음악을 엄청 좋아하는구나」라는 것도 실감할 수 있었고.

히라이 저도 「연극여자부」에서 연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애초에 저는 「다카라즈카에 들어가서 스테이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싶어」라는 꿈을 포기하고 하로프로에 들어왔기 때문에, 1번 끊어진 꿈이 이루어졌다고 할까. 「연극여자부」에서 남역을 받고나서, 다카라즈카의 남역분들의 움직임이나 대사를 치는 방법을 연구해나가는 중에, 의외인 곳에서 포기하고 있었던 인생이 다시 찾아온 느낌이라, 운명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카미코쿠료 멋있다! 저는 지금 자주 잡지 일을 받고 있는데요, 표현의 재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표현이라는 것을 그다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잡지에 따라서 컬러가 다른 표정이나 표현을 요구받기도 해서, 그건 안쥬르므의 음악에서도 같은 것이라고 깨달았어요. 표현의 깊음을 알게되었다고 생각해요.

 

히라이 그리고, BEYOOOOONDS 멤버끼리 「아까의 퍼포먼스, 엄청났지!」 「멋있었어!」 「좋아해!」라던가, 그런 것을 서로 말로 전하고 있어요. 저는 이제까지 자신의 마음을 그다지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 타입이었지만, 멤버와 함께 지내면서 저도 조금씩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멤버를 정말 존경하고 있고, 스스로도 변했구나,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노나카 그것에 대해 말하자면, 어느 그룹도 퍼포먼스에 대한 열이 엄청 높기 때문에, 하로프로는 멤버가 서로 자극을 주고 받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저도 다른 멤버의 퍼포먼스에 자극을 받고, 「아까 여기, 엄청 좋았지」라고 느끼면 본인에게 솔직하게 말하네요. 하로프로 전체에, 서로를 솔직하게 칭찬하는 문화가 있는 걸까.

 

카미코쿠료 확실히. 좋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칭찬해주는 사람이 많아요! 그것도 스트레이트하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해오니까, 저도 기뻐서 「좀 더 힘내야지」라는 마음이 되네요. 

 

 

 

 

 

 

 

어느 때라도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


――참고로 가족이나 주변 분들은, 하로프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나요?

 

카미코쿠료 「좋은 사무소네」라고 하세요(웃음). 제가 침울해졌을 때, 회사분이 집까지 달려와주셔서, 몇시간이고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엄마라고 생각해도 좋으니까」라고 말해주셔서, 엄청 마음이 놓였어요. 그때는 우연히 여러가지 일이 겹쳐버렸지만......물론 지금은, 활동을 전력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노나카 저도 옛날엔 사양을 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회사 분들에게 「쌓이기 전에 말해줘」라고 자주 들었어요. 작년은 요코야마 레이나쨩과 모리토 치사키쨩(둘 다 모닝구무스메'21)이, 저를 걱정하고 밖으로 데려나가준 적이 있어서, 두 사람의 다정함에 엄청 울어버렸어요.

 

 

――요코야마상과 모리토상은 노나카상에게 있어서 후배입니다만, 그런 걱정을 해주는군요.

 

노나카 네. 선배 후배 관계없이, 그때 눈치챈 멤버가 버팀목이 되어줘요. 역시 일이 정말 좋지만, 지칠 때도 있어요. 작년은 외출 자숙 중, 혼자 있는 시간이나 생각이 빠져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침울했어요. 하지만 매니져상들도 전화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다시 포지티브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히라이 저도 매니져상에게 엄청 의지하고 있어요. 최근, 과거에 한 미스와 같은 실수를 해버려서. 「또 폐를 끼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자 무서워서, 프레셔가.....(울먹거림).

 

 

――이야기,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히라이 다음날에도 같은 퍼포먼스를 해야만하는데, 스테이지에 서는게 무서워져버려서......그랬더니 「괜찮아. 자신을 가져」라고 메세지를 주셨어요. 덕분에 「울어봤자 내일은 오고, 힘내자!」 라고 생각할 수 있었고, 본방에서도 제대로 잘해냈어요. 그 후에도 바로 매니져상이 「할 수 있잖아!」 「하지만 다음엔 좀 더 이렇게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라고 말해주셔서, 「아아, 고마운 일이야」라고 생각했어요.

 

 

――원래는 신인이었던 여러분도, 현재는 선배로서 행동하는 때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후배와 접할 때, 유의하고 있는 것은 있나요?

카미코쿠료 저는 후배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어요. 특히 노래는 말로 설명해도 알기가 힘드니까, 함께 노래해버려요. 제가 잘하지 못해서 우울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 먼저 알려주고 싶다고 생각하네요.

 

 

――신인 시절에 배운 것을 전부 기억하고, 후배에게 환원해주는 감각인가요.

 

노나카 저도 그렇네요. 재작년 모닝구무스메에 15기 멤버가 들어왔을 때, 「여기에 들은 것을 메모하도록 해」라며 노트를 3명에게 선물했어요. 저 자신도 가입 당시, 매니져상이 그렇게 해주셔서 꽤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있어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요.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을 메모했나요?

 

노나카 스탭상의 이름과 특징, 스스로 콘서트 영상을 보고 깨달은 반성점 등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선 후배가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같은 세세한 룰도. 듣지 않으면 모르기도 하고, 그런 것은 익숙하지 않으면 잊어버리잖아요(웃음). 그러니까 후배도 그렇겠지 싶어서, 노트를 사와가지곤.

 

카미코쿠료 우와-, 좋은 선배!

 

히라이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

 

 

 

 

다들 제각각이라 가족 같아


――노나카상과 히라이상은 현역 대학생이기도 한데요, 학업과의 양립에 대해선 어떤가요?

 

노나카 유학이나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매니져상과 멤버와 제대로 상담했어요. 그랬더니 「앞으로의 일로 이어질지도 모르니까」라며 등을 밀어주셔서. 정말로 자신은 좋은 환경에 있구나 싶었어요. 지지받고 있구나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히라이 저도, 일과 학업 스케쥴을 조절받고 있어요. BEYOOOOONDS에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다들 대기실에서 공부를 할 때도 있구요. 이전엔 니시다 시오리쨩이 화확 문제를 모르겠다고 그래서, 제가 알려주었습니다(웃음).

카미코쿠료 좋아! 가족 같다!

 

히라이 아하하(웃음). 일도 학업도, 자신 안에서는 저울질 할 수 없으니까 고민할 때도 있지만, 멤버가 걱정해서 「조금 더 기대줘」라고 말해주기 때문에, 지금은 약한 소리도 흘릴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 레포트가 장난 아니어서......」 라던가 「전혀 자질 못했으니까 대기실에서 자게 해줘!」라던가(웃음).

 

 

――카미코쿠료상은 잡지나 CM등 개인 일이 많은데요, 그룹 활동과의 양립에서 유의하고 있는 점은 있나요?

 

카미코쿠료 옛날엔 솔로로 큰 일이 결정되어도, 제 쪽에서는 멤버에게 전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감사한 일이지만, 그걸로 다른 멤버가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이 쓰여서요. 하지만 실제로 전해보면, 모두가 저 이상으로 기뻐해줘서, 엄청 기뻤어요. 그 이후에는 큰 일이 정해지면 솔직하게 전하게 되었고, 다른 멤버의 솔로 활동도 솔직하게 기쁜 일이기 때문에,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로프로에 소속하면서, 각자 좋아하는 일이나 도전하고 싶은 것에 몰두하고 있군요.

히라이 네. 거기다, 스탭분들이나 같은 그룹의 멤버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의 선배도 엄청 의지가 돼요. 저는 2019년 12월, 큰 일이 겹쳐서 여유가 없어진데다, 카운트다운 라이브의 리허설도 너덜너덜해서, 울면서 나갈 정도의 상태였어요. 하지만, 선배분들이 「괜찮아?」라고 달려와주셔서. 무대 옆에서 계속 퍼포먼스를 봐주신 이시다 아유미상(모닝구무스메'21)이 허그를 해주시거나, 이나바 마나카상(Juice=Juice)이 「미요링 괜찮아!?」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거나. 후일, 미야모토 카린상(ex.Juice=Juice)과 식사를 하러가서 울면서 일의 상담을 한 적도 있구요, 선배분들과도 밀접합 관계가 쌓여 있다고 생각해요.

 

카미코쿠료 응, 어느 그룹도 다정한 사람 밖에 없어요. 가령 만약 제 안에선 잘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해도, (히라이) 미요쨩이 말한 듯이 다른 그룹의 선배분들도 상담을 해주시구요.

 

노나카 하로프로 자체가, 연령이나 캐릭터도 다들 제각각. 이번 오디션으로 들어올 신멤버도, 가족 같이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디션은 운명이자 필연


――이번 오디션에서는 Juice=Juice와 츠바키팩토리의 신멤버를 모집 중입니다만, 여러분이 본 두 팀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노나카 Juice=Juice도 츠바키팩토리도, 모두 상냥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디에 들어가도 즐겁겠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해요. 각각 다른 맛이 있지만, 어느쪽이라도 웰컴 모드.

 

히라이 대기실도 항상 떠들썩해서, 즐거워보이죠.

노나카 응. 츠바키팩토리에 있어선 오랜만의 신멤버 추가이니까(2015년 그룹 결성 후, 2016년에 하로프로 연수생에서 3명이 추가 가입), 긴장된다고 할까 「들어가도 괜찮으려나?」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걱정은 필요없어요. 프라이빗에서도 모두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갈 정도로 친하고, 다들 유행에 엄청 민감해요! 츠바키에 가입하면, 좀 더 귀여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웃음). 다들 미의식이 높아요.

 

카미코쿠료 알 것 같아, 다들 멋쟁이죠! Juice=Juice상은, 지금은 선배와 후배의 활동 경력이 꽤나 다르지만, 그런 것도 관계 없이 다들 즐겁게 수다를 떠는 걸 자주 목격해요. 「뭔가 좋네-. 행복해보여」라고 생각했습니다.

 

히라이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어느 그룹도 여성스러움이 있으면서도, Juice=Juice상은 어른스럽고, 츠바키상은 가련한 소녀와 같은. BEYOOOOONDS는 재밌는 계열의 악곡이 많기 때문에(웃음), 둘 다 엄청 동경해요.

 

 

――두팀 다 각각 다른 매력이 있고, 어떤 분이 가입할지 기대되네요.

히라이 그렇네요. 이번엔 합동 오디션이기 때문에, 합격해도 어디에 가입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제가 응모한 「ONLY YOU」 오디션도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엄청 알 것 같아요. 어쩌면 불안하게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핮미ㅏㄴ 저는 이제까지 3번 오디션을 봐왔고, 역시 「ONLY YOU」를 응모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은 타이밍이고, 합격해서 어느 그룹에 간다고 해도, 그건 운명이자 필연이라고 할까......결과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해요. 하로프로에 가입하면 배울 것도 잔뜩 있고, 자신을 살리는 것도 가능할테니까, 응모자 분에겐 전력으로 즐기며, 오디션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떨어진다고 해도, 그것을 네가티브하게 받아들이진 말았으면 해요.

 

카미코쿠료 어느 그룹에 들어가도, 분명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새로운 멤버가 들어간 2팀이 어떻게 될지도 신경쓰이네요.

 

노나카 정말 기대돼! 두근두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