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2. 7. 10. 17:02
작성자
완키

 

 

츠바키팩토리

2번째 무도관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최신 싱글 "アドレナリン・ダメ"가 릴리스되어 120만회 재생(6월14일 현재)을 돌파하는 등, 츠바키팩토리의 기세가 명백하게 가속되고 있다. 그룹 결성 당시부터 그룹의 동향을 쫓아오고 있었던 본지는, 이번에 총 16페이지나 달하는 '츠바키 축제'를 개최! "앞으로의 츠바키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야마기시, 아사쿠라)", "츠바키 뜻밖의 사건부 BEST7(니이누마, 타니모토, 아키야마)", "변해가는 츠바키의 광경(오노, 오노다)"라는 3개의 테마로 나눠서, 입체적으로 12명의 "지금"을 쫓아간다!

 

 

12빛깔 꽃들의 과거, 현재, 미래

 

 

 

야마기시 리코 X 아사쿠라 키키

 

앞으로의 츠바키에 대해

결성으로부터 7년, 메이져 데뷔로부터 5년. 초기에는 '열등생'이라고 불린 적도 많았던 츠바키팩토리는, 우여곡절을 겪고 현재의 약진극에 도달한 경위가 있다. "제일 리더답지 않은 리더"를 자처하는 야마기시 리코와 팬에게서 에이스격으로 여겨질 때도 많은 아사쿠라 키키가, "그룹사에 있어서의 터닝포인트"를 돌아보며, "미래의 츠바키상"을 크게 말한다!

 

 

팬에게서도 "의욕이 없다", "향상심이 없다"고 들어서...

 

ーー이번호의 Top Yell NEO에서는 '츠바키 축제'를 개최합니다. 야마기시상과 아사쿠라상에게 있어서 '그룹사에 있어서의 터닝포인트'를 돌아보고, '미래의 츠바키상'에 대해 이야기나눴으면 하는 게 취지입니다.

 

야마기시 과연. 터닝포인트인가요...... 너무 많아서 반대로 떠오르지 않는데(웃음).

 

아사쿠라 하지만, 멤버의 가입은 절대로 뺄 수 없는 일이죠. 츠바키의 결성은 2015년 4월입니다만, 다음해 8월에는 오노 미즈호쨩, 오노다 사오리쨩, 아키야마 마오쨩 3명이 가입했어요. 아직 메이져 데뷔 전이었고, 지금 생각하면 꽤나 빠른 타이밍이었을지도.

 

야마기시 새롭게 2기 멤버가 들어온다고 들었을 때, 저는 기뻤지만요. 그건, 6인의 인디즈 시절은 솔직하게 말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사쿠라 확 말해버리네~(웃음).

 

야마기시 아니, 하지만 당시엔 코부시팩토리의 기세가 대단했으니까요. 라이브 투어를 봐도 메이져 데뷔를 봐도 하나에서 열까지 앞질러져서, 이쪽으로서는 완전히 뒤쳐진 기분이었어요. 인디즈 시절엔 무대만 했었던 시기도 있었고, 물론 무대가 싫었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지만, "이대로 무대 전문 그룹이 되는 걸까?"라는 불안을 멤버끼리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사쿠라 명확히 코부시 쪽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그건 그렇겠지"하고 납득하는 마음이 제 안에는 있었어요. 하지만 거기서 "포기한다"던가 "낙심한다"는 것은 아니고, 항상 향상심은 가지고 있으면서 활동하려고 했거든요.

 

 

ーー그 부분은 의외로 느끼는 팬분들도 많을지 몰라요. 당시의 츠바키는 "분함", "불안" 같은 감정을 겉으로 전혀 내보이지 않는 그룹이었으니까요.

 

야마기시 그건 부정할 수 없어(쓴웃음). 저 자신도 그렇지만, 당시의 6명은 안에 담아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서툰 멤버가 모여 있었어요. 그러니까 팬분들 눈에는 "의욕이 없다", "향상심이 없다"라고 비치고, 선생님에게선 매일같이 혼났었고......

 

아사쿠라 6명은 결성 멤버이니까 선배, 후배도 없이 동등한 관계였고, 대놓고 말하자면 댄스로도 노래도로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은 딱히 없었어서. 귀감이 되는 존재가 없는 와중, 성격적으로도 팀을 마구마구 이끌만한 타입도 보이지 않고, 방황하며 나아가고 있던 느낌이에요. 어디로 향하면 되는지도 모르고, 따라갈 사람도 없으니까 개인전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은.

 

야마기시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화내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예요. 누가 선생님이 되어도 호통을 치고 싶어질 거야(웃음).

 

아사쿠라 하지만, 당시엔 '어째서?'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우리, 이렇게나 진지하게 하고 있는데' 하고. 향상심이라던가 경쟁심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문을 몰랐던 거죠. '왜 선생님은 우리의 의욕을 알아보시지 못하는 걸까?'라던가 미련스럽게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웃음).

 

 

ーー2기 멤버의 가입으로 그룹은 확실히 기세를 늘렸습니다.

 

아사쿠라 추가 멤버가 올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마음은 처음부터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합류해보니 3명의 개성이 저희 6명보다도 강렬해서, 그룹을 좋은 의미로 어지럽히고 있었어요. 그 직후에 메이져 데뷔 결정. 물론 기뻤지만, 기쁨과 동시에 시무룩한 마음도 솔직히 있었네요. '3명이 와줘서 메이져 데뷔를 할 수 있었어'라는 건, 뒤바꾸면 '6명만으론 역부족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결과적으로 가입하는 편이 절대로 좋았다는 건 머리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하지만, 그렇게 머무적거리는 마음은 9명에서 활동하면서 속공으로 사라졌네요.

 

야마기시 깜짝 놀랐다는 의미로는, 3기 멤버(카사이 유우미, 야기 시오리, 후쿠다 마린, 요후우 루노) 가입 쪽이 의외였어요. 당시, 최연장자인 저와 최연소인 아키야마 마오쨩은 4살차. 다른 그룹과 비교하자면 연력적인 차이가 적었기 때문에, 아마 이대로 해산까지 가는........ 즉 베리즈코보상이나 큐트상 같은 패턴이 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9명이 되었을 때는 메이져 데뷔 전이었고, 선배, 후배라는 관계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사쿠라 저는 가입한다는 말을 듣고 기대가 됐지만요. 지금, 하로프로젝트에 들어오는 어린애들은, 다들 댄스나 노래나 사전에 완성되어 있는 애들이 많잖아요. 무언가 특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룹에 있어서 플러스가 되겠구나 싶어서.

 

야마기시 작년에 들어온 신멤버 4명은 스킬도 있고, 한명씩 제대로 개성도 있고, 겁내지 않고 저희 언니 멤버에게도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와요. 솔직히, 이쪽이 선배로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가르친다는 느낌도 아니에요.

 

아사쿠라 예의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으니까, '이건 상상 이상이네'하고 혀를 내둘렀어요. 12명이 된 상태로 첫 신곡을 들었을 때, 4명의 보컬이 강하다고 새삼 놀랐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이끌리는 형태로 8명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졌습니다. 4명 다 노래를 잘하기 때문에, 이쪽도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파트를 전부 빼앗겨버릴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엄청 좋은 상승효과가 그룹 안에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키시모토 유메노의 가벼운 한 마디로

자신은 바뀔 수 있었다

 

ーー악곡적으로 전환기가 된 것은 어디인가요?

 

아사쿠라 개인적으로는 "低温火傷"가 아닐까 싶어요. 메이져 3번째 싱글이네요. 일단 인디즈 시절에서 "初恋サンライズ"가 되었을 때도 단숨에 바뀐 포인트라고는 생각해요. 대사가 삽입되는 것도 포함해서, 츠바키의 노선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걸 1st, 2nd로 쌓아오고, 3rd에서 드디어 형태적으로 정리된 듯한 반응이 있었어요. 츠바키의 노선이 '단아함', '여성스러움', '애절함', '덧없음'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와중, 저 자신도 그 이미지에 맞춘 인물이 되려고 모색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야마기시 확실히 그 곡은 우리의 이미지를 결정시켰을지도.

 

아사쿠라 그때까지는 취재 같은 데서, '츠바키팩토리의 강점은 뭔가요?'라고 질문받아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그건 아이돌 그룹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는 거잖아요. 그걸 찾은 게 정말 기뻤고, "低温火傷"로 나오게 된 츠바키다움을 밀고나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야마기시 저는 ”今夜だけ浮かれたかった"도, 츠바키의 역사에선 뺄 수 없는 곡인 것 같아요. "初恋サンライズ"나 "低温火傷"으로 츠바키의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는 와중, '이런 곡도 부를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준 게 ”今夜だけ浮かれたかった"에서의 큰 변화라. ”マサユメ"라던가 뜨거운 곡을 부르게 된 것도 ”今夜だけ浮かれたかった"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표현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아사쿠라 7년을 돌아보면, 악곡에 도움 받은 부분이 엄청 커요. '츠바키다운 건 뭐야?'라며 길을 잃고 나아가고 있던 저희가, 곡에 의해서 저희의 이미지를 굳혀가는 듯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ーー실제로, 츠바키는 '애절함', '덧없음'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처음엔 당황하진 않으셨나요? 

 

야마기시 엄청 힘들었어요. 특히 인디즈 시절의 ”青春まんまんなか!”라던가 ”気高く咲き誇れ!”는, 표정 면에서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싱긋 웃는 곡도 아니고, 웃는다고 해도 '미소 짓기'라던가 '부끄러워하다' 라던가 그런 뉘앙스잖아요. 조금 전까지 연수생이었던 우리가 갑자기 그런 걸 요구받아도,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었네요.

 

아사쿠라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의 나이가 올라간 것도 컷을지도 모르겠어.

 

야마기시 응, 악곡과 함께 성장했다는 게 정확할지도.

 

 

ーー해산했기 때문에 냉정히 분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텐데요, 츠바키에게 있어서 코부시팩토리는 어떤 존재였나요?

 

아사쿠라 코부시가 앞을 나아가고 있었기에, 코부시에겐 없는 츠바키다움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애절한 소녀심' 같은 부분은 코부시에겐 없는 요소였으니까요. 한 번, 도쿄와 오사카에서 함께 합동으로 홀 콘서트를 했었어요.

 

야마기시 그건 즐거웠지!

 

아사쿠라 번갈아가며 자신들의 곡을 부르는데요, 컬러의 차이가 웃음이 나올 정도로 두드러졌었어요. 서로 서포트하면서도, 거기다 자극을 줄 수 있는 관계. 전력 질주를 한 충실감이 남는 콘서트였어요.

 

야마기시 솔직히, 저는 코부시를 그렇게까지 라이벌시 하고 있진 않았어요. 그도 그럴게 너무나도 목표하는 방향이 다르니까, 비교해봤자 의미 없잖아요.완전히 다르니까. 하지만 대중은 그렇게 봐주진 않아서, 역시 싫어도 비교되어버리는 거네요. 그걸 말하자면, 코부시 쪽이 결과를 내고 있었던 건 사실이니까, 존경도 하고 있었고, 분하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코부시가 해산했을 때는...... 아깝다고는 생각했네요. 아직 이른 게 아닌가 하는. 하지만 그건 5명이 정한 일이고, 저희가 말을 얹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고마웠어'라는 마음이었으려나.

 

아사쿠라 연수생 시절부터 절차탁마해온 동료예요. 그런 5명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결단을 한 거니까, 역시 새삼 대단하다 싶어서 존경했어요. 둘 있는 팩토리의 하나가 없어지는 거니까, 그만큼의 마음도 짊어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야마기시 처음으로 무도관에 섰을 때도, 코부시 팬분들에게서 코멘트를 받았어요. '코부시의 정신도 이어받아서 스테이지에 서줬으면 좋겠어'라고. 코부시 멤버에게는 지금까지도 감사의 마음 밖에 없어요.

 

 

ーー멤버끼리 있었던 일 중에 인상에 남았던 일은 있나요?

 

아사쿠라 개인적인 일이 되지만, 키시모토 유메노쨩에게서의 한 마디로 정신이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키키쨩은 말이야, 어쩐지 장단을 못 맞추지" 라고 들었거든요.

 

야마기시 그건 잘 모르겠는데~.

 

아사쿠라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설명하자면, 유메쨩도 딱히 비판조로 말한 건 아니에요. 문득 알아차린 것을 중얼거린 느낌으로, 평소였다면 그대로 흘려버릴 듯한 내용이었고요. 하지만 저로서는 엄청 짚이는 데가 있었으니까, 커다란 한 마디였어요.

 

 

ーー무슨 말인가요?

 

아사쿠라 저는 원래부터 성격이 지기 싫어하고, 구부러지는 게 엄청 싫어요. 그런 주제에 완고하고, 말은 많은데 행동은 따라주지 않아서... 독불장군 타입이라고 할까 협조성이 없으니까, 원래라면 그룹에는 맞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실제로, 모두가 시끌벅적 신나하고 있을 때도 끼지 못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거나 했었고요.

 

 

ーー그 자체는 성격일 뿐,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사쿠라 하지만 예를 들면 오키나와에 갔을 때, 라이브 후에 다함께 바다에 들어갔거든요. 다른 멤버가 즐겁게 노는 와중, 저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모두의 사진을 찍는 담당이 되었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후회했어요(쓴웃음). '아~아, 나도 거기서 추억을 만들어 둘 걸' 하고. 정말 저의 이런 성격이 싫었었어요. '한 걸음 물러나기' 라던가 '어른인 척'이라던가 본심을 숨기는 듯한 자신이. 유메쨩의 '장단을 못 맞춘다' 발언은 악담도 뭣도 아니었지만, 저는 그때 '나는 바뀌지 않으면 안되겠구나'하고 반성했어요. 그때부터는 솔직히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도록 하고 있고, 그룹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는 게 엄청 즐거워졌어요. 

 

야마기시 그렇구나. 좋은 이야기다.

 

아사쿠라 저로서는 엄청 감사해요. 아마 말한 장본인인 유메쨩은 아무 기억도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웃음).

 

 

데뷔 5주년을 맞이하여 기세를 더욱 가속시키다!

 

ーー앞으로에 대해서 여쭈겠습니다. 츠바키팩토리의 미래상에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나요?

 

아사쿠라 얼마전의 무도관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 있어요. 메들리가 한창일 때 멤버가 춤추고 있었는데요, 그게 보면서 엄청 감격이었어요.

 

야마기시 뭔가 다른 점이 있었어?

 

아사쿠라 뭐라고 할까...... 예를 들어 하로프로 댄스부는, 각 그룹에서 댄스가 능숙한 멤버가 모여있거든요. 츠바키도 야마기시 리코쨩이나 아키야마 마오쨩이 뽑힐 때가 많은데, 그 두 사람 이외에도 실은 엄청난 아이가 잔뜩 있다는 걸 무도관의 댄스씬에서 문득 깨달았어요. 신멤버인 후쿠다 마린쨩과 야기 시오리쨩은 발레를 배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츠바키에 없었던 움직임을 할 수 있어요. 카사이 유우미쨩도 최근엔 엄청 깔끔한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되었고요. 오노 미즈호쨩도, 지금에 와서 급격히 댄스가 늘고 있어요. '츠바키 대단하잖아!' 싶어서 보면서 기뻐졌어요.

 

야마기시 아~, 그런 말이구나.

 

아사쿠라 역시 하로프로젝트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을 때가 많잖아요. "노래라면 그 멤버가 대단해", "댄스에 관해서는 그 멤버가 대단해" 하고 화제가 되었을 때, 좀 더 츠바키 멤버의 이름이 나왔으면 해요. 실제로, 그만큼의 매력이 지금의 츠바키 멤버에게는 있다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야마기시 그런가~. 하지만 그건 댄스에만 한정되지 않고, 노래나 캐릭터에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예를 들어 오노다 사오리쨩의 계속 자신을 귀엽다고 말하는 나르시스트 캐릭터! 저, 그건 정말 철저하게 하고 있어서 대단하다고 존경하고 있고, 버라이어티에서도 활약해줬으면 좋겠을 정도예요. 그런 개성을 한 명씩 가지고 있다면, 그룹으로서도 더욱 커져가겠죠.

 

아사쿠라 사오리쨩은 정말 아이돌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는 안보이는 곳에서 몰래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머리 회전도 빠르고. 거기다 최근엔 'だからなんなんだ!'에서 "무표정 퍼포먼스"라는 신경지까지 개척했어(웃음).

 

야마기시 그러니까 그 점은 사오링을 본받아서, 다른 멤버도 '앞으로! 앞으로!' 하고 맹렬하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전과 비교하면 나아졌다곤 해도, 역시 아직 츠바키 내에 틀어박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예를 들어 안쥬르므상과 비교하자면, 한 발을 내딛는데에 시간이 걸리는 멤버도 많구요.

 

아사쿠라 그리고 역시 '츠바키다움'을 완성시켜가는 것도 앞으로의 테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종래의 덧없는 소녀심 같은 부분을 소중히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アドレナリン・ダメ"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도 점점 내보여 가고 싶고, 어떤 악곡에도 대응할 수 있는 표현력을 익히고 싶어요. 애절함&덧없음만의 츠바키팩토리로 끝나고 싶진 않으니까요.

 

 

ーー그럼 마지막으로 야마기시 리더로부터 앞으로의 지침에 대해 단호하게 마무리를 해주실까요.

 

야마기시 작년 4명이 추가되고 12명 체제가 된 것으로,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지금은 메이져 데뷔했을 때보다도 기세가 있지 않나 느끼고 있어요.

 

아사쿠라 오옷, 단언했다(웃음).

 

야마기시 MV의 재생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나 따뜻한 코멘트가 많은 것도 엄청 기쁘고, 올해는 메이져 데뷔 5주년이니 기세를 멈추고 싶지 않아요. 오히려 기세를 점점 가속시켜가고 싶어요. 8월에는 5주년 기념 라이브를 카와구치코 스텔라 시어터에서 해요.

 

아사쿠라 이건 정말 기대되지. 야외이니까 기분 좋을 것 같아~

 

야마기시 츠바키팩토리는 더욱 더 진화해갈 것을 약속하니까, 따스하게 응원해주세요!

 

 

 

츠바키 뜻 밖의 사건부 BEST7

 

니이누마 키소라 X 타니모토 아미 X 아키야마 마오

 

결성 당초엔 '정숙하다', '조용하다'라는 비평이 선행되었던 츠바키팩토리였지만, 최근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라는 이미지가 확립되고 있다. 여기서는 니이누마 키소라, 타니모토 아미, 아키야마 마오 3명이 그룹 내의 '7대 사건'을 상세 레포트! 과연 어떤 멤버의 뜻 밖의 모습이 밝혀지게 될까?

 

 

사고 대응 능력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길러졌다

1.사고도 극복하고... 무도관에서 깨달은 "진화"

 

ーー2번째 무도관 공연도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멤버로서도 반응이 있지 않았나요?

 

타니모토 최고였어요. 이번엔 첫 번째 때보다도 훨씬, 스테이지에 서는 게 기분 좋았아요.

 

니이누마 다만, 개인적으로는 '저질러버렸다'라고 할만한 실패가 있었어요. 앵콜이 시작되고 바디 퍼커션을 처음으로 피로했는데요, 그 뒤에는 헤드셋을 핸드 마이크로 바꿔 쥐고 노래를 한다는 흐름이었거든요. 하지만 서둘러 바꾸려고 하다가, 인이어가 망가져버렸어요...... 한 쪽이 파지직하고 심하게 끊어져버려서, 스탭분들이 빠르게 수리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거예요. 어쩔 수 없이 한 쪽만 들리지 않는 상태로 2곡을 했지만, 정말 마지막까지 식은 땀이 났어요.

 

타니모토 전혀 몰랐어!

 

 

ーー인이어가 한 쪽 귀만 들리지 않는 상태라는 건, 사고로 치고는 꽤나 치명상인가요?

 

아키야마 이야~, 괴롭죠. 늦게 들려오는 외부 음과, 모니터 음이 어긋나기 시작하니까, 노래하면서 엄청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니이누마 덤으로 들려오고 있는 쪽도 땀 때문에 빠지려고 해서, 처음엔 그때마다 귓구멍에 다시 고쳐넣었어요. 하지만, 너무 귀만 만지고 있으면 보기에 좋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후반부엔 실질적으로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아키야마 대단하다. 어느 의미로, 그건 엄청 프로라고 생각해.

 

니이누마 이제까지 하로프로의 선배들의 무도관을 봐도, 스테이지 위에서 여러 해프닝이 일어났었거든요. 그러니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는 상정했지만, 그게 설마하니 저의 인이어에 생길 줄은...... 엄청 초조했어요.

 

 

ーー하지만, 절체절명의 핀치를 잘 넘으셨네요.

 

아키야마 그 부분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라이브라던가 이벤트의 직전에 갑자기 인원이 줄어드는 일은 꽤 있거든요. 그럴 때는 이동 버스 같은 곳에서 "여길 채우자", "좀 더 안으로 들어오는 편이 좋겠어" 라며 포지션의 확인을 갑자기 짧은 시간 안에 해내요. 그 시간 조차도 없을 때에는, 스테이지에서 분위기를 살피며 자리를 채워가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저희가 계속 함께 해오고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니이누마 그렇지. 사고 대응 능력이라는 것도 일종의 스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라이브의 도중에 음악이 멈춘 적도 있어요. 음악이 사라져도 저희가 그대로 부르고 있었더니, 팬분들도 대합창을 해주셨어요. 그때는, 엄청 일체감이 있었네요. 사고를 플러스로 바꿨구나 했어요.

 

 

2. 오미즈의 의문의 행동과 진성 덜렁이 의혹

 

ーー평소, 함께 활동하면서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타니모토 그건 오노 미즈호쨩! 천연의 정도를 넘었어요.

 

니이누마 아연해질 때가 있지.

 

타니모토 얼마 전에는 리허설 중에 아키야마 마오쨩이 자신의 신발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거든요. "어라, 어디로 갔지?" 라며 마오쨩이 찾고 있었더니, 왜인지 미즈호쨩이 살금살금 방 구석으로 가는 거예요. 그리고 쓰레기통에서 페트병을 꺼내서, "미안"이라며 마오쨩에게 건냈어요. 미즈호쨩, 착각해서 마오쨩의 새 음료를 마셔버린 거죠.

 

아키야마 "하아?" 라고 생각했어요. 쓰레키통에서 주워오는 시점에 뭔가 싶지만, 잘 보니 아주 조금 쥬스가 남아 있었어요. "암만 그래도 이건 안 마셔!" 싶죠(웃음).

 

니이누마 실제로, 미즈호쨩은 그런 일이 엄청 많아요. 제가 경험한 것은 칫솔 사건!

 

타니모토 뭐야 그건? 사건 명만 들어도 하찮을 것 같아(웃음).

 

니이누마 MV 촬영 때, 식사를 한 후 저와 미즈호쨩이 양치질을 하러 갔더니 "칫솔 케이스가 없어!"라며 허둥대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저와 미즈호쨩이 같은 메이커에 색만 다른 칫솔 세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니까, 바로 저에게 의혹의 눈초리가 향해진 거예요. 하지만 범인은 제가 아니라는 것이 판명. "정말 누구야!" 라며, 결국 본인의 분노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아키야마 발화점이 낮네~. 어차피 결과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었지?

 

니이누마 그 말 그대로! 하지만, 미즈호쨩은 그렇게나 큰 소란을 피워놓고 "어라라? 나였네" 라며 가벼~운 모습으로 흘려버렸습니다(웃음).

 

 

차례차례로 정해지는 콜라보 안건에 니이누마 키소라는 무슨 생각을...!?

3.키티쨩을 둘러싼 질투의 폭풍

 

ーー신멤버 4명이 산리오 페스에 출연했습니다. 아이돌 팬 외에도 호평이었던 것 같은데요. 

 

니이누마 물론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본심을 말하자면 질투가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웃음).

 

타니모토 키소, 키티쨩이나 산리오를 엄청 좋아하지(웃음).

 

니이누마 프라이빗에서도 2개월 전에 산리오 퓨로랜드에 갔었고, 화장품이나 머리핀도 산리오를 애용하고 있어요. 4명에게 산리오 사랑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왜 나를 불러주지 않을까? 갈 곳을 잃은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아키야마 그러고보니 똑같이 산리오에 목을 매는 오노다 사오리쨩도 엄청 분해했어요. "나는?" 하고.

 

 

ーー산리오 뿐만이 아니라, 기업과의 콜라보에 흥미는 있나요?

 

타니모토 엄청나게 있어요! 옛날부터 엄청 동경했거든요. 과자! 화장품! 음료수계! 역시 CM이라던가에 나오면, 폭넓은 층에 알려지잖아요. 카미코쿠료 모에쨩의 맥도날드, 모리토 치사키쨩의 피자라...... 츠바키팩토리도 CM에 나가보고 싶어요!

 

 

ーー그룹명과 똑같은 브랜드인 샴푸나 린스는?

 

아키야마 거긴 옛날부터 계속 말하고 있어요. 목을 길게 빼고 오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니이누마 물론 저도 평소부터 그 브랜드의 트리트먼트는 애용하고 있습니다.

 

 

ーー야기메시가 화제가 되어, 야기상이 애용하고 있는 미피 냄비의 메이커 후지 호로와의 교류가 생긴 적이 있어요.

 

니이누마 거기에도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실은 저, 미피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 냄비는 야마기시 리코쨩이 생일에 선물한 것인데, 거기까지는 저도 흐뭇하게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공식 계정이 트위터를 올렸을 쯤부터 점점 제 안에 질투심이......

 

아키야마 또 그 패턴이야(웃음). 그건 단순히 키소라쨩의 어필이 부족했던 거 아니야?

 

니이누마 우우......반성하겠습니다.

 

 

4. 축, 키시몽 첫 사진집! 그리고 다음의 기대는...!?

 

ーー그라비아에서의 활약도 눈에 띄는, 츠바키 멤버. 7월 7일에는 키시모토 유메노상의 첫 사진집 '유메노아토'도 나옵니다.

 

아키야마 유메쨩,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었으니까요. 정말 스토익하게 몸을 만들고,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식사를 제한하고...... 너무 하드하게 밀어붙인 반동으로, 중요한 사진집 촬영 3일 전에 맥도날드를 폭식한다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질러버렸다......"라며 본인도 쓴웃음을 지었지만. 그래도 사진집의 오프샷을 봤더니, 훌륭한 결과였으니까 "유메쨩, 역시나야!" 라며 감동했습니다.

 

니이누마 이번 사진집뿐만 아니라, 유메쨩은 성실해요. 일에 대한 의식이 엄청 높아요. 그건 같은 그룹의 멤버이지만, 리얼하게 존경하고 있습니다.

 

 

ーー그라비아 평론가인 타니모토상이 보기엔 어떠셨나요?

 

타니모토 조형미네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유메쨩의 탄탄히 단련된 빈틈 없는 체형이 사진집에 듬뿍 담겨있습니다. 넋이 나갈 정도의 육체미고, 작품으로서의 퀄리티도 훌륭해요. 단련된 복근은 물론이지만, 역시 저로서는 엉덩이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실제로 본인도 엉덩이는 엄청 단련하고 있었구요. 해외 모델의 엉덩이 같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도 부디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아키야마 대단하네. 자신의 솔로 사진집을 낸 것 마냥 프로모션 어조야(웃음).

 

 

ーー키시모토상 이외의 멤버 중에, 다음 그라비아에 기대가 걸려있는 것은?

 

타니모토 그건 역시 신멤버 4명이겠죠. '수영복은 이제부터'라는 아이 뿐이니까, 이쪽으로서는 '그걸 부디 보고 싶어!'라며 흥미가 솟습니다.

 

 

ーー시점이 완전히 남성 쪽이네요(웃음).

 

니이누마 성별이 여자라서 다행이에요. 남자였다면, 조금 문제 발언이 되었을지도 몰라(웃음).

 

타니모토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보고 싶은 건 후쿠다 마린쨩의 스쿨 수영복! 절대로 어울릴 거예요!

 

니이누마 아~, 그건 확실히 알 것 같아. 생김새가 "와(和)"이니까, 서양식 수영복 보다도 매치될 것 같고. 등신대의 여고생다운 내츄럴 메이크로, 멍한 표정으로 찍혀 있는 컷이라던가 최고일 거야.

 

아키야마 거기까지 말 할 거면, 그냥 둘이서 '후쿠다 마린・첫 사진집'을 프로듀스 해줘(웃음).

 

 

언제까지나 수통을 부둥켜 안는 요후우 루노로 있어주길

5. '귀여워' NG워드 인정으로 곤란한 멤버들

 

ーー'다이아몬드4'라고 칭해지는 신멤버 4명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는 있나요?

 

니이누마 지금, 그룹 내에서 화제인데요, '요후우 루노쨩을 귀엽다고 하지 않는다' 안건이에요. 이건 말이죠, BS스카파!에서 '行くぜ!つばきファクトリー'라는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그 특방 중에 "이제 저를 귀엽다고 하는 건 그만둬주세요!"라고 루노쨩이 말한 거예요. 현실 문제로서 루노쨩은 최연소이고, 하는 말도 하나 하나 어리니까, 저희도 "귀엽워, 귀여워"라며 대했는데요, 그게 싫어졌나봐요.

 

아키야마 하지만, 그 발상 자체가 귀엽지(웃음). "이제 저를 어린애 취급 하지마세요!" 라며 열심히 의젓한 척 하는 느낌이. "뭘 해도 귀여워~"라며 우쭈쭈 받을 수 있는 건 지금 뿐인데!

 

니이누마 그렇다고 해도, 본인은 진지하니까요. 그렇게까지 싫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귀엽네" 대신에 "섹시하네"라던가로 바꿔서 말하려고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와닿지 않아서......(쓴웃음).

 

 

ーー아키야마상도 가입했을 당시엔, 어린애 그 자체였지만요.

 

니이누마 확실히 마오핀은 어린애였지만, 강한 태도로 덤벼오거나 했던 모습이 5살 정도이려나(웃음).

 

 

ーー이런 일을 하고 있는 관계상, "좀 더 화려하게 화장하고 싶어", "금발에 도전해보고 싶어"라고 요후우상이 말을 꺼내온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아키야마 단호히, 반대! 언니 멤버로서는 "아직 일러!"라는 생각이 어떻게 해도 들어버려. 언제까지나 루노쨩은 레슨실에 수통을 가져와줬으면 해요!

 

타니모토 그 수통이 또 어울리지. 가방에도 인형뽑기에서 뽑은 캐릭터를 달랑달랑 달고 다니고.

 

니이누마 결론적으로, 본인이 싫어하는 점에서 역시 루노쨩은 어디까지나 귀여워요(웃음).

 

 

6. 선배에게 사과 쥬스를 들게한 후배 멤버

 

타니모토 신멤버 4명은 정말 좋은 아이들이지만, 야기 시오리쨩 이외의 3명에게는 고쳐줬으면 하는 점이 있어요.

 

 

ーー오, 신경쓰이는데요.

 

타니모토 딱 말해서, 잠버릇이 고약해요! 신칸센이라던가 비행기로 이동할 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팔걸이 같은 건 신경쓰지도 않고 넘어와서, 엄청난 기세로 기대어 와요. 

 

니이누마 이쪽도 '오늘은 지쳤으니까 쉬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기대어 오면 잠들지 못하죠(웃음). 이렇게 된다면 우리가 목베개를 선물해주는 수 밖에 없나.

 

타니모토 애초에 당사자는 악의가 일절 없으니까. 정신 차려보면 푹 잠들어 있으니까.

 

아키야마 이 건에 대해서, 저는 비교적 '귀엽다'고 허용하고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얼마전엔 카사이 유우미쨩에게 당했어요. 비행기는 이륙과 착륙 때, 앞의 테이블을 접잖아요. 그 사인이 점등하기 직전에, 사과 쥬스가 나왔거든요.

 

타니모토 엄청 맛있었지, 그 사과 쥬스.

 

아키야마 맞아 맞아. 그러니까 유우미쨩도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CA상에게 쥬스를 받은 순간, 갑자기, 잠에 빠져버려서. 하지만 테이블은 원래대로 돌려놔야하니까, 이렇게 되면 쥬스는 옆에 있던 제가 들 수 밖에 없죠. '쫌 일어나라!' 라고 흔드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것도 안쓰럽고, 어쩔 수 없이 착륙까지 30분정도 유우미쨩의 사과 쥬스를 계속 들고 있었습니다.

 

타니모토 나로서는 그 정도까지 기분 좋게 잘 수 있는 건 오히려 부럽지만 말이야. 하지만 전철 안에서는, 부디 우리 이외의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푹 자니까.

 

 

7. '弱さじゃないよ、恋は' MV 촬영 중에 잠들기?

 

아키야마 츠바키의 사건은 잠에 관련된 것이 많아요. 최근에는 '弱さじゃないよ、恋は'의 MV 촬영이 큰일이었네요. 이른 아침부터 촬영이기도 했고, 멤버 전원이 여하튼 너무 졸려서......

 

타니모토 이번엔 버스 안에서 찍었는데요, 달릴 때의 흔들림이 수마를 가속시키는 거예요. 휴식 시간엔 다들 진짜로 폭면해서, 그대로 본방 촬영 개시였으니까, 잠에서 막 깨어났다고 할까, 반쯤 자고 잇는 듯한 표정이 되어버려서(웃음).

 

니이누마 그 날은 위험했어! 요후우 루노쨩은, 몸을 90도 정도로 숙이면서 자고 있었으니까.

 

타니모토 완성된 영상을 보면, 다들 창가를 바라보면 가사를 흥얼거리고 있는데요, 꾸벅꾸벅거리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아키야마 하지만 공개된 MV의 코멘트란을 보자 '평소와 다른 표정'이라던가 '덧없고 부드러운 표정'이라던가 호의적인 해석을 해주신 모양이라, 엄청 안심했습니다(웃음).

 

 

ーー결과적으로 괜찮았던(웃음).

 

니이누마 네. 실제로 현장은 릴랙스를 넘어서 진짜로 졸릴 뿐이었지만, '악곡에 맞춘 표정'이라는 의미에서는 대정답이려나. 뜻 밖의 공명이었을지도 몰라요(웃음).

 

 

 

오노 미즈호 X 오노다 사오리

 

변해가는 츠바키의 광경

'다이아몬드4'라고 불리는 강력한 신멤버의 가입, 넓어지는 악곡의 폭과 퍼포먼스 능력의 향상, 티비나 라이브 MC에서 보이는 태평한 모습의 멤버간의 분위기...... 다양한 요인에서 '츠바키는 바뀌었다'라고 듣는 일이 늘고 있다. 여기서는 '츠바키의 변화'에 대해 오노 미즈호와 오노다 사오리가 총괄. 그룹 약진의 비밀에 다가선다!

 

 

드디어 "본래의 모습"이 전해지게 되었다

 

ーー"지금의 츠바키팩토리는 기세가 장난 아니야!"라고 팬에게서 호평입니다. 이런 말을 듣게 된 이유를,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오노 갑자기 어려운...... 저희 스스로 저희가 잘나가는 이유를 설명하는 건가요(웃음).

 

 

ーー자주 팬이 지적하는 것은 "멤버의 분위기가 발군으로 좋다"라는 거예요. 두 분이 가입했을 때와 비교해서, 그룹의 분위기나 인간 관계는 어떤 식으로 변화했나요?

 

오노 변화라...... 그룹의 컬러라는 의미로 말하자면, 실은 옛날부터 그다지 변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제가 들어왔을 때부터 대기실 안은 정말 시끄러웠고, 재밌는 멤버가 매우 많이 있다 싶어서 저도 엄청 놀랬었고요.

 

오노다 저, 오노 미즈호쨩, 아키야마 마오쨩 3명은 추가 멤버로서 메이져 데뷔 전 타이밍에 들어왔는데요, 처음부터 상하관계는 없애자고 말해줬어요. 계속 플랫한 관계로 있고 싶다면서요. 그 말대로, 가족 같은 느낌으로 관계성은 엄청나게 좋았다고 생각해요.

 

오노 변한 거라고 한다면, 작년, 신멤버 4명이 들어오면서  언니 같아진 멤버가 몇 명인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아키야마 마오쨩. 들어왔을 때는 아직 중2라, 정말 어린애같았으니까요. 지금의 요후우 루노쨩을 보고 있으면, 당시의 마오핀을 떠올리게 돼요. 엄청 천진하고 흐뭇하구나 싶어서.

 

오노다 그리고, 당시의 츠바키팩토리는 하로프로젝트의 안에서는 제일 새로운 그룹이었어요. 그러니까 조금 위축이라고 할까, 긴장해버려서 저희의 솔직한 모습을 내보이지 못했던 부분은 있네요.

 

오노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역시 모두 나이와 함께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오노다 그건 있어! 옛날엔 어린애였으니까, 모두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마구마구 말하는 느낌이었어요. 시끄럽게 굴기만 할 뿐 대화가 되진 않는다고 할까.

 

 

ーー의외네요. 그야말로 데뷔 당시의 츠바키는 '얌전하다' '조용하다'라는 인상이 있었어요.

 

오노 아니 아니, 말도 안 돼요! 언제나 대기실에서 큰 소동을 벌이고 있었으니까 "츠바키는 정말 사이가 좋네"라고 다른 그룹에게 듣고 있었 거든요. 그 뿐만 아니라, 모닝구무스메상에게 "시끄러워. 조금 조용히 해"라고 주의 받은 적도 있어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말하는 거지만(웃음).

 

 

ーー화낸 멤버를 말할 필요는 없지만, 혼난 멤버는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오노다 전원이요! 그때 대기실에 있었던 멤버는, 다들 예외 없이 바보처럼 소란스러웠기 때문에(웃음).

 

오노 그날, 모닝구무스메상의 대기실은 저희와 가까운 층이었어요. 하지만 아래층까지 츠바키의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는지, '이거는 아무리 그래도 좀......' 이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저희도 크게 내용이 있는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요(웃음),

 

오노다 신나지기 시작하면, 멤버 모두 일제히 노래를 하기 시작하니까요. 아마 세상에는 코부시팩토리가 시끄럽고, 츠바키팩토리가 조용한 이미지일 거예요. 하지만, 그 코부시 멤버에게서도 "츠바키, 시끄럽지 않아?"라고 주의 받았으니까요(웃음).

 

 

ーー그건 의외네요.

 

오노다 그러니까, 그런 평소의 츠바키의 분위기라는 건 팬분들에게 전혀 전해지고 있지 않았어요. 최근에 되어서 "다복감이 있다"라던가 듣게된 것은, 드디어 본래의 모습이 전해진건가 싶고. 옛날엔 어떻게 전할 수 있는지, 그걸 몰랐어요.

 

오노 멤버끼리의 신용관계라고 하면 되려나. "이렇게 발언하면, 이렇게 대답해주겠지"같은 감각이 자연스럽게 잡히게 되었어요. 멤버 각자의 역할 분담도, 확실해지기 시작했고. 이 부분은 역시 같은 시간을 고유한 게 컷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역시 '行くぜ!つばきファクトリー(이쿠제! 츠바키팩토리)'이려나.

 

오노다 '이쿠츠바'의 존재는 커! 토크면에 관해서는 그 방송으로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해도 좋아! 그 방송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와글와글한 느낌은 내지 못했을테고, 신멤버와 얽히는 것도 얇았을 거라고 생각해. 1부터 저희를 단련시켜주었네요. 업어줬더니 안아달라는 상태입니다.

 

 

신멤버 4명이 들어와 8명도 매우 촉발되었다

 

ーー츠바키의 기세를 상징하는 일로, MV의 재생 횟수도 급 늘어나고 있어요. 'アドレナリン・ダメ'는 재생 횟수 120만(6월 14일 현재)을 넘었습니다. 여기까지 대대적으로 뜨고 있는 이유는?

 

오노다 이것만큼은 저희들도 의문이에요. 감사하게도 어느새인가 재생 횟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늘고 있어서......

 

오노 물론 신경이 쓰여서 코멘트란에 쓰여 있는 의견도 읽지만, 여하튼 코멘트의 수가 너무 많아서 쫓아갈 수 없어요(웃음). 공개하고 날이 지나도 아직 수가 늘고 있고,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오노다 하지만 이유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신멤버가 들어온 효과가 크지 않으려나. 노래면도 포함해서 4명은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있고.

 

오노 응, 신멤버 효과는 확실히 있네요. 4명의 노력에 촉발되어서, 전부터 있는 우리 8명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라는 마음이 생기고 있어요.

 

오노다 4명은 엄청나요. 노래도 댄스도 MC도 신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능숙하고, 개성도 제대로 가지고 있어요. 저희가 들어왔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웃음). 솔직히, 4명이 들어와서 저희는 엄청 초조했으니까요.

 

오노 감각적으론 신멤버라고 믿을 수가 없어요. 선배인 저희가 친절히 이끌며 알려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갑자기 즉전력이라 가르칠 게 없는 상태.

 

 

ーー4명은 겸허한 성격이니까, "선배들은 레벨이 달라서 압도돼요"라는 발언도 했지만요.

 

오노다 그런 부분이에요! 저희가 없는 곳에서, 그렇게 신경을 쓸 줄 아는 것 자체가 신인과는 동떨어진 대단함이에요!

 

오노 하지만, 역시 4명에게서 자극은 엄청 받네요. 4명은 틀림 없이 프레쉬한 매력이 있지만, 저희 8명은 커리어를 쌓아왔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다른 방면에서 어필해나가자고 다시 한 번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 부분은 협력작용으로 그룹 전체를 띄워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노다 MV 재생수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역시 단순히 곡이 좋다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요. 코다마 아메코상의 작사나 나카지마 타쿠이상의 작곡이라는 건, 츠바키의 대표곡에 많아요. '今夜だけ浮かれたかった' 라던가도 그렇네요. 타쿠이상이 쓰는 곡과 츠바키의 음색은 상성이 좋아요. 노래하면 기분이 좋고, 잘 와닿는 느낌이 들어요.

 

오노 아메코상의 시는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는데요, 전부 정말 츠바키에 어울려서, 노래하고 있으면 기분이 신나져요. 타쿠이상 효과, 아메코상 효과로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는 부분은 클 거예요.

 

 

ーー그럼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신멤버 4인 효과', '타쿠이&아메코 효과'에 의해 'アドレナリン・ダメ'의 신드롬이 탄생했다는 거네요.

 

오노 하나 더 이유를 플러스해도 될까요? 그 MV는 저희 전원의 비쥬얼이 좋았어요(웃음).

 

오노다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하냐!"라는 이야기지만(웃음). 완성된 MV를 멤버 전원이 보면서, 계속 비명을 질렀어요. "귀여워!", "비쥬얼 최고!"라고.

 

오노 정말 자화자찬의 폭풍. "이렇게 귀여운 애들만 있는 그룹도 드물지" 이러고(웃음).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면, 'アドレナリン・ダメ'의 MV는 처음으로 여성 감독님이 촬영해주셨어요. 여성 특유의 미의식 같은 것이 영상 속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부분도 많은 사람에게 지지받은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오노다 'アドレナリン・ダメ'는 트리플A면 신글인데요, '弱さじゃないよ、恋は'도 자화자찬 할 수 있는 MV거든요~! 야외 로케를 해서, 미국스러운 버스에 흔들리며 찍었는데요, 꾸며낸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와 있어요. 친근감이 솟는 테이스트라고 할까.

 

오노 'アイドル転職音頭'의 MV도 엄청 재밌어! 조금 스토리가 만들어져 있거든요. '우리는 아이돌이 천직이니까, 태풍이 불어와도 지지 않습니다. 빛이 내려쬐도 눈을 찌푸리지 않습니다' 같은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요. 지금까지 중 제일 팝스러운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을 거예요. 글자 그대로, 츠바키의 새로운 일면이 여기서 보여지지 않으려나.

 

 

첫 번째와는 달랐던 무도관의 광경. 그리고 세 번째도......

 

ーー최근의 츠바키는 라이브의 평판도 아주 좋네요. 얼마 전 열렸던 두 번째 일본 무도관 공연도 성황리였고요.

 

오노 첫 번째 때와는, 꽤나 달랐네요. 첫 무도관은 실패할 요소가 하나도 없도록, MC도 포함해서 딱딱 다 정해져 있었어요. 물론 긴장도 있었고요. 하지만 두 번째 때는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하는 쪽으로서는 이번이 "츠바키 본래의 라이브"라는 감각은 있었어요.

 

오노다 세트리스트적으로도 전회는 처음으로 츠바키를 보시는 분들에게도 쉽게 아시도록, 싱글 중심으로 대표곡을 나열한 느낌이었거든요. "츠바키팩토리 입문"같은 이미지로. 이번엔 메들리나 앨범곡도 있었고, 보다 "지금의 츠바키"를 보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덕분에 "이번 무도관, 좋았어"라는 목소리를 엄청 많이 들어요. 

 

 

ーー특히 오노다상은 'だからなんなんだ!'의 무표정 퍼포먼스에 대한 반향도 컷을 것 같은데요.

 

오노다 맞아요!

 

오노 이야~, 그건 대단했어! 지금은 회장에서 소리를 내는 게 금지이지만, 그래도 관객분들의 웃고 있는 표정이 보이는 거예요. 제 친구도 무도관에 와주었는데, "그건 대단했지~"라며 끝난 후의 화제를 독점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정색은 사오리 밖에 못해요.

 

오노다 애초에 무도관에서 그 곡을......그것도 센터 스테이지에서 혼자 한다고 들었을 때는 "하아? 거짓말이지?"라며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기왕 정해졌다면 해내는 수 밖에 없잖아요. 제일 안되는 건 손이나 발이 떨리거나 하는 것. 동요가 조금이라도 관객분들에게 전해져버리면 재밌지 않으니까요. 물론 쑥스러움 같은 것도 절대로 용납 안 돼요. 그러니까 정말 감정을 "무(無)"로 돌리는 수 밖에 없어요. 긴장이라는 개념을 제 안에서 일절 남겨두지 않는 거예요.

 

오노 역시 오노다 프로! 하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무리야.

 

오노다 응, 스스로도 한 겹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오노 3번째도 하고 싶네요, 무도관. 뭣하면 지금 바로도 하고 싶어. 이번에, 무도관의 기분 좋음을 알아버렸어요. 역시 그 회장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리허설 때는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인데, 본방이 시작되면 펜라이트의 빛이 전체에 퍼지고 있어서...... 그 감동을 맛봐버리면, 이제 빠져나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오노다 그렇네. 츠바키는 무도관 중독이 되어버렸을지도(웃음).

 

 

'츠바키다움'이라는 건 무엇인가? 그 답이 찾아지고 있다

 

ーー퍼포먼스에 관해서, 츠바키의 변화는 어디에서 느끼나요?

 

오노 옛날엔 정말 힘든 얼굴만 하며 노래했던 기분이 들어요. 항상 눈썹이 'ハ'모양이었어(웃음). 곡도 실연을 노래한 것 뿐이라, '츠바키팩토리 = 애절하고 허망함'같은 이미지가 강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즐거운 곡도 있다면, 풋풋한 곡도 있고, 멋진 곡도 있고, 여러 컬러에 도전할 수 있는 그룹이 된 것 같아요. 이전에도 앨범곡에선 여러 도전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엔 싱글에서도 다양한 츠바키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오노다 가사의 내용도 긍정적인 것이 늘었으니까, 노래하는 입장으로서도 기분이 자연스레 밝게 바뀌었어요. 그리고 역시 단순히 가창력 면에서 위를 목표해나가고 싶어요. 이렇게 보여도, 츠바키는 지기 싫어하는 멤버가 모여 있어요. 입 밖으로 내진 않아도 전원이 파트를 더욱 받고 싶어하고, 그를 위해서 뒤에서 노력도 하고 있거든요. 각자 창법을 고안하고 있는 것은, 함께 무대에 서있으면 느껴지고, 절차탁마하고 있는 느낌이 엄청 있어요. 특히 신멤버 4명이 들어오고나서는 그래요.

 

 

ーー오노다상 자신도 가입 이후로 바뀐 점이 있나요?

 

오노다 예를 들면 목소리의 음역. 저는 원래부터 목소리가 높은 편이기도 해서, 가입 당시는 낮은 키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비교적 높은 파트를 맡게되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엔 오노・오노다 콤비로 츠바키팩토리의 저음을 담당하는 일도 늘고 있고, 스스로도 노래의 폭은 넓어졌다고 생각해요.

 

오노 그건 저도 느끼네요. 이번의 '弱さじゃないよ、恋は'에서도 모두의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부르는 파트가 있기도 하고, ’アドレナリン・ダメ'에서는 아사쿠라 키키쨩과 제가 화음으로 후렴을 계속 부르고 있기도...... 스스로는 성장하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신 차려보면 전에 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 것은 확실해요. 12명이 되었기 때문에 목소리의 폭도 넓어졌고, 부를 수 있는 곡의 범위도 넓어졌다고 느끼네요.

 

 

ーー다른 멤버 중 "이 아이는 대단해!"라고 특히 자극을 받는 것은?

 

오노다 전원 각각에게서 자극은 받고 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アドレナリン・ダメ'에서 니이누마 키소라쨩이 첫 솔로 파트를 담당하는 부분이 신선해서. 이런 박력있는 멋있는 파트도 부를 수 있구나 재확인했습니다.

 

오노 후쿠다 마린쨩도 노래 보따리가 많아요. 처음엔 츠바키스러운 덧없는 노선의 곡이 어울리려나 생각했더니,  'アドレナリン・ダメ'에서는 강하고 심지가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으니까요. "이렇게도 노래할 수 있구나"하고 깜짝 놀랐어요.

 

 

ーー그럼, 여기까지 인간관계나 퍼포먼스 등 여러 면에서 '츠바키의 변화'를 여쭤봤습니다만, 앞으로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멤버는 미래의 츠바키가 어떻게 되어갈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노 9명 시절에 계속 입에 담고 있었던 목표가 있는데, 그건 "전원이 에이스이자 센터인 그룹이 된다"는 거였어요. 그건 12명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목표해나가고 싶어요. 그렇다는 것도 지금의 츠바키는 한 명 한 명에게 좋은 점이 있고, 볼 부분도 많이 있으니까요. 전원이 자신의 가능성을 풀로 발휘한다면, 츠바키는 더욱 더 최고의 그룹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누가 센터에 서있어도 "귀엽다", "멋있다"고 듣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오노다 저희가 옛날부터 계속 찾고 있었던 "츠바키다움". 여기에 와서 겨우 그게 형태가 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물론 덧없고 애절한 츠바키도 정말 좋지만, 거기서 할 수 있는 게 넓어지고 있다는 실감도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이기에 더욱, 츠바키다움을 제대로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저희 나름의 맛을 완성시키는 것이 지금은 제일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