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4. 1. 13. 17:47
작성자
완키

 

이시다 아유미&오다 사쿠라

 

'다사쿠' OFF TALK

엄청 사이 좋잖아~♡

 

여러분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두 사람 엄청 사이가 좋죠. 서로 존경하고 있는 것이 강하게 전해져오고, 두 사람의 이 분위기가 엄청 좋아요!

 

 

모닝구무스메에 대한 사랑이나 열량은 아마 비슷할 정도로 있어요.

 

ーー최근 산 패션 아이템은?

 

이시다 올해 겨울은 다리를 내보일까 싶어서,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는 빅 파카를 샀어요. 도라에몽처럼 큰 주머니도 달려 있기 때문에, 빈손으로도 다닐 수 있어요. 

 

오다 저는 그다지 패션에 욕심이 많은 타입은 아니라서, 새로운 브랜드의 개척은 하지 않고, 매 시즌 정해진 브랜드의 사이트만 체크하고 있어요. 마음에 드는 브랜드가 3곳 정도 있어서, 올해도 그 중에서 트위드 셋업 등을 샀습니다.

 

 

ーー평소의 패션은 어떤 느낌?

 

이시다 심플하지만 하나 정도 포인트가 있는 옷이 좋아요. 브랜드로 말하자면 아담 엣 로페나 레이빔즈, 미스틱이 마음에 들어요.

 

오다 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얼마나 스타일이 좋게 보일지를 중요시하고 있어요. 허리를 쏙 잡아주고, 스커트가 풍성하게 옆으로 퍼진 모래시계 같은 형태의 옷이 정말 좋아요.

 

 

ーー데님 코디일 때 신경을 쓰는 부분은?

 

이시다 옷은 평소 인터넷에서 살 때가 많지만, 데님만큼은 반드시 시착을 해봐요. 제 다리엔, 너무 헐렁한 것 보단 어느 정도 핏되는 옷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리가 조금이라도 길어보이도록, 무릎의 위치가 티나지 않을만한 것을 고르고 있어요.

 

오다 저는, 너무 캐쥬얼해지지 않도록 의식하고 있어요. 전신 캐쥬얼이라면 저는 정말 기운이 없게 보이는 타입이에요. 그러니까 데님을 입을 때는, 상의는 옷깃이 있거나 레이스 소재인 것으로 밸런스를 잡으려고 해요.

 

 

ーー최근의 '다사쿠' 에피소드는?

 

이시다 얼마 전, 저희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했었거든요. 오다, 노나카, 오카무라, 야마자키, 사쿠라이, 저 이렇게 6명에서. 그때 오다가 라멘을 사왔는데요, 그걸 만드는데 계란이 필요해서 "이시다상, 계란 써도 될까요"하길래 줬어요. 그리고, 얼마 뒤 다시 오다와 OG인 카가 카에데쨩이 집에 왔을 때, 남아 있던 라멘을 만들었는데, 두 번째에는 계란을 요구하지 않았어요. 그거, 왜 그런거야?

 

오다 딱히 신경을 쓴 건 아니고, 그때 다른 집의 계란을 쓸 정도로 내가 계란이 먹고 싶은지 생각했었어요. 첫 번째는, 호마레랑 메이도 먹는다고 했었으니까 기왕이면 맛있는 게 좋겠지 생각했지만, 두 번째에는 저만 먹을 거니까 뭐 상관 없겠지 싶어서요.

 

이시다 그런 부분이야. 오다는 정말, 좋든 나쁘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지.

 

오다 그렇네요. 이시다상의 집에선 특히 더 그래요. 저, 이시다상의 다음으로 이시다상 집의 살림살이를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할로윈 파티 때도 "세면대는 저쪽이야, 손 씻고 와~"라고 다른 애들에게 제가 안내했어요(웃음). 에, 이시다상에게 좀 더 눈치를 보는 편이 좋을까요?

 

이시다 아니야 아니야, 모두에게 눈치를 안 보잖아.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도 "얼마 전에 말이야~"하고 전혀 다른 화제를 아무렇지 않게 밀고 들어오잖아.

 

오다 확실히(웃음). 누가 저에게 그렇게 해도 저는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버리는 걸지도. 모두에게 하는 "내 눈치 보지마"라는 어필이에요.

 

 

ーー서로의 좋아하는 점은?

 

이시다 (혀를 쑥 내민다)

 

오다 저는 이런식으로, 뭐든 얼굴에 티가 나는 점이 재밌다고 생각해요!

 

이시다 (웃음). 오다는......, 화제가 풍부한 점이려나. 뭐든지 흥미가 있고,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있어. 저는 그걸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노력이었다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1인 가입이었으니까 의식해서 그렇게 하고 있었던 거지?

 

오다 그렇네요. 제가 먼저 선배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혼자가 되어버리니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이시다상이 "그렇지~"라고 말했었어요(웃음).

 

 

ーー서로는 어떤 존재인가요?

 

이시다 이제 11년이나 같이 있어서, 동기보다도 긴 시간을 함께 하고 있어요. 처음 만났을 시절엔 감각이 너무 달랐지만, 함께 활동하며 같은 것을 흡수해왔기 때문에, 최근엔 "그런 사고 방식도 있지"라고 비교적 섞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상담하는 상대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어.

 

오다 만약 공통의 목적이 없이 만났다면 친해지지 않았겠지만, 모닝구무스메에 대한 사랑이나 열량은 비슷한 정도로 있거든요. 스테이지를 이렇게 하고 싶어, 모닝구무스메를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기에 더욱, 지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나카 미키&마키노 마리아&하가 아카네

 

마리아 네칭 체르 OFF TALK

신뢰감과 사랑으로 넘치고 있어~♡

 

12기 멤버로 커플링하고 싶은 곡부터, 서로의 좋아하는 점&존경하고 있는 점까지 인터뷰. 동기애로 넘치는 내용이니 찬찬히 읽어봐♪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이 들어요

 

ーー최근 산 패션 아이템은?

 

노나카 UGG의 검고 푹신푹신한 슬리퍼를 샀어요. 저 UGG의 완전 팬이라, 매년 시즌마다 새로운 신발을 사고 있어요. 신기 편하고, 귀여워서 정말 좋아해요.

 

마키노 SNS에서 AKB48의 카시와기 유키상이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있으신 걸 보고, 따라해버렸어요. 나풀나풀 레이스가 달려 있어서 엄청 귀여워요.

 

하가 최근 구입한 BEAMS와 M-YAO콜라보의 검정 아우터는, 심플하지만 소매의 디자인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어요. 가격이 쎘기 때문에 엄청 고민했지만, 사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결심했습니다.

 

 

ーー셋이서 부른다면 어떤 곡이 좋아?

 

노나카 나는 "青春コレクション"을 부르고 싶어! 막 가입했을 시절에, 12기 멤버로 이 곡을 피로한 적이 있어요. 그 후, 저희는 함께 청춘 시대를 보내왔기 때문에,  그 추억을 담아서 한번 더 노래해보고 싶어요.

 

마키노 뭔가 추억이 깊은 곡이 좋지. 저는 데뷔 싱글인 "イマココカラ". 같은 싱글에 수록되어 있는 "青春小僧が泣いている"는 셋이서 부른 적이 있으니까, 이 곡도 지금의 우리로 해보고 싶어요.

 

하가 저는 "Go Girl~恋のヴィクトリー~". 12기는 가입하고 10년째지만, 저희의 좋은 점은 언제까지나 프레쉬함이 있는 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러니까 엄청 귀여운 곡도 셋이서 불러보고 싶어요.

 

 

ーー서로의 좋아하는 점이나 존경하는 점은?

 

하가 저에게 있어서, 노나쨩은 기댈 수 있는 존재. 하나의 일을 깊게 생각하고 있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상담하면 명확하게 의견을 말해줘요. 동기이니까 말하기 편한 것도 있지만, 특별한 신뢰감이 있어요.

 

마키노 의지가 되지.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있는 게 대단해! 모닝구무스메의 활동 이외에도 정말 좋아하는 음악을 다루고 있는 게 노나쨩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르고 있는 개 두부쨩의 사진을 "귀엽지~"하고 보여주는데요, 그때의 노나쨩이 엄청 귀여워.

 

노나카 기뻐~. 마리아와는 함께 있으면 안심돼요. 마리아도 저도 비교적 자립해있는 타입이지만, 어느샌가 옆에 있고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고 있는 때가 많네요. 그게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만약 마리아가 없었다면 꽤 외로울 거예요.

 

하가 이해해. 마리아는 주변을 신경 써주지. 촬영으로 바쁠 때도 17기에게 "제대로 밥 먹어야해~"라고 슥 말을 걸어주고. 후배에게 무언가 알려줄 때, 마리아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고, 등으로 말하는 타입인 게 멋있어.

 

마키노 아카네칭이야말로 12기 안에서 제일 연하인데 제일 야무져! 일상적으로도 "마리아, 노나쨩, 이거 하자"하고 이끌어주고, 전에 OG인 오가타 하루나쨩과 4명에서 식사를 갔을 때도 아카네칭이 세팅을 해줬지.

 

노나카 그런 한편 엄청 응석쟁이인 부분도 있어서, 나는 그 부분을 엄청 존경하고 있어. 퍼스널 스페이스가 좁아서, 자주 멤버의 무릎 위에 앉아 있거나 허그하고 있거나 해서 말로도 태도로도 사랑을 전해주지. 얼마 전, 헤어 스프레이를 빌려준 것만으로 "고마워, 정말 좋아해"라고 말해줬고(웃음).

 

하가 하지만 정말 모두를 좋아하는 걸! 

 

노나카 얼마전의 내 생일에도 0시 정각에 메세지를 줬어. 마리아도 0시에 보내줘서, 여차할 때 유대를 발휘하는 점에 12기를 느꼈어(웃음).

 

마키노 우리는 계속 함께 있는 건 아니지만,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은 들어. 예를 들어 뭔가 영상을 찍을 때도, 12기랑 함께할 땐 사전에 회의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가 9년간 함께 커왔으니까 일에 대한 사고 방식도 비슷하고 말이지. 이심전심까진 아니지만,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는 느낌은 역시 드네요.

 

 

 

 

요코야마 레이나&키타가와 리오& 사쿠라이 리오

 

요코양&온쨩&라이리의 뷰티 룸

촬영 종료후의 3명에게 화장에 대한 인터뷰, 서로의 좋아하는 점이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선배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절대로 없어요

 

ーー셀프 메이크업을 할 때 신경 쓰고 있는 점은?

 

요코야마 너무 바르지 않는 점이려나. 저, 화장이나 헤어스타일의 붐의 파도가 격해요. 그야말로 15기가 가입했을 시절, 후배도 들어왔으니 기합이 들어가서, 진한 화장에 눈 떴거든요. 지금 돌아보면 당시엔 화려하게 하고 싶어서 꽤 두꺼운 화장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요. 최근엔 나이도 먹어서, 심플한 화장에 어두운 색의 머리가 와닿아요.

 

키타가와 저는 최근 회색 아이새도우를 자주 쓰는데요, 회색이라도 눈이 작아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새도우를 바르고 정성들여 흐릿하게 하는 작업을 반복해서, 딱 좋은 지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속눈썹은 어쨌든 올리고 싶기 때문에, 눈썹 펌을 한 것에 더해 핫뷰러로 확실하게 올리고 있어요.

 

사쿠라이 앞머리가 없기 때문에, 제일 신경쓰고 있는 건 눈썹이에요. 최근 핑크브라운 계열의 눈썹 마스카라를 쓰고 있는데요, 어떤 화장에도 잘 어울려서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엄마도 앞머리가 없으셔서 눈썹 화장이나 정리하는 도구는 언제나 엄마와 함께 생각하고 있습니다.

 

 

ーー서로에게 화장을 해준다면 어떤 식으로 할 건가요?

 

요코야마 키타가와는 눈 화장에 고집이 있으니까, 일단 눈에 힘을 주는 걸 중시하려나. 진한 아이새도우, 뭉치는 느낌의 속눈썹, 라인을 올려서 미인 느낌을 두드러지게 하는 눈화장을 하고 싶어요. 

 

키타가와 라이리는 화장이 잘 먹는 예쁜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잡지에서 보는 세련된 화장을 해보고 싶어요. 보통 사람을 소화하지 못 할 핑크나 파랑색, 그리고 스톤을 붙여도 어울릴 것 같아요.

 

사쿠라이 정말인가요? 도전해보고 싶어요! 요코야마상은 눈의 형태가 엄청 예뻐요. 그러니까 눈화장에 중점을 두고, 눈물샘을 강조하거나 글리터로 반짝반짝하게 만들면, 요코야마상의 예쁜 눈이 더욱 두드러질 것 같아요.

 

요코야마 에~! 나, 눈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옆으로 길어지고 싶어서 항상 아이라인을 눈꼬리를 내려 그렸었어. 그런식으로 말해주니까 기뻐.

 

 

ーー서로의 좋아하는 점이나 에피소드를 알려줘!

 

요코야마 라이리는 겉모습이 어른스럽고 반듯한 느낌이지만, 내면은 온화하고 의외로 까불거리기도 해요. 그 갭이 좋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유일무이한 분위기가 있는 것도 존경해요.

 

키타가와 아직 가입하고 1년반 정도인데 전운과 좋은 관계를 쌓고 있어서, 살아가는 게 능숙하구나 싶어서 부러워요. 그리고 댄스나 포지션을 외울 때의 집중력이 장난 없어서, 틀린 걸 본 적이 없어요. 매일 성장이 대단해서, 라이리를 보고 배우는 게 많아요. 

 

사쿠라이 그렇지 않아요! 그야말로 이번 여름, 하로프로의 25주년 콘서트와 가을 투어 리허설, 신곡이나 앨범 곡의 레슨이 한 번에 겹쳤을 때가 있었는데, 너무 벅차서 처음으로 리허설 중에 울어버렸어요. 그런 때에 키타가와상이 "괜찮아"하고 다정하게 격려해주셔서, 거기서 더 울어버렸어요.

 

키타가와 라이리가 멤버 앞에서 운 건 그게 처음이었지. 하지만, 한꼐인데 마음 둘 곳이 없어서 눈물이 나오는 느낌 엄청 이해해. 반대로 15기는 그런 상황을 요코야마상이 받쳐주셨어요. 가입했을 시기엔 정말 아무것도 못해서, 선생님에게도 선배에게도 혼나는 일이 많은 와중에, 요코야마상은 계속 다정하게 서포트해주셨어요. 정신적으로 서포트해주셔서, 요코야마상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절대로 없어요. 

 

요코야마 키타가와는 의외로 서툰 점이 있으니까, 그런 키타가와가 솔직하게 응석부려주는 게 나는 기뻐. 생각하는 게 있으면 일단 나에게 먼저 말해주고, 조금 전에 내가 다른 애랑 말하고 있었더니 "저도 이야기 하고 싶어요"라고 다가와주고(웃음). 그런 점이 귀여워요.

 

키타가와 부끄러워(웃음).

 

사쿠라이 저도 요코야마상의 존경하는 점은 많이 있지만, 댄스가 정확하고 능숙하다고 언제나 생각해요. 뉘앙스도 "이게 정답이구나"라는 방식으로 춤추고 계셔서, 댄스를 외울 때는 언제나 요코야마상을 보고 있어요. 성격도 밝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지고, 요코야마상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키타가와 정말! 다들 엄청 좋아하지.

 

요코야마 뭐야 뭐야, 오늘 좋은 날 같은데(웃음).

 

 

 

오카무라 호마레&야마자키 메이

 

호마메이 OFF TALK

두 사람의 관계성이 사랑스러워서 힐링 돼~♡

 

'마음이 편해', '안심감이 있어'. 그런 말이 자연스레 나온 두 사람의 이 관계성이 정말 사랑스러워. 무심코 표정이 풀어지는 인터뷰는 읽지 않으면 후회합니다!

 

 

옆에 있으면 서로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 있어요

 

ーー최근 산 패션 아이템은?

 

오카무라 왕도의 흰색 니트가 계속 가지고 싶어서, 오늘 이 뒤에 사러 갈 예정이에요. 목이 덮혀 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서, 터틀넥이 아니라 크루넥 계열을 노리고 있습니다.

 

야마자키 플리츠 스커트가 가지고 싶어서 얼마전에 샀는데요, 돌아가서 입어봤더니 바지였어요! 그 후, 제대로 회색 플리츠 스커트를 다시 샀어요.

 

 

ーー평소의 패션은 어떤 느낌?

 

오카무라 걸리계도 캐쥬얼꼐도 좋아해서, 여러 계통을 입어요. 투어 기간 중에는 그다지 옷에 기합을 넣지 않는 파이기 때문에, 추리링 차림일 때가 많으려나.

 

야마자키 호마레쨩은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즐기며 입고 있는 느낌이 들어. 저는 그다지 패션을 잘 알지는 못해서, 집에 있는 옷도 반 정도는 물려받은 거예요. 얼마전에는 이쿠타상에게 조금 섹시한 원피스라던가, 멋있는 셋업을 받았어요.

 

오카무라 다음에 옷 정리를 할테니까 받아줬으면 해!

 

야마자키 에~(기쁨)! 집까지 받으러 갈게.

 

 

ーー둘이서 놀 때는 무엇을 하나요?

 

오카무라 자주 밥을 먹으러 가지. 대체로 항상 라멘!

 

야마자키 평가가 높은 가게를 찾아서 여러 가게에 가요. 메이는 쇼유 맛이 좋아요.

 

 

ーー서로의 좋아하는 점은?

 

오카무라 메이의 사고방식이나 마인드가 좋아서, 이제까지도 엄청 도움을 받아왔어요. 제가 잘 시무룩해지는 타입이니까 더욱,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메이와 함께 있으면 "아, 괜찮네!"라는 마음이 되네요. 

 

야마자키 기뻐~. 나는 호마레쨩의 목소리와 얼굴이 좋아.

 

오마무라 그거 항상 말해주지(웃음). 생일 메세지에도 "목소리랑 얼굴이 타입이야"라고 써있어서 기뻤어.

 

야마자키 그리고, 냄새도 좋아.

 

오카무라 냄새!? 콘서트 날 정도 밖에 향수 안 뿌리는데, 항상 어떤 냄새가 나는 거야?

 

야마자키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호마레쨩의 냄새가 나. 좋은 냄새고 마음이 편해져. 그리고, 동갑이지만 1개월 조금 호마레쨩이 언니예요. 이제까지는 연상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최근엔 여동생 같을지도. "잠오기 시작했어~"라며 어깨에 기대오기도 하고, 뒤엽네요. 최근 특히 계속 함께 있어요.

 

오카무라 대기실의 자리는 반드시 옆이거나 정면이지. 옆에 있으면 안심감이 든다고 할까, 보호 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

 

야마자키 알아~!

 

오카무라 그러니까 항상 옆으로 가버리고, 와주기도 해. "메이 여기~"라면서 옆에 와주는 거, 기뻐.

 

 

ーー후배가 늘고 뭔가 변화는 있는지?

 

야마자키 16기, 17기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말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에는, 하루상의 뺨을 계속 만지고 있었어요. 말랑말랑하고 쭉쭉 잘 늘어나요! 아코쨩과는 얼마전에 둘이서 15분 정도 끝말잇기를 했어요. 전부 "푸"로 끝내는 말을 해서, 전략을 쓰는 게 재밌었어요. 라이리와도 최근 엄청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자주 장난을 치고 있어요. 다들 나이도 가까우니까, 뭔가를 가르쳐준다기 보다 함께 노는 느낌일지도. 15기가 제일 밑이었던 기간이 길었으니까 존댓말을 쓰는 것에 익숙해져서, 반말이라면 어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답게 행동하는 건 어울리지 않는구나~ 싶어서, 함께 놀기로 했습니다(웃음).

 

오카무라 뭔가를 알려줄 때는 1대1이 아니라, 15기가 다같이 할 때가 많지. 다만, 오리지널 멤버로서 참가한 곡이라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는 곡은 우리보다 선배들이 알려주는 편이 좋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선배들은 알려주는 방식도 대하는 방법도 능숙하지만, 저는 아직 거리감이 잘 안 잡힐지도. 물론 다들 귀엽고 친해지고 싶지만, 탐색중이란 느낌입니다.

 

야마자키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어!!

 

 

 

이노우에 하루카&유미게타 아코

 

정반대인 두 사람이기에 서로 보완되는 걸지도

 

ーー평소 헤어 어레인지는 하나요?

 

이노우에&유미게타 전혀 안 해요.

 

유미게타 지금은 헤어스타일이 고정이라, 저는 풀고 있고, 이노우에는 하프업이에요.

 

이노우에 가입 전부터 자주 하프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많이 해온 머리예요. 하프업, 포니테일, 혹은 그냥 풀거나 3개 중 하나였어요.

 

유미게타 저는 옛날에 치어리더를 했었기 때문에, 높게 묶는 머리를 자주 했었어요. 실은 허리 정도까지 머리가 길었었지만, 오디션을 응모할 때 잘랐어요. 짧은 편이 신인다우려나 싶어서(웃음).

 

이노우에 저도 오디션 대책으로 더듬이를 없앴어요. 전에는 길게 나와 있었지만, 하로프로젝트의 분들은 없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오디션에 향하는 전철 안에서 더듬이를 고정시켜서 숨겼어요.

 

 

ーー오디션을 응모한 계기는?

 

유미게타 원래 고향에서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데, 큰 오디션을 3번 응모해서 잘 안됐기 때문에 취미로 두려고 했었어요. 장래를 어떡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오디션의 광고를 발견하고, "모닝구무스메는 댄스가 멋있고 나에게 맞을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응모했어요.

 

이노우에 원래부터 음악과 노래하는 것, 아이돌이 정말 좋아서 아이돌에 관련된 일이 하고 싶었어요. 작곡이나 매니져 업무에도 흥미가 있었지만, 10대에 할 수 있는 것은 오디션을 응모하는 것 밖에 생각이나지 않아서,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비밀로 응모했습니다.

 

 

ーー 붙었을 때의 기분은?

 

유미게타 오디션 중, 제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자신만만했었어요. 하지만 합숙 심자가 1개월 정도 매주말마다 있어서, 그게 엄청 하드했어요. 그런 힘든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합격이라고 들었을 때는 안심했습니다.

 

이노우에 저는 이제까지 하로프로젝트의 오디션을 4~5번 응모해서, 전부 서류 탈락이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솔직히 떨어지겠지 생각했었기 때문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ーー오디션 때 서로의 인상은?

 

유미게타 이노우에는 포근포근계열 저는 열혈계라 당시부터 정반대였어요. 하지만 그 느긋함이 아이돌 같아서, "이런 애가 붙는 걸까"라고 이노우에를 보고 자신감을 잃어버린 적도 있어요. 저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투부터 오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꽤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노우에 그랬구나. 저는 반대로 주위를 보면 "나 같은 건..."하고 시무룩해지는 타입이기 때문에, 주변을 보지 않도록 하고 있었어요. 보지 않는다기 보다도, 볼 수 없었다는 게 옳을지도. 어쨌든 자신의 일로 가득 차있었어요.

 

 

ーー지금은 어떤 관계성?

 

유미게타 아마, 상성은 좋네요. 저에게는 언니가 있고, 이노우에에게는 저랑 같은 나이의 여동생이 있어서, 자매 같은 느낌.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까지 편한 상대는 처음이라, 뭔가 신기해요. 이노우에라고 부르는 것도, 싸웠을 때 "하루쨩"이라고 부르면 부딪치기 어려워서 그렇게 한 거고.

 

이노우에 좋은 의미로 서로 시원시원하지. 유미게타는 일견 빠릿해보이지만, 꽤 얼빠진 부분도 있어요. 전에 둘이서 편의점에 들렸다 호텔로 돌아온 적 있는데, 옆방이었던 유미게타가 "핸드폰 깜빡했어"라며 제 방으로 왔어요. 근데 자기 방의 키를 안 들고나온채 문을 닫아버린데다가 맨발이었어요. "어떻게 갈 생각이야?" 싶어서 웃음이 나와버렸습니다. 결국 기다리게 하고, 제가 편의점까지 가지러 갔었어요.

 

유미게타 그런 일도 있었지(웃음). 반대로 이노우에는 평소 아방해보이지만, 본방 전에는 차분해요. 저는 투어 첫날, 패닉이 와서 울어버렸지만, 이노우에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라는 느낌.

 

이노우에 아니, 스테이지에 올라가기 전엔 매번 몸이 아파질 정도로 긴장하고 있어! 하지만 확실히, 나가버리면 할 수 밖에 없지라고는 생각해요.

 

유미게타 저희는 정반대이고 잘하는 것도 다르지만, 그렇기에 서로 보완되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쿠타 에리나

 

정말 좋아하는 골프와 함께♡

에리퐁과 Swing Swing Pardise

 

골프가 능숙한 아이돌로서도 유명한 이쿠타에리나상에게 그저, 사랑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골프 사랑은 물론, 모닝구무스메 사랑, 후쿠무라상에 대한 사랑... 꽉 담았습니다.

 

 

브랜드의 콜렉션에 불리는 게 저의 목표

 골프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아빠가 일 관련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거기에 따라갔었어요. 그때 "골프를 하면 돈이 벌린다"라고 들은 게 계기입니다(웃음). 왜냐면 그 시절 "오샤레 마녀♥러브 and 베리"라는 게임이 유행했는데, 그게 정말 좋았어어요. 자주 가는 슈퍼에 그 게임기가 있어서, 언제나 엄마에게 100엔을 받아서 1번 플레이했었거든요. 하지만 그걸 매일 몇 번이라도 하고 싶어서, 당시의 저는 부자가 되고 싶었어요(웃음). 처음엔 그런 엇나간 이유였지만, 어른이 되고나서 생각하는 골프의 매력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전에 한 번, 산유테이 엔라쿠상, 사카이 마사아키상, 저 이렇게 셋이서 코스를 돈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까지 티비에서 보고 있었던 분들과 교류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골프를 하고 있었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골프를 하는 날의 헤어스타일은, 높게 묶은 머리나 하프트윈, 그리고는 평판이 좋은 트윈테일도 자주 합니다. 옷은 비교적 헐렁한 계열이 좋아요. 상의가 박시하면 아래는 핏 되는 스커트 등으로 밸런스를 잡을 때가 많네요. 그 중에서도 셀포드의 옷이 귀여워서, 빈번하게 체크하고 있어요. 골프 웨어뿐만이 아니라 패션 전반이 좋아서, 브랜드의 콜렉션에 대한 동경이 엄청 강해요! 언젠가 본고장인 파리나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패션쇼에 불리게 되고 싶어요. 그런 연예인이 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미즈키가 마지막 한 명이 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미즈키의 졸업이 눈 앞에 다가오고 생각하는 건, "드디어 혼자가 되는 건가"라는 것. 가입했을 때는, 9기 중에서 마지막까지 남는 게 제가 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리호와 카논쨩이 빠지고, 미즈키와 둘이 되었을 시절부터, 미즈키가 마지막 한 명이 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제 안에 있었어요. 리더로서 계속 열심히 해와줬으니까 더욱 제대로 배웅해주고 싶은 마음이 컷어요. 동기뿐만이 아니라, 졸업하는 멤버에게는 "쓸쓸해"보다 "축하해"라고 생각해요. 리호의 졸업곡 "ENDLESS SKY"에 '스스로 고른 미래이니까'라는 가사가 있는데, 정말 그 말 그대로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저 모닝구무스메가 하고 싶으니까 이 길을 계속 가고 있을 뿐이고, 졸업한 멤버는 새로운 길을 발견했으니까, 한 발 나아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팬분들도 다른 멤버도 물론 쓸쓸할테지만, 저로서는 그 마음을 전하는 건 본인을 위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졸업을 결단했는데, 그 마음을 부정당하는 것처럼 들려버려요. 이별을 아쉬워하기 보다도, 그 뒤의 미래를 바라보며 배웅해주는 쪽이 그 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언제나 말을 고르고 있어요.

 

 

다음엔 맹렬한 느낌의 모닝구무스메가 될지도

 25주년 라이브에서 나카자와 유코상과 만났을 때 "앞으로는 이쿠타가 이끌어갈 거라고 생각하니까"라는 말을 들었어요. 솔직히 스스로에게 그럴 자신은 없지만 그런식으로 말해주신다면 힘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끌어간다면......맹렬한 느낌의 그룹이 될지도. 미즈키에게도 "다들 똑같은 특공복을 입고, 싸움 강함!이라는 느낌이 될 것 같아"라고 들었지만, 무슨 소리야? 라는 느낌이죠(웃음).  하지만 확실히 그런 "우리의 힘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정신"은 습득하고 싶은 부분이긴 해요. 그런 모닝구무스메도 어쩌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후쿠무라 미즈키

 

리더 후쿠무라 미즈키, 모닝구무스메 졸업.

HOT PINKISM ~지금까지와 앞으로~

 

25년간 계속 이어진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

역사상 최장 재적 기간&리더를 맡아온 후쿠쨩, 후쿠무라 미즈키가 졸업을 앞에 두고 말하는 모닝구무스메에 대한 생각이나 앞으로에 대한 것, 리더에 발탁된 후의 "후쿠무라미즈期"시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여러 의견을 정리할 수 있었던 건 내가 리더로서 잘한 부분이려나

 저의 리더로서 강점은, 저 이전에 리더를 하셨던 분이 8명이나 있으신 점이라고 생각해요. 미치시게상의 다음이라는 건 엄청 압박이 컷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어받기 2~3개월 전부터 가능한 흡수하려고 생각했었어요. 인사는 하는 법이라던가 CD를 건내는 법 등, 리더로서의 일 뿐만 아니라 미치시게상이 어떤 사람으로 있는지를 제대로 보고 배우려고 했었네요. 하지만 흉내를 내는 것만으론 안되고, 저에게 중심이 없으면 모두가 안심할 수 없을테니까, 제 나름의 리더상은 엄청 모색했었어요. 예를 들면 다카하시 아이상이나 니이가키 리사상이 해주셨던 것을 떠올리거나, 그 이전의 분들을 상상해보거나. 저, 초대 리더인 나카자와 유코상을 엄청 동경해요. 나카자와상은 심이 엄청 따뜻하고, 동시에 주변에 엄격하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첫 무도관 공연의 영상을 봤는데, 솔로곡을 부르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관록이 장난 없었어요. 그런 나카자와상이 그룹의 기둥이 되고, 다른 멤버분들도 개성이 풍부하고, 가족 같이 즐거운 시대였겠구나 했어요. 그런 시대를 만든 나카자와상을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리더상을 보고, 제가 도달한 답은, 모두에게 맡기는 것. 물론 저 혼자서 결정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은 멤버 전원의 생각을 듣고나서가 아니면 제 마음이 혼자 앞서나가버려요. 여러 의견이 나와도 그걸 하나로 정리한 것은, 제가 잘한 부분이지 않으려나 생각해요. 12기는 제가 리더를 하고 있을 때 반항기를 맞이해서 큰일이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것도 귀여웠네요(웃음).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멤버를 사랑해온 것도, 자신의 장점이었으려나 생각해요.

 

다른 사람을, 자신을 믿고 다정하고 강하게 있어줬으면

 가입했을 시절엔, 매초마다 "자신이 제일 눈에 띄여야지"라는 마음으로 스테이지에 섰었어요. 그 후 포메이션 댄스를 하게 되고, 자신의 개성을 죽이고 전체로 어필하는 시기를 거쳐, 지금은 밀당이 특기인 그룹이 되어 있다고 느껴요. 자신이 나설 부분에선 제대로 앞으로 나오고, 주변의 아이는 그걸 어시스트 하는 느낌. 그때마다 센터에 있는 애를 모두가 돋보이게 만든다고 할까, 자연스레 주역을 만드는 게 능숙한 애들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멤버는 팬분들이나 모닝구무스메에 대한 애정을 제대로 가진 심이 강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제가 빠진 후에도 아무런 걱정도 없어요. 하지만, 역시 이런 세계에선 싫은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도 있을테니까,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싫어지는 순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때야말로 멤버끼리 서로 지탱하며, 서로를 믿고 활동해주길 바라요. 다른 사람을 믿고, 자신을 믿고, 다정하고 강하게 있어줬으면 해요. 제가 전하고 싶은 건 그 정도이려나.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라이브에서 누구보다도 즐기는 것

 졸업 라이브 날은 어떤 풍경이 되는 걸까요.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된다면 좋겠어요. "요코아리 붙었어!"라며 기쁘게 보고해주시는 분이나, "떨어져버렸지만 라이브뷰잉으로 지켜볼게"라고 말해주시는 분이 있으셔서, 힘내야지 하고 더욱 기합이 들어갔어요. 스테이지 위에서 눈에 들어오는 분들은 물론이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곁에 있어주시는 분들의 존재나 든든함을 느끼며 그 자리에 서고 싶어요. 하지만, 분명 긴장은 하겠지만! 역시 큰 무대라면, 평소보다 더욱 몸이 움츠러들어요. 지금의 모닝구무스메는 좋든 나쁘든 무대 위에서 연습 때보다 굳은 모습을 보여버릴 때가 많아요. 그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해서 날카로운 분위기나 긴장감을 낳을 때도 있으니까, 일괄적으로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요코아리 공연에서도 처음에는 딱딱해져버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함께 해온 라이브의 마지막 날이다!"라는 감각으로 즐기고 싶어요. 제가 빠진 뒤에 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콘서트에서 누구보다도 제일 즐겨줬으면 하는 것. 어던 스테이지도 마음에 미련이 남지 않도록, 멤버 전원 진심으로 하고 있으니까, 팬분들도 자신이 간 콘서트에서는 어쨌든 즐겨줬으면 해요. 모닝구무스메의 소중한 순간이란, 1년 안에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찾아와요. 가능한 전부 놓치지 말아줬으면 하고, 앞으로도 모닝구무스메와 함께 걸어주신다면 기쁠 거예요.

 

모닝구무스메의 OG라는 간판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고 싶어

 모닝구무스메에 가입하고, 저의 인생이 엄청 리드미컬해졌어요! 노래하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생활의 모든 것에 리듬이 생겨서, 이렇게 즐겁고 자극적인 청춘을 보낼 수 있었던 건 모닝구무스메와 만난 덕분이에요. 앞으로의 인생도 리드미컬하게 살아가고 싶지만, 졸업 후엔 당분간은 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만을 위한 제멋대로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룹에 있는 동안, 보통은 맛보지 못 할 달성감이나 행복, 즐거움을 잔뜩 느꼈어요. 그 기억은 앞으로도 제 안에서 소중히 품으면서도, 혼자가 되면 또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요. 프라이빗에서도 많이 배우고 취미를 늘리고, 사람으로서도 매력적으로 되고 싶어요. 왜냐하면, 다시 스테이지에 선다면, 지금과 다르지 않은 저로는 나가고 싶진 않아서요.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더욱 충실한 사람이 된다면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기다, 모닝구무스메라는 큰 타이틀이 벗겨져도, 제대로 사람으로서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모닝구무스메 OG라는 간판은 평생 짊어지고 갈테니까, 거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고 싶어요. 그러니 저, 한 개 목표가 있어요! 졸업 콘서트의 다음 날 아침, 제대로 일어나서 개의 산책을 가는 것(웃음). 완전 연소해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멍하게 있지 않고, 다시 천천히 저의 페이스로 걸어나가고 싶어요.

 

후쿠쨩의 챠밍 포인트를 알고 싶어!

게임 러버

어렸을 때부터 게임이 좋아서, 집에서 계속 하고 있었어요. 가족 다함께 마리오 카트를 하거나, 최근이라면 "모모타로 전철"를 자주 하기도. 한 번 빠지면 매일 하는 타입이라, 마리오 카트는 혼자서 온라인으로 할 정도로 좋아해요. 언제나 사용하는 캐릭터는 바이크에 올라탄 데이지.

 

눈썹

딱히 정돈되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의 눈썹이 마음에 들어요. 세수를 하면, 눈썹이 젖어서 아래로 쳐지잖아요. 그때가 할아버지의 눈썹이랑 완전 똑같아서(웃음). 저 할아버지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 순간은 자신의 눈썹이 사랑스러워져요.

 

 

엄청 FEVER!인 것은?

푸딩

푸딩 맛집 탐방이 취미라, 혼자서도 멤버와도 엄마와도 자주 카페에 갑니다. 사용하는 재료는 거의 같은데, 부드럽거나 조금 단단하거나, 왜 이렇게까지 다른 푸딩이 완성되는 걸까 신기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건 스무스한 계열의 푸딩으로, 카라멜에 살짝 커피가 들어가 있으면 최고! 푸딩 자체가 달달하니까, 커피가 들어가서 살짝 쓴 맛이 나는 게 좋아요. 추천하는 푸딩 정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완동물들

강아지 클레아 2살, 고양이 플럼6살과 라비 3살이 집에 있어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쭉 집에 애완동물이 있는 생활이었고, 다들 저에게 있어서 둘 도 없이 소중한 가족이에요. 집에 돌아가면 바로 클레아가 점프해서 덮쳐오거나, 라비를 쓰담쓰담하는 시간이 힐링이고 정말 좋아요. 라비가 폭신폭신해서 잔뜩 껴안고 싶지만, 싫어~라면서 도망가버려요. 그래도 껴안고 있으면 이번엔 클레아가 질투해서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그 시간도 행복!

 

 

신곡의 포인트를 알려줘

"Wake-up Call ~目覚めるとき~"

타이틀부터 모닝구무스메에 딱이라, 그룹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곡입니다. 신멤버의 파트부터 시작해서 랩에 애드립까지 종합 선물 세트같은, 질주감이 넘치는 곡이에요. "인간은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어"라던가, 가사의 요소 요소에 모닝구무스메를 느끼는데, 특히 제가 좋아하는 건 "포기하면 진짜 쟈☆피스!는 쌓을 수 없어"라는 가사. "진짜 쟈☆피스란 뭘까"하고 깊게 생각하게 돼요.

 

"すっごいFEVER!"

이 곡은 층쿠상이 보내는 멤버에 대한 메세지 송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모닝구무스메는 서로의 퍼포먼스를 좋아하거나, 선배 후배 관계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느낌이 이 곡에 나오고 있구나 싶어서요. 가사의 '천사'는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저희를, '마음껏 즐겨', '무엇보다 빛나라'라는 건 서로 격려하고 있는 말로, "우리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게"라고 선언하고 있는 듯한 곡이에요.

 

"Neverending Shine"

저를 상상하며 층쿠상이 써주신 소중한 곡. 층쿠상은 정말 대단한 게, 제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자연체로 가사를 입에 담으면, 그대롤 닿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반대로 깊게 생각하는 일 없이, 그저 팬분들과 멤버와 즐기는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모닝구무스메를 향해서 노래하고 있지만, 내 아이나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들어도 딱 맞는 사랑이 넘치는 곡이에요.

 

 

모닝구무스메의 활동에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

 

 2018년에, 처음으로 야외 페스에 출연한 것. 거기서 승부를 건 덕분에, 다음 해에는 모닝구무스메 역사상 최대 인원의 분들이 봐주신 게 기뻤고, 달성감도 컷어요. 열기나 목소리의 도달이 실내 라이브와는 또 달라서, 저희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진심이 되었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한 명 한 명에게서 "내가, 내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어!"라는 기백을 느꼈어요. 다만 저는 좋든 나쁘든 너무 의욕이 넘쳐버려서 탈수 증상이 와서, 비틀비틀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다음해부터는 체력 배분을 생각하거나, 체력 단련을 위해 1년간 근육 트레이닝을 계속 했었어요. 거기서 심신 모두 단련이 되어서, 페스 덕에 자기자신도 변했다고 생각해요.

 

 17기가 참가하는 첫 투어 전에, 두 사람에게 화낸 적이 있어요. 리허설을 보고, 이대로는 팬 분들에게 보여줄 수 없고, 두 사람이라면 좀 더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졸업까지 앞으로 조금 밖에 안 남았고 정말은 화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때는 17기를 위해서도 모닝구무스메를 위해서도 꼭 말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멤버간에도 경력이 다르니까, 저와 17기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그 아이가 힘낼 수 있는 한계까지 가지 않으면 안 돼요. 그건 저도 똑같아서, 13년째인 제가 힘낼 수 있는 한계까지 가고 싶어요. 그 한계치를 부딪쳐서 스테이지가 끓어오르는 게 모닝구무스메라고 생각하니까요. 그걸 전한 후에는 두 사람도 바뀌어서, 스테이지 위에서는 더욱 대단한 파워를 보여줬습니다.

 

 미치시게 사유미상이 참가하신 마지막 하와이 투어 때. 최종날의 밤, 라이브가 끝난 후, 의상을 입은 채로 다함께 초원에 누워서 별을 봤어요. 그 순간이 엄청 행복했지만 '아아, 이게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에 슬펐어요. 그 시절엔 미치시게상 이외에 9, 10, 11기가 아직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서, 멤버 10명 중 9명이 초짜 같은 상태였을 거예요. 저희 스스로도 "우린 아직 모닝구무스메가 되지 못했어, 모닝구무스메가 되어야 해"라며 다 덮어놓고 열심히 했었어요. 당시의 요코아리 영상을 보면 모두 노래도 댄스도 전혀 부족하지만, 개개인이 자신을 가지고 전력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렇기에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하나의 시대였지 않나 생각해요.

 

 즐거웠던 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지금 팍 떠오른 건 치이(모리토 치사키)의 졸업 콘서트 다음날, 멤버 몇 명이 모여서 홈파티를 한 것. 졸업 콘서트 다음날이 휴일이었던 적이 드물어서, 모처럼이니까 모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치이가 유학을 가서 당분간 만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치이가 모두와 만나고 싶다고 말해줘서 실현되었어요. 그날 모일 수 있는 멤버는 모두 와서, 멤버 반 이상이 참가했으려나. 홈파티용의 방 같은 곳을 빌려서, 다들 과자를 들고 와서 먹거나 게임을 하기도 하고. 정말 친구끼리 그저 노는 느낌으로, 아무 생각 없는 시간이 엄청 즐거웠어요.

 

 

멤버에게 한 마디 메세지

to 이쿠타 에리나

에리퐁이 축이 되어 나갈 "공격적인" 모닝구무스메 절대로 멋있을 거야!

 

to 이시다 아유미

유일한 동급생으로 계속 서포트해줬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겠지.

 

to 오다 사쿠라

지금까지 찍어둔 내 영상, 어떻게 할 거야?

 

to 노나카 미키

멤버를 많이 칭찬하고 함께 모티베이션을 올려줘서 고마워.

 

to 마키노 마리아

라이브 중 너무 열심히니까 발목을 조심해! 하지만 마리아 나름 관철하는 부분이 있어서 멋있어.

 

to 하가 아카네

당질 제한 다이어트 중, 서포트 해줘서 고마워! 먹고 싶은 리스트 제패하자(웃음).

 

to 요코야마 레이나

얼굴도 목소리도 움직임도 귀여워서 정말 좋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되고 미소가 지어지는 존재.

 

to 키타가와 리오

타입이 닮아 있는 건지, 옆에 있으면 편해. 앞으로도 같이 밥 먹으러 가자!

 

to 오카무라 호마레

호마레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호마레가 자각한다면, 모닝구무스메는 더욱 빛날거야!

 

to 야마자키 메이

메이의 노래에 나도 몇 번이나 떨렸으니까, 앞으로도 마구마구 나아가렴.

 

to 사쿠라이 리오

근성이 있고, 모닝구무스메구나 느끼는 순간이 많이 있는 아이. 그대로 달려나가렴.

 

to 이노우에 하루카

상상을 훨신 뛰어넘어 오는 아이니까, 기상천외한 모닝구무스메로 만들어가줬으면!

 

to 유미게타 아코

감수성이 풍부한 겟타. 많은 겟타 활동을 하고, 더욱 진한 사람이 되어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