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애프터스쿨
하로프로 데뷔는 모리토상이 선배고,
모닝구무스메로서는 요코야마상이 선배.
그런 관계인 두 사람이,
이번 그라비아에서 처음으로 같이 합니다.
쑥스러워 하면서도,
그것을 상회하는 친밀함이
지면에서 넘칠 것 같아!
「서먹서먹한가요!? 둘이서 하는 취재는 처음이니까 긴장해버리는 걸까」(모리토)
「평소에는 완전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그 대화의 내용은 기억에 없기 때문에, 분명 시시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웃음)」(요코야마)
ーー의외로 이 두 사람의 촬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요코야마상이 13기, 모리토상이 14기이지만, 관계성으로는, 역시 컨트리걸즈로서 먼저 데뷔한 모리토상이 선배라는 감각?
모리토 그렇지도 않아요(웃음)
요코야마 아니 아니 선배에요! 12기상 같은 감각이네요
ーー12기와 컨트리가 거의 같은 시기에 데뷔('14년 가을)였죠.
모리토 네, 12기와는 동기라는 감각이에요. 서로 말하기 편하고
요코야마 하지만 저도 꽤 이야기하죠?
모리토 응,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는 멤버에 비하면, 말하는 편(웃음)
요코야마 아하하! 모리토상, 카가 카에데쨩이라던가와는 그닥 이야기하지 않아요
모리토 멤버 중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사람과, 평소엔 그다지 말하지 않는 사람이 반반정도라(웃음). 뭘까
요코야마 낯을 가리니까...?
모리토 역시 그건 클지도
ーー낯가림, 꽤나 극복했는데도?
모리토 맞아요! 극복은 하고 있는데요, 어찌해도 이야기를 못해서... 하지만 모닝구무스메'18은 인원이 많으니까, 전원과 이야기하지 못하는 날이 있어도 비교적 괜찮아요(웃음)
요코야마 그렇네요. 물론 모두 인사는 제대로 하지만요
ーー그런 중에서는 자주 이야기하는 사이인 편이라는 거네요. 참고로 최근엔 "모리토상이 멤버에게 귀여움 받고 있으면, 요코야마상이 달려든다" 라는 도식이 정석화되어 있는데요, 모리토상은 그 화제를 어떻게 생각하며 보고 있을까요?
모리토 엣, 어떻게 생각......? 아니, 엄청 좋다고 생각해요
요코야마 감사합니다!
모리토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하지만 저,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만큼 귀여움 받고 있지 않아요. 그럴게, 평소 그다지 말하지 않는걸요(웃음)
요코야마 아하하! 하지만 모리토상, 너무나도 요즘의 여고생다운 말투를 쓰는게, 겉모습과의 갭이 있어서 귀여워요. 『레알 쩔어 쩔어 쩔어!』같은
모리토 스스로는 평범한 것이었지만, 모두에게 『의외로 껄렁해』라고 들어서, 『아아 나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껄렁하지 않지? 익숙해졌지?
요코야마 네, 익숙해졌어요
ーー저기~, 「자주 이야기한다」라는 것 치곤, 어렴풋이 쑥스러움이랄까, 서먹서먹함을 느끼는데요...
요코야마 정말로요!? 인터뷰에 긴장하고 있어요! 평소엔 전혀 이렇지 않죠!?
모리토 응. 둘이서 취재는 처음이니까 긴장해버린걸까
요코야마 완전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대화 내용은 기억에 없기 때문에, 분명 시시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웃음)
모리토 응응, 그렇네(웃음)
ーー설마하니 긴장이었나요. 그럼 릴랙스하게 가면서도, 개개인의 상황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일단 요코야마상은 13기로서 가입해서 1년이 경과. 어떤 첫 해가 되었나요?
요코야마 작년은 모닝구무스메의 결성 20주년이라던가, 쿠도 하루카상의 졸업도 있고 노도의 1년이었지만, 엄청 충실했어요! 개인적으론, 라디오에서 한자를 읽지 못한다던가, 서서히 바보인 것이 드러났다고 생각해요(웃음). 자신의 약점 분야를 알 수 있었네요
ーー모리토상은 컨트리걸즈를 겸임하면서 모닝구무스메에 이적이라는, 작년은 커다란 전환기가 찾아왔네요.
모리토 17년 살아오면서, 가장 변화가 큰 해라... 충실한 1년이었고, 환경의 변화에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ーー이적에는 처음엔 당황스러움도 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좋았다고 느끼는 점은?
모리토 20년의 역사가 있는만큼, 곡수가 많은 것이나, 선배가 잔뜩 있는 부분이네요. 본보기가 되는 선배가 잔뜩 있는게 모닝구무스메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ーー똑같은 겸임조인 후나키 무스부상(안쥬르므)나 야나가와 나나미상(Juice=Juice)는 각자 동기가 있지만, 모리토상은 단독으로 가입. 조금 불안함도 있지는 않았는지?
모리토 반대로, 제 성격적으로는 혼자라 다행이었을지도(웃음). 후나쨩(후나키)도 야나쨩(야나가와)도, 동기에게 지지않고 제대로 하고 있는 거이 엄청 기뻐요. 하지만, 거기서 제가 『전혀 안 돼서 말이야~』라고 되면 큰일이구나 싶어서.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는 있었지만...
ーー과연, 컨트리의 후배에 대한 프레셔가 있는 거군요!
모리토 맞아요. 그런데 만약 동기도 있었다면, 더욱 프레셔로 마음이 꺽였을거라 생각해요(웃음)
ーー둘이서 가입을 한 요코야마상은, 동기인 카가 카에데상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요코야마 엄청 사이가 좋아졌어요! 처음엔 하로프로 연수생의 대선배였고, 성격도 정반대여서 불안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카가 카에데쨩이 바보짓을 하고, 제가 태클을 거는, 그런 반복으로
ーー카가상이 선배 분위기를 풍기는 타입이 아닌 것도 다행이었네요.
요코야마 그릇이 크다고 생각해요. 가입이 정해진 순간에 『이제 존댓말은 쓰지말자』라고 저를 받아줬기 때문에, 그럼 저도 마구마구 가자 싶어서. 진지한 성격이니까, 13기로서 성장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이 엄청 있어요. 그러니까 노래라던가 『여기 좋았어』라고 말해주기도 해서, 점점 이야기하기 편해졌네요
ーー다만, 카가상의 블로그에 의하면, 가끔씩은 파직파직할 때도 있다고...
요코야마 그건 라이벌심이 있으니까요. 서로 동기에겐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니까, 신곡의 파트라던가가 발표되면 파직거리긴 하고. 모두 각자가 눈에 띄기 위해서 힘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음날에는 전혀 괜찮아요!
ーー절차탁마하고 있기 때문에 파직파직하는 거네요. 카가상이라고 한다면, 최근 멤버에게 인기가 많죠.
요코야마 진지하고 옷도 멋있게 입고,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어요(웃음). 오가타 하루나상이 푹 빠져서 『카에디!』라며 달려가서 허그를 한다던가. 거기에 대해서 카에데는 『뭔가요...?』라며 물러서지만, 그래도 지지않고 가는 오가타상이 귀여워서, 헤실거리며 보고 있어요
ーー그럼, 모리토상에게 있어서는 작년의 가을 투어가 모닝구무스메로서 첫 단독 투어였습니다만, 곡수가 많아서 꽤나 큰일이지 않았나요?
모리토 그렇네요. 그렇게 많은 곡을 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원래부터 있던 멤버조차 큰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와중에, 저는 모닝구무스메의 곡은 제로부터 시작이었어서,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ーー신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잘도 해냈네요. 대단했어요.
모리토 하지만, 스스로는 솔직히 『해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리허설의 스튜디오에 도착하고나서 안무를 외우는 날도 있었기 때문에,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구나 싶어서
요코야마 아니아니, 대단했어요. 노래도 댄스도 엄청 잘하셔서. 가을 투어는 70곡 정도 했는데요, 약한 소리도 내지 않고 마지막까지 해낸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도중에 이제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걸요. 곡수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데 필사라. 그러니까 분명 한자도 읽지 못하게 되어버린 거에요(웃음)
모리토 이해해 이해해(웃음). 낡은 기억을 점점 잊지 않으면 외울 수가 없어서
요코야마 맞아요!
모리토 하지만 요코야마는 외우는 준비가 빨라요. 1주일 후에도 사이에 맞추는 곡을 『이미 외웠어요!』라고 말하기도 해서. 『나, 전혀 그런 부분까지 못 갔는데!?』 라고 프레셔가 대단했네요. 전혀 따라가질 못했어요
요코야마 그렇지 않아요!
모리토 이제 두 번째의 단독 투어에서 그건 대단해. 엄청난 연습을 하지 않고선
요코야마 댄스는 외워가지 않으면 절대로 따라가질 못하고, 어쨌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점점 먼저 외워가려고는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모리토상은, 정말! 정말로! 진짜!!
모리토 뭐야? 정말 뭐!?
요코야마 대단했어요! 저, 아무리 외워도, 리허설 중에 모르게 되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모리토상은 완벽한 거에요! 기억력이 장난없구나 하고...
모리토 나 전혀 외우고 있지 못했어
요코야마 외우고 있었어요!
모리토 정말 못 외웠는데? 오히려 완벽했던 것은 요코양(요코야마) 쪽이에요. 조금 말이 지나쳐요, 이 사람은(웃음)
ーー하지만 센슈락의 일본 무도관에서, 후쿠무라 미즈키상도 모리토상을 「대단했다」라고 칭찬하고 있었잖아요. 그때 조금 눈을 글썽거리고 있었죠.
모리토 후쿠무라상이 무도관에서 그렇게 말해주기시 전에도, 여러 멤버가 저를 취재라던가에서 『엄청 힘내서 외우고 있고』라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제 안에서는 폐를 끼치기만 한 투어였기 때문에... 스테이지 위에서 그렇게 말해주시는 것은 기뻤지만, 그 이상으로 제 안에선, 면목이 없다는 마음이 컷어요
ーー기쁘다고 하기 보단, 그런 마음의 눈물이었나요.
모리토 네
요코야마 정말 큰일이었어요, 가을 투어
모리토 응... 엄청났지
요코야마 3월부터 시작하는 봄투어도, 20주년 기념 콘서트인 만큼, 어떻게 될지, 지금부터...
모리토 무섭지~(웃음)
요코야마 역사를 느끼는 콘서트가 되려나 하고 있지만요
ーー그 봄 투어에서의 포부는?
요코야마 필사적인 자신을 보이지 않도록 하고 싶어요. 가을 투어는 외우는 것만으로도 필사적이라, 무표정으로 콘서트를 해버린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표정도 제대로 지으며 춤출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싶어요
모리토 가을 투어는, 팬 분들의 앞에서 그저 외운 안무를 하고 있을 뿐인 투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요. 그게 조금 죄송하다고 할까, 아깝다는 후회가 남아있어서. 봄 투어에서는, 안무를 외우는 것은 물론, 더욱 표현 방식이라던가, 그 앞의 일을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ーー20주년이라는 것으로, 최근엔 OG의 분들과 함께 하는 일도 많은데, 특히 인상적인 선배는 어느 분인가요?
요코야마 역시 나카자와 유코상이네요. 오리지널 멤버상과 현역이 함께한 『もーにんぐコーヒー』MV 촬영에서, 전원이서 댄스씬이 끝난 후, 모두가 왁자지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나카자와상이 『자, 시작한다!』라고 말한 순간, 그 자리가 조용해지고, 단숨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엄청 멋있었기 때문에, 저도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갑자기 그래봤자 『에?』라고 여겨질 것 같지만(웃음)
모리토 저는 이 MV 촬영 때의 아베 나츠미상이 엄청 인상에 남아 있어요. 전설의 5명이 엄청 반짝반짝하며 나란히 있는 광경에 감동했는데, 그 중에서도 아베상이 정말로 예쁘고, 빛나 보여서. 『나는 20년 후에 저런 느낌으로 있을 수 있으려나. 아니 무리겠지(웃음)!』라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로 예쁜채로 20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ーー마지막입니다만, 본지의 똑같은 호에, 작년 모닝구무스메를 졸업한 배우・쿠도 하루카상도 등장하기 때문에,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요코야마・모리토 와-, 대단해!
모리토 작년의 12월에 졸업하시고나서 아직 몇 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이미 출연 작품이 정해져 있는 것이 저희도 기쁘고, 쿠도상을 정말 좋아하는 하가 아카네쨩이 엄청 흥분하고 있어요. PR영상이라던가, 제일 빠르게 정보를 얻어서 알려주고. 그렇게 지금도 모닝구무스메와 이어져있는 느낌이 들어서 엄청 기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요코야마 쿠도상이 졸업하고나서 연락도 그다지 하질 못하고, 가장 마지막 연락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에요. 점점 먼 존재가 되어버리는 걸까 싶어서 쓸쓸한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매주 쿠도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주 녹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고향이 같기 때문에, 쓸쓸해지면 집에도 멋대로 찾아가버릴까 하고(웃음). 쓸쓸해지면 연락하게 해주세요!
ーー일요일 아침은 다함께 시청이네요.
모리토 콘서트 전에도 볼 수 있고
요코야마 그렇네요! 제대로 보고 감상을 매주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여기의 쿠도상이 좋았어!』같은
모리토 엄청 부담스러운 여자친구 같아(웃음)
요코야마 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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