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17. 10. 25. 13:09
작성자
완키




오늘 밤 한정 부활 "마두 콤비"!



돌아온


마쨩 쿠두의 하로프로 선배 탐방단 <눈물의 최종회>


바이바이, 쿠두!

두 사람의 사이는 영원.......한걸까?




쿠도 하루카 기자가 12월 11일의 일본 무도관 공연을 기점으로 모닝구무스메'17을 졸업한다고 정식 결정. 많은 팬과 똑같이, 본지 편집부도 피눈물을 흘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딱 하나 마무리 짓지 못 한 일이 있었다. 동지・사토 마사키 기자와의 「선배 탐방 태그」재결성이다. 과연, 마두의 영혼은 어디로 향하는걸까...?








신곡의 가사를 읽으면 쿠도의 내면을 알 터



ーー지금까지 둘에게는 커다란 신세를 져왔습니다만, 마두 콤비로 하는 취재는 아마도 이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Top Yell』은 마두와 함께 걸어왔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정도라......


쿠도 거짓말이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웃음).


사토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고는, 우리 3년 정도 방치되어있었지?


쿠도 맞아, 맞아! 정신 차려보니, 잡지에는 다른 멤버만 실려있고 말야(웃음).


사토 늘 『후배 탐방단』을 시켜달라고 말했는데!



ーー두 사람이 너무 바빠져서, 스케쥴적으로 무리였어요.


사토 어떠려나~. 어른이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무서워.



ーー참고로 그 방치되어있었다는 3년간, 마두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나요?


사토 기본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을지도. 함께 있는 시간도 변함없이 길지만, 하지만 그건 두만 그런건 아니고.


쿠도 그렇네. 최근엔 멤버랑 계속 함께 있으니까, 딱히 둘만 어떻다거나 그런 건 없을지도 모르겠어. 마쨩과도 사이 좋지만, 특별한 관계라고 말할 것도 아니라고 할까. 하지만 초6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여러가지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가장 큰 것은 후배가 생긴 것으로......


사토 후배가 생기고, 싸우게 되었어요. 「왜 후배를 향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는 거야! 좀 더 상냥한 말투도 있잖아!」라던가. 두가 후배를 향해서 꽤 엄한 말투를 쓰니까. 그, 마사는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왔을 시절, 일본어가 이상했잖아요?


쿠도 뭐 지금도 미묘하지만(웃음).


사토 아니, 하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었으니까. 혼나고 있어도, 왜 혼나는 건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그런 때에도 두는 마사에게 상냥하게 가르쳐줬어요. 그건 지금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요. 후배에게도 그것과 똑같은 느낌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럴게, 처음엔 다들 모르는 것 투성이니까. 그래서 싸움이라고 할까.....


쿠도 뭐 의견의 차이지. 확실히 그런 부분은 조금 있었을지도. 그러니까, 마쨩과 부딪칠 때도 내용이 옛날과는 달라져 있어요. 옛날엔 둘이서 싸우는 이유가 정말로 사소한 것들 뿐이라...... 뭐 『Top Yell』상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웃음).


사토 싸움? 뭐 때문에 싸우고 있었지?



ーー대체로 이이쿠보 하루나상이 휘말리는 패턴이었죠.


쿠도 아하하! 있었지~, 그런 일도!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그룹이 좋아질까?」라는 부분으로 의견이 부딪치는 일이, 가~끔 있다는 느낌. 의미가 전혀 달라요.



ーー그럼, 쿠도상의 졸업에 대해서입니다. 사토상은 처음에 그것을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사토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어요.



ーー그렇다는 것은?


이번의 트리플A면 싱글에 『邪魔しないで Here We Go!』라는 곡이 있는데요, 가사가 엄청나요. 본 순간 두에 대해서 써놓은 걸까 생각했을 정도라. (자료를 앞에 두고) 《생각한 것을 입에 담았어 세계가 확 넓어졌어 지금까지 뭘 한걸까》 라는 프레이즈가 있는데요, 이게 뭔가 자신을 책망하고 있을 때 두의 모습 그대로네요. 층쿠상은 정말로 대단해. 뭐든지 알고 있어. 팬 분들은 「활발한 두」는 보고 있을지 몰라도, 「고민하고 있는 두」는 모를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보여주지도 않고. 두 본인도 스스로에 대해서는 그다지 말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더욱, 《저기 뭐라고 생각해? 저기 알려나? 알 리가 없나》 라는 가사에 이어지는 거에요. 이번에 두의 졸업은, 정말로 그런 느낌이에요. 주변이 무엇을 말해도 자신이 정했다면 절대적. 그런 두를 알고 있는 마사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겠지」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요.



ーー『若いんだし!』도 쿠도상을 보내는 곡이라고 듣고 있어요.


사토 『若いんだし!』쪽이, 모두가 알고 있는 두의 이미지에 가까워요. 두가 팬 분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쿠도 아니, 놀랐어.......


사토 응? 왜 그래?


쿠도 『邪魔しないで Here We Go!』의 해석이, 사실은 저도 마쨩이랑 완전 같아서. 하지만, 이건 당사자인 제가 아니면 모를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역시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어서, 마쨩에게는 간파당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사토 이 부분은, 층쿠상이 마사키를 설교하고 있는 건가 생각했으니까. 《속박 당하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ーー실제로, 그대로잖아요!


사토 「죄송합니다! 너무 속박했습니다!」싶은(웃음).







마노 에리나의 활약은 등을 밀어준 이유의 하나



ーー「그렇겠지」라는 것은, 사토상 나름 쿠도상이 졸업하는게 아닐까 라는 예감이 있었나요?


사토 가끔 이야기가 나오는 일이 있었어요. 그걸 장문의 LINE으로 주고 받아서.


쿠도 응. 꽤 LINE 했었지.



ーー말렸어?


사토 말렸다고 할까, 「두는 필요해」라고 전했어요. 그런 것이 2년 정도 전부터 있었으려나.


쿠도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졸업을 결심한 것은 발표하기 조금 전이에요. 그러니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졸업을 결심한 이유는, 어쨌든 「연기가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강했네요. 「연기를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돌을 계속한다는 부분에서 갈등도 있었고. 그 마음에도 기복이 있어서, 「연기가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강해지면, 자연스레 마쨩에게서 연락이 오는 거에요. 야생의 감이 움직이는 건지 모르겠지만(웃음).


사토 버스에서 같이 이동하고 있는데, 그 버스 안에서 장문의 LINE을 치고 있던 적도 있으니까. 「왜 알아주지 않는거야? 바보 아냐!」라던가 쓰고.


쿠도 그런 일도 있었지(웃음).


사토 「두가 없어지면, 마사키는 어떻게 하면 좋은거야?」라던가, 잔뜩 써서. 하지만 신기하게도, 실제로 졸업 발표가 있었을 때는 솔직하게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어요. 「배신당했어」라던가 생각하지 않았어. 무슨 말을 들어도 두는 듣지 않을 거라는 것, 마사키 알고 있었으니까.



ーー그건 결심이 굳건했으니까?


사토 아니에요. 결심이라던가 그런 것이 아니라, 「방해하지마!(邪魔しないで!)」라는 오오라가 두 전신에서 나오고 있었으니까. 「지금, 들으면 울어버릴지도 모르니까」「돌아가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라는 느낌이, 보면서 엄청 전해져왔어요.


쿠도 아아, 하지만 실제로 그 말 그대로야. 나, 이번엔 멤버에게도 일절 상담하지 않았어요. 부모님이라던가 사무소에도 「졸업할게요」라고 정한 것만 전달하고, 상담이라던가는 하지 않았고. 그랬던 건, 거기서 제지당하는게 싫었고, 자신이 휩쓸리기 쉬운 성격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결정 사항만을 담담하게 전하기로 했어요. 



ーー그렇긴 하지만, 사토상에게「두가 졸업하면, 어떻게 하면 좋아?」같은 말을 들으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나요?


쿠도 물론! 「미안」하다는 마음은 솔직히 있어요.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오고나서 6년간, 잘 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납득하지 못 한 것도 꽤 있었거든요. 그야말로 자신이 그룹에 있는 존재의의가 보이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구요. 그런 때에 상냥하게 지지해준 존재에게, 아무것도 상담하지 않고 말 없이 떠나가는 것이니까요.........그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토 그 연기에 마음이 기우는 시기라는 건, 뭔가 안절부절한 분위기가 돼요. 그래서 「것보다, 할 마음 없어?」「아니, 그런게 아니라......」같은 LINE이 이어져서. 텐션이 높을 때의 두였다면 보내져왔을 스탬프도 없고, 「이건 졸업하려고 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채죠, 아무래도. 계속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얼굴도 뭔가 다르고.


쿠도 모닝구무스메를 싫어하게 된 것도, 아이돌 활동에 질린 것도, 물론 아니에요. 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이돌과 연기의 양립이 되지 않는 거에요.



ーー이 연재 제 1회의 게스트・마노 에리나상의 하로프로 졸업도, 결국은 그런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대성공했지만요.


쿠도 맞아요, 마노상에게도 영향을 받았어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자신이 가장 특기인 것으로 그룹에 기여하고 싶어」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건 할 수 없어요. 스케쥴적으로 연기를 하는 것은 무리니까. 그러니까 제가 그룹에 있으면서도 「연기가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을, 재미없다고 느끼는 팬 분들도 그 중엔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는게 베스트인 걸까, 여러가지를 생각했어요. 그런 때에는, 역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고 여겨져도 어쩔 수 없을지도 몰라. 적어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티가 났다는 것이네요.


사토 하루난(이이쿠보)도 아유밍(이시다 아유미)도, 아마 눈치채고 있었을 테지만. 그 두 사람은 직접 두에게 말하지 않았을 뿐이야. 하지만, 마사는 「두가 없어지면, 마사가 주목받지 못 할 거야」라고 생각했고.........


쿠도 절대 그럴 리 없어(웃음).


사토 아니! 두가 있으니까 마도 있는거고! 두가 마를 잘 말해주니까, 팬 분들도 착각하고 마를 봐주는 거에요!


쿠도 그럴 리가, 없잖아! 뭐 일단, 이야기는 듣겠지만.


사토 저기......여자아이란 금방 다른 사람의 소문이라던가 험담이라던가 조금 조금 하잖아요. 두는 스스로에 대해선 자신없어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포지티브해요. 포지티브한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의 좋은 부분을 찾아내는게 능숙해요. 「마쨩의 이런 부분이 좋다고 생각해」라던가 팬 분들의 앞에서 말해줘서, 그래서 겨우, 마사는 성립되어 있었어요. 「두가 없어진다면, 누가 마사의 좋은 부분을 말해주는 거야?」라는, 그 불안이 엄청 컷거든요.



ーー확실히, 마두라는 콤비가 있었기에, 보다 두 사람의 개인에게 주목이 모인 부분도 크죠.


쿠도 그건 틀리지 않아요.


사토 취재라던가 로케의 때, 두의 앞에서라면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어요. 평소의 마사키를 내보일 수 있어요. 아마 그게 팬 분들에게도 재밌게 느껴졌다고 생각해요. 이건 입으로 전하는게 엄청 어렵지만...........두에 관해서만 욱하는 부분이 엄청 많아요.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도 신경쓰이지 않는데. 아까, 「두가 후배를 주의 줄 때 말투가 엄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두가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까에요. 그게 속박이라는 걸지도 모르지만........



ーー쿠도상에게 있어서도, 사토상은 특별하다는 마음이 강한가요?


사토 아니아니, 어짜피 이 사람에게 있어서는 전원이 특별해요.


쿠도 됐으니까! 마지막 정도는 나도 좋을대로 이야기하게 해줘(웃음). 하루난, 아유밍, 마쨩, 저의 10기 4명에게는 역시 특별한 정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마쨩은 동갑이기도 하고, 들어왔을 때부터 뭘 하든지 함께였고. 저는 인간관계에 둔한 부분이 있다고 할까, 다른 사람의 변화를 그다지 알아채지 못하거나 해요. 하지만, 마쨩은 저의 변화를 재빠르게 알아줘요. 


사토 그 부분이 신기한데, 알아채는 건 두 뿐이에요. 다른 사람의 변화는 전혀 알아채지 못 해.


쿠도 팬 분들에게도 들어요. 「마쨩이랑 같이 있을 때의 쿠두는, 평소랑 다르네」라고. 저희가 선배라는 입장이 되어도, 나이가 위쪽이 되어도, 둘이라면 언제까지나 막내 콤비로 있을 수 있는 감각이 있어요.






돌봐줄 생각이었지만, 사실은.......



ーー이 연재가 단행본이 되었을 때, 쿠도상은 후기에 써놓으셨죠. 《아마 나랑 마쨩이 마지막까지 남을거라고 생각해》라고. 더욱이 《마쨩을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나도 모닝구무스메를 졸업할 수 없어요》라고까지 쓰여져있어요.


쿠도 썼네요(쓴웃음). 하지만, 까놓고 말하겠는데, 저는 역시 어딘가 마쨩에게 의존하고 있었어요. 그건 그 책 속에서, 미치시게상에게도 지적받았잖아요. 당시의 저에게는 잘 와닿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하는거지?」라고 입을 떡 벌리고 멍하니 있었지만(웃음). 그럴게, 마쨩은 언제나 저에게 붙어 있었고.



ーー「금붕어 똥」이라고 사토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으니까요(웃음).


쿠도 심한 말을 했었네요(웃음). 그 시절엔 「마쨩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돼」라는 책임감을 멋대로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전혀 그럴 필요 없었어. 처음부터 마쨩은 혼자서도 훌륭히 해내고 있었으니까요. 그건 아이돌로서도, 탤런트로서도, 가수로서도. 이쪽은 돌봐줄 생각으로 있었지만, 완전한 착각이네요. 쓸데없는 참견. 마쨩과 함께 있어서, 처음 생기는 일이 잔뜩 있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마두라는 세트로 보여지는 것도 기뻤어. 거기다 저, 응석부리고 있었어요.


사토 그런....... 응석부리고 있던 것은, 마사도 똑같아.


쿠도 둘이서 나란히 있을 때에 제 쪽이 착실하게 보였으니까, 「통역」이라던가 스스로도 말하고 있었지만, 그건「니가 뭔데?」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그 책의 후기에서 쓴 《마쨩을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이라는 생각 방식 자체가, 이미 착각을 다 드러낸 일이에요. 그 시절에는 그 시절 나름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시점에, 이미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어도 좋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토 그 속마음, 지금, 처음 들었어.


쿠도 실은 의존하고 있던 것은, 마쨩이 아니라 내 쪽..........그것을 알아챈 것은 졸업을 정하기 조금 전이었지만, 어쩐지 갑자기 부끄러워졌네요. 「나, 한심하네」싶은. 「다른 사람을 걱정하기 전에 니 일이나 해」라고도 생각했고.



ーー10기는 사토상과 이이쿠보상이 노래・댄스 미경험자고, 쿠도상과 이시다상이 경험자였으니까, 처음에는 꽤나 레벨 차이가 있었죠.


쿠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도중부터는 마쨩이 급속하게 성장해서, 파트라던가도 점점 늘어갔어. 그런데도 「마두, 마두」라던가 듣고 있었으니까, 거기에 응석부리던 부분이 있었네요. 점점 서는 위치도 앞으로 가는 마쨩. 그야말로, 거기에 금붕어 똥같이 달라붙는 나. 완전히 의존이에요.


사토 이거에요! 이렇게, 두가 언제나 저를 좋게 말해주니까.......



ーー애초에 사토상은, 어째서 가입하고 쿠도상에게 딱 붙게 되었나요?


사토 아마 상냥해서 그런게 아닐까. 가입했을 때의 마사는 지금 이상의 문제아로, 스탭뿐만 아니라 10기에게도 늘 혼나고 있었어요. 하루난에게도, 아유밍에게도 혼난 적 있고. 물론 두에게도 혼난 적 있어요. 하지만 두에게 혼났을 때, 나중에 스탭분에게 들었어요. 「사토, 쿠도 곁에 가줘. 쿠도, 엄청 시무룩하게 있었어. 『마쨩이 없으면, 이런 기분이 되는구나.....』라면서」 


쿠도 헤헤헤....(수줍).


사토 뭔가 그걸 듣고, 엄청 반성했네요. 그런 일이 잔뜩 있었으니까, 점점 더 많이 좋아졌어요. 마사에게 있어서는 친구 이상의 존재. 가족에 가까운 느낌일지도 모르겠어. 친하니까, 싸울 수도 있다고 할까.


쿠도 저도 저대로, 마쨩이 상대라면 무심코 말투가 열렬해져버려요(웃음). 아마 동갑이라는 이유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사토 하지만, 두가 없어진다는 것은 평생 갈 거라고 생각해요. 「마사가 이렇게 끈적끈적 달라붙거나, 장문을 보내지 않았다면, 졸업 안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해버리고. 「마사의 속박이 짜증나서 졸업하는걸까?」라고.


쿠도 그건 관계 없으니까(웃음). 


사토 정말로.........헤어질거라면 처음부터 같은 그룹의 멤버가 아니라, 두가 언니였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해. 쌍둥이로 태어나고 싶었어요. 마에게는 두가 절대로 필요하지만, 그런 것 두에게는 지금까지 말해오지 않았어요. 말할 수 없었어.



ーー그런가요?


쿠도 직접 들은 적은 없네요.


사토 조금 더 마사가 두에게 솔직했다면, 그래서 신용받았다면, 마사가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여줬을테고. 그랬다면, 이번처럼 졸업이라는 이야기로도 이어지지 않지 않았을까 하고.........


쿠도 그러니까, 그건 지나친 생각이야. 어디까지나 스스로 정한거고.



ーー그럼 마지막으로, 드디어 졸업하는 쿠도상에게서 동지・사토상에게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사토 지금요!? 무도관 때까지 간직해두지 않아도 괜찮아!?


쿠도 지금 마쨩은 엄청나게 모닝구무스메에서 중심 멤버가 되어 있지만, 저는 더욱 더욱 위를 노릴 수 있는 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ーー리더라던가?


쿠도 아니, 리더는 조금 미묘할지도 몰라(웃음). 하지만 농담이 아니라, 마쨩이 리더가 된다면 음악적으로 엄청 진화할거라고 생각하지만요. 마쨩에 대해서 제 쪽에서 희망하는게 있다면, 정말 차라리, 완전히 손이 닿지 않을 듯한 존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어요.


사토 그럼, 아리아나 그란데라도 노려볼까~.


쿠도 하지만, 정말로 그런 이야기야. 그도 그럴게 나는 알고 있으니까. 마쨩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잔뜩 있다는 것을. 그것을 모두가 깨달아 준다면 좋겠다고 정말 생각하고. 그리고 나는 나대로, 정말 손이 안닿을 듯한 누구나 알고 있을 대여배우가 되고 싶어. 그리고, 언젠가 이렇게 듣는거에요. 「지금 이름을 날리는 넘버원 아이돌인 사토 마사키와, 거물 여배우 쿠도 하루카는, 사실 옛날에, 마두라는 콤비로 묶여있었나봐」라고. 「그 두 사람,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란도셀을 매고 라이브를 하고 있었대」라고. 저도 힘낼테니까, 마쨩도 그 정도의 슈퍼스타가 되어주길 원해. 장르는 다르지만, 서로 정점을 노리고 싶어요.


사토 으으.......


쿠도 그렇게 해서 두 명이 각자 톱에 섰을 때, 진정한 의미로 마두가 완성되는걸까 하고.



ーー마두 재결성은 있어?


사토 그런 건, 두 하기 나름이에요!


쿠도 하지만 정말로 스타가 되어서, 엄청 커다란 스타디움에서 「마두 재결성 라이브」를 하고 싶어. 그 정도의 기세로 지금은 있네요. 그를 위해서, 서로 힘내자고 생각하고. 


사토 마두는 한 번 해산하지만, 마사, 이제 누구와도 엮일 마음은 없어요. 마사에게 있어서 진짜 파트너는, 역시 두 밖에 없으니까......


쿠도 평소, 그런 말 해주지 않지. 부끄러운 건지, 지금도 눈을 전혀 봐주지 않고.


사토 그래? 오늘은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데 말이야.



ーー인터뷰적으로는 완벽했어요. 감사했습니다.


쿠도 마쨩은 의외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니까, 자신만 일방적으로 떠들고, 상대에게 자신에 대해 말할 틈을 주지 않아요. 사실은 오늘, 좀 더 마쨩에 대해 잔뜩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말야.



ーー옷! 그럼 다음에, 연장전의 기회를 남겨두나요?


사토 그보다, 지금부터도 늦지 않으니까, 빨리 『하로프로 후배 탐방단』을 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