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하로프로 스페셜~은 12월 11일 무도관 공연에서 졸업하는
모닝구무스메'17의 쿠도 하루카와, 리더 후쿠무라 미즈키의 대담을 보내드립니다. 졸업 직전 대담 시리즈로서는
사야시 리호, 스즈키 카논에 계속해서 제 3탄. 역시 두 사람이기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이것저것이......!?
엄청나게 빨리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팬 같은
ーー10월호가 쿠도상과 할 수 있는 마지막 인터뷰이려나 생각했더니, 무려 12월에 앨범이
쿠도 나와버리네요
ーー그런고로 기획했습니다. 본지에서는, 사야시 리호상과 스즈키 카논상이 각자 졸업하는 타이밍에 후쿠무라상과 대담한다는 기사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런 조합으로 부탁드립니다.
후쿠무라 그런가, 동기인가
ーー동기 조합으로 하는 대담인가 했더니, 후배와의 대담이.
후쿠무라 그럼, 저의 마지막까지 이 기획 잘 부탁드립니다
쿠도 후쿠무라상이 언제까지고 졸업하지 못하게 돼네요
ーー항상 배웅하는 측에 있는(웃음). 혼자서 졸업에 얽힌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좋지 않으려나 생각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도 딱딱한 느낌이 되어버리지 않으려나 싶어서.
쿠도 그렇죠 그렇죠
ーー후쿠무라상과 있으면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 되네요.
쿠도 확실히. 이 모성이 넘치는 느낌으로
후쿠무라 온화하게
쿠도 다만, 평소에도 그렇게 살벌한 인터뷰라고는 듣진 않지만요(웃음)
ーー오늘은 『The Girls Live』녹화가 마지막인 날이었네요. "마지막 ㅇㅇ"라는 것이 늘어나는 시기 아닌가요?
쿠도 늘어나고 있네요
후쿠무라 진짜 쓸쓸해. 어제 마침 내년 발매인 DVD매거진의 촬영이 있어서, "두가 없으면 쓸쓸해" 라는 말이 튀어나와버렸는걸요. 혼잣말로
ーー그룹으로서는 쿠도상 졸업 후의 일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겠네요.
쿠도 10월 말 정도부터이려나. 제가 졸업하고나서의 스케쥴이라던가 내년의 움직임을 듣게되는 일이 엄청 늘어서. 이건 언제 언제의 일이 되니까 쿠도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같은 설명을 들어요. 그런가 그런가 하고 있지만, 점점 정보를 엄청 빠르게 입수하고 있는 팬 같은 기분이 되어서
후쿠무라 그거 엄청 웃겨(웃음)
쿠도 엄청 앞질러 가있는 팬 같은. 무스메 오타 안에서 제일 꼭대기 위치 정도의 여유가 나오고 있으니까, 쓸쓸함 보다도, 졸업한 후의 모닝구무스메가 기대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ーー당초엔 쓸쓸함을 느끼기도 했다는.
쿠도 처음엔 예정을 들을 때마다 멤버가 "그런가, 두 없는건가" 라고 말하거나, (마키노)마리아가 매우 이쪽을 본다던가(웃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이쪽을 보는거에요. "쿠도상, 이건 있으신가요?" 라는 얼굴로. 처음엔 갑자기 따돌림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되었어요. 당연한 것이라곤 하지만, 집단에서 빠지는 불안이 밀어닥치는 순간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 수가 너무나도 많으니까 익숙해졌네요
ーー지금에 와서는 인사이더 정보를 얻을 수 있거든 정도의.
쿠도 그러니까 만약에 하나, 세상에 정보가 세어나가면 제일 먼저 의심받을거라 생각해요
ーー누가 누설했냐는 이야기가 된다면 말이죠.
후쿠무라 쿠도다 쿠도야 라고 될거야(웃음)
ーー쿠도상으로서는 그런 경지가 되고 있다고.
쿠도 저보다 모두가 큰일이라고 생각해요
후쿠무라 아니 아니 아니
쿠도 저도 선배들을 보내왔지만, 아직 선배를 보내지 않았는데 졸업 후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너무하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으니까
ーー무대의 리허설이 시작하거나.
후쿠무라 카논쨩 때가 그랬었지
쿠도 그것과 같은 것을 모두가 맛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딘가 미안함을 느끼는 점도 있어요
후쿠무라 하지만 지금은 결성 20주년으로, 콘서트에서 피로하고 있는 곡도 엄청 많아요. 팬클럽 이벤트에서도, 두는 많은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어요. 차례차례 끝나고는 있지만, 외울 곡의 양이나, 두 혼자의 일이라던가가 역시 많으니까, 반대로, 촬영은 두 이외의 전원이 하게되었을 때는 안심하네요. 두가 쉴 수 있으니까
ーー과연, 그런 관점도 있네요. 졸업은 쓸쓸하지만, 너무 바쁜 쿠도상의 휴일이 생기면 안심한다는.
후쿠무라 그러니까, 그렇게 허약했던 두랑, 이렇게 매일같이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기뻐요
쿠도 그렇네요. 진짜 버티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완전 팔팔해서 스스로도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후쿠무라 그걸 듣고 안심
쿠도 하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1개월 전인데
후쿠무라 저는 꽤 느끼고 있어요. 둘이서 생일 이벤트를 했는데, 두가 펑펑 우는 거에요. 그때 실감했어요. 특히 모닝구무스메에서도 유니존에서 눈에 띄는 목소리니까. 두가 부르고 있구나, 라는 걸 알기 쉬우니까, 그게 없어져버리는 것은 쓸쓸하다고 생각해요
ーー쿠도상은 최근, 여러 곳에서 울고 있네요.
쿠도 엄청 울고 있어요(웃음). 그때마다 파이널은 어떠려나, 이래서는 견디지 못할거야 라고 듣는데요, 스스로도 2시간 내내 울다 끝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근두근해요
ーー거기에 관해서는 익숙해지지 않네요. 항상 울어버려.
쿠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거기다 의미를 모를 부분에서 스위치가 들어가버려. 팬 여러분이 생일이 가까우니까 라던가 고향에서 마지막 공연이라며 회장 전체가 오렌지색 펜라이트를 흔들어주신다던가, 여러가지 것을 기획해주시는 부분에서는 의외로 울지 않고, "에에? 쩔어-!" 라며 천진난만하게 기뻐하거나 하는데, 그야말로 후쿠무라상과의 이벤트 때라던가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리곤 해서. 스스로도 "지금?" 이라는 타이밍이 울음을 터뜨릴 때가 많아요
ーー문득 청춘을 느끼거나 해서.
쿠도 맞아요
후쿠무라 DVD매거진의 섬머 캠프 때도 울었지
에피소드가 계속해서...
ーー하로프로에그 때의 두 사람 사이는 어땠나요?
쿠도 각자 친한 멤버는 있었지만, 평범하게 얽힐 때는 얽히는 정도의 사이였어요
후쿠무라 일방적으로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쿠도 기쁘다
후쿠무라 다만 뭔가......엄청 태도가 거만해서(웃음)
ーー처음부터 그랬죠.
쿠도 처음만! 제일 처음에만!
후쿠무라 또랑또랑한 쎈 애가 들어왔구나 싶어서. 엄청 기억나는게, 제가 모닝구무스메에 가입하고 바로, 회사 앞에서 우연히 두랑 만났어요. 저는 엄마랑 있었는데, "미즈키쨩이랑 가장 친한 건 하루이니까!" 라고 필사적인 얼굴로 말해왔을 때가 있어서(웃음). 그건 인상적이었네요. 말하고 도망치는 듯한 느낌으로, 그대로 달려가서. 엄청 귀엽다고 생각했어(웃음)
쿠도 기억 안 나. 왜 그런 말을 했던걸까요
후쿠무라 꼬마 시절의 두는 재밌었지
쿠도 들어온게 초6이어서 다행이야. 그보다 빨랐으면 견딜 수 없어. 내가(웃음)
ーー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몸부림치고.
쿠도 그걸 스스로도 기억하고 있고, 죄송하다고 반성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큰 범위에서 거만했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어요. 거기에 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 하나의 세세한 에피소드는 전혀 기억이 안나니까. 기억도 안나고, 무슨 생각으로 말한 건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수 밖에 없어
후쿠무라 아하하. 모두에게 그런 에피소드가 있어
쿠도 생각한 것보다 많이 나와서 제가 깜짝 놀라요
ーー참고로 전혀 큰 일은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쿠도 에-!! 엄청 싫은데요!
ーー「ピョコピョコ ウルトラ」의 취재 때.
쿠도 아아, 가장 싫어(웃음)
ーー인터뷰에서 10기 멤버가 앉을 자리를 쿠도상이 지정해줬어요.
쿠도 앗핫하!
후쿠무라 어디라도 상관없잖아(웃음)
쿠도 그렇죠. 젊은 혈기 탓이야
후쿠무라 귀엽네
ーー반대로, 쿠도상은 어째서 그런 캐릭터가 아니게 된 걸까요.
쿠도 에그에서 혼자 가입했다는 것으로, 무조건 에이스 행로 직행이라고 생각한거겠죠. 완전히 우쭐해져선. 센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막을 열고 봤더니 전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위에는 위가 잔뜩 있었고, 1년이 채 안돼서 콧대가 꺾였어요.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던가 할 수 없는 것이라던가 여러가지 벽에 부딪혀서, 그 단계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어서
후쿠무라 제일 약해져버렸어(웃음)
쿠도 최강의 텐션으로 들어왔는데 최약으로(웃음). 풀이 죽어서, 나올 곳을 잃어버리고 말았어. 그때부터는 조용히 그럭저럭
ーー그런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죠(웃음). 겸손해졌다던가
쿠도 그렇네요, 마음을 바꿨어요. 틀렸구나 싶어서. 그리고나서 지금에 이르게된 느낌이네요
후쿠무라 후후후. 재밌어(웃음)
ーー지금은 재밌게 이야기했지만, 말하자면 좌절이네요.
쿠도 큰일이었어요......지금은 이렇게 모두가 네타로 말해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말할 수 없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위험하니까. 그때의 일을 건들이면 안되는 듯한 분위기가 흘렀다면 지금이 괴로워지니까, 일단 웃음거리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절의 광견같던 모습은~ 같이 말해지지만(웃음). 지우고 싶은 과거네요. 지금 그런 태도를 취하라고 들어도 절대 못해요
후쿠무라 "미즈키쨩, 다음부터는 경어로 말할테니까!" 라고 그랬지(웃음)
쿠도 그거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에요! 아아, 모두가 상냥해서 다행이야
후쿠무라 지금의 상태로 당시의 두를 만나고 싶네요.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두의 그 기분도 알겠어. 들어와서 바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와요. 9기가 개성적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저도 똑같은 상황이 되었어요. 나는 안돼,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하는 시기가 있었어요. 니이가키(리사)상과 『USTREAMUSUME』라는 Ustream 방송을 했었을 때, 9기 3명은 마구마구 말하고, 자기소개도 엄청 재밌는거에요. 나도 좀 더 치고나갈 기세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 시기는 모두 겪는걸까. 그렇지 않으면 에그가 겪는걸까
ーー「나는 모두보다도 아는 것이 많아」라고 기를 쓰거나 해버리는걸까요.
후쿠무라 배운 것을 전부 내보여가자, 같은 마음은 있었네요
쿠도 하지만 들어왔을 때는 미지인 존재인 쪽이 유리하기도 하네요. 재산이 너무 많고, 너무 신경을 써서 불리한 상황에 서있다는 때는 있었어요
ーー그 후, 마음을 바꾸고 맞붙어서, 쿠도상 독자의 포지션을 획득하고.
쿠도 계속 뒷쪽 구석에 있었으니까 그건 빠져나가고 싶었지만, 선배들이 졸업해감에 따라, 정해진 멤버가 앞으로 나가게 되어서. 어떻게 해도 거기엔 이기지 못한다는 의식이 있었어요
ーー쿠도상도 그런 것을 생각하기도 했군요.
쿠도 네. 저는 노래나 댄스를 잘했던 건 아니라, 작은 것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만두지 않았던 것을 살려주셔서,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실력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이야기는 그다지 할 수 없지만, 만약 자신의 위치가 뒤라던가 구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후배가 있다면, 저는 시간이 걸렸지만, 계속하는 것으로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실력이라던가 재능이 전부는 아니라고 할까
ーー역시 겸손이네요. 실력도 재능도 있는데.
쿠도 아니 아니 아니!
후쿠무라 이렇게까지 겸손해지나 싶을 정도로 겸손해졌네요
쿠도 성격의 진폭이 장난없어. 그러니까, 인간, 바뀔 수 있어요. 이렇게까지 바뀌었으니까(웃음)
ーー모닝구무스메라는 환경이 사람을 크게 바꿨네요. 활동을 계속해가는 사이에, 연극에선 무대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쿠도 감사하게도, 유일하게 자신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에요. 평소 이끌어지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서 힘내야지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점점 좋아함으로 이어져서, 이번의 졸업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의미로는 모닝구무스메가 되지 않았다면, 여배우가 되자고도 생각하지 않았을 거에요. 모닝구무스메 여러가지는 아니지만
ーー신기한 우연이네요.
쿠도 만약 무대가 없었다면, 마음이 부러진채 평범한 아이가 됐을지도 몰라요
ーー둘이 프라이빗에서 만나기도 하나요?
후쿠무라 처음엔 영화나 가라오케에 갔지. 그리고는 일 사이에 밥을 먹으러 가는 정도. 마시멜로 피자 먹으러 갔었지?
쿠도 갔었다 갔었다. "달아-!" 라던가 말하면서 먹었네요. 같이 일을 하게 될 때가 많으니까 대화는 엄청 많이 해서, 그런 기분이 되는 부분은 있네요
ーー그런 기분이라는 건 뭐야(웃음).
쿠도 항상 같이 있는 기분이 되니까, 프라이빗으로 놀러 가는 것에 도달하지 않는걸까 하는
후쿠무라 확실히. 신칸센에서 옆에서 떠든다던가 곡에 대해서 대기실에서 이야기한다던가는 평소 잔뜩 하고 있어요. 하지만, 친구같이 쇼핑이라던가는 전혀 안 가네요
ーー선배 후배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그것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이긴 하지만, 이라는.
후쿠무라 두가 가입했을 때부터 계속 그렇네요. 에그에 있을 때보다도 가입하고나서가 더 가까운 존재가 됐어요. 둘이서 이끌어가자는 느낌이라는 건 있었어. 둘 안에서 이해하는 것이 있어서, 9기의 3명은 공감하지 못하지만, 두는 공감해준 적도 있었어요
쿠도 무도관에서 가입하고, 제일 먼저 후쿠무라상이 와준 것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기뻐서. 평소, 모두와 있을 때는 9기상은 선배고, 저는 10기의 후배지만, 막상 둘이서 있을 때는 편하게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기도 하고. 하로오타적인 토크도 많고, 에그만 걸어온 길도 있으니까 더욱, 옛날 이야기로 들뜨기도 하구요. 저도 똑같네요. 선배이지만, 동기는 모르는 것도 있기도 한다는 것
후쿠무라 그런 두가 설마하니 먼저 졸업이라니. 쓸쓸해. 정말 언니 감각이에요. 독립하는 여동생의 이사를 도우고 있는 것 같아
쿠도 저도 놀랬어요. 1년 전에는 이런 일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어. 모두(졸업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자주 이야기하잖아요. 저, 직감적으로 "지금이다" 라고 생각해버렸어요. 지금까지 잔뜩 신경쓰였던 것이 단숨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어서. 올해로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했을 때, 졸업하는 것은 지금이라고 생각했어요. 담담하게 정해버려서, 후쿠무라상에게는 결정사항만을 이야기했어요
후쿠무라 맞아요, 이 아이!
ーー고민하는 과정도 없이.
후쿠무라 결정사항을 갑자기 전해온 거에요
쿠도 죄송했습니다
ーー처음엔 누구에게 전했나요?
쿠도 엄마였어요. "만약 모닝구무스메를 졸업하고 여배우가 된다고 하며 어떡할래?" 라고 물었더니 "엄마도 할 거라면 지금이라고 생각해"라고 그랬어요. 그렇지 싶어서, 바로 회사의 분에게 상담을 하고. 쿠도가 하고 싶은 것을 존중한다고 말해주셔서, 그 말에 기대서, 졸업하고 배우를 시켜달라고 말하게 됐어요. 어중간하게 멤버에게 상담해서, "두는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라고 계속 생각하게 하는 것도 엄청 싫었기 때문에, 결정사항만 고했습니다
후쿠무라 그런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네요. 처음엔 역시 너무 충격이라. 콘서트 후일까. 카가와 공연 후? 이야기가 있다고 그래서 갔더니, 설마의. 지금까지 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이었을지도
ーー예감조차 느껴지지 않았어요?
후쿠무라 않았어요. 두가 졸업해버리는 것도 싫었고, 예감을 하지 못했던 자신도 싫었어. 유일하게 다행인 것은, 졸업까지의 기간이 길었던 것이었어요. 그건 정말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ーー제대로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구요.
후쿠무라 하지만 역시, 10월생 동지로 같이 이벤트를 할 수 없게 되는 것도 쓸쓸하네요. 두는 엄청 야무지게 하고 있지만, 다같이 학력테스트를 했을 때 저보다 아래였었던 때는 충격이었습니다(웃음)
쿠도 머리 나쁘니까!
후쿠무라 그게 두의 모에 포인트에요. 저, 두는 언제부터 이렇게 야무지게 되어버린걸까 엄청 생각한 적이 있어서. 그게 독서를 시작했던 때부터였어요. 어려운 말을 쓰게 되고, 어른과도 제대로 대화할 수 있게 되어서, 미즈키는 엄청 쓸쓸했어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말의 사용법 틀리지 않아? 라는 것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게 되어서(웃음). 어른스럽게 해본 말이 중2병에 이어지거나 하고, 그게 또 사랑스러움으로 이어졌네요. 어른이 되어버렸다고 쓸쓸해졌을 때도 있었지만, 역시 두는 귀엽다고 생각해요
ーー후쿠무라상은 언제나 멤버의 귀여운 포인트를 찾으려고 하고 있네요.
후쿠무라 저는 멤버가 정말로 사랑스러워서. 특히 두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있으니까, 귀여워서 어쩔 수가 없어요
쿠도 알 것 같은 기분이에요. 저도 12기를 보면 그렇게 되는걸요
후쿠무라 9기 10기의 후배를 귀여워하는 시선이 위험해요
쿠도 친척 아줌마 같이 돼죠
ーー나이는 그렇게 차이나지 않잖아요.
후쿠무라 MC에서 발언한 말에 태클을 걸어야 하는 부분에서도 "귀여워!"만으로 끝내버리는 때가 있으니까, 그건 조금 반성하지 않으면 안돼요. 언니팀의 반성 포인트
ーー최근, 후배를 귀여워 하는 이야기를 정말 자주 듣네요.
후쿠무라 맞아요. 여자아이끼리 그런 건 다소 거짓말 같이 들리잖아요. 그야말로 치이쨩(모리토 치사키)은, 하로프로젝트에서 계속 함께 있었는데, 모닝구무스메에 들어오고 갑자기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지 모르지만, 진짜 귀여워요!
ーー또 그 이야기를 하는 건가요.
쿠도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펼칠 수 있어요!
후쿠무라 완전히 맹목적으로 귀여워하고 있어요. 나야말로! 하고 힘내고 있는 것도 귀여워
쿠도 이것도 저것도,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으니까 그런거지만요
후쿠무라 그렇네
오프닝부터 울 것 같은 기분이
ーー라스트 무도관은 어떻게 될까요.
쿠도 의외로 태연하다던가
후쿠무라 절대 아냐. 절대로 아냐.
ーー아까도 2시간 펑펑 운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전편 울고 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까, 그쪽으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쿠도 앗하하. 하지만 있을 법 한데-. 오프닝부터 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지금에 와선 모든 곡이 자신을 향해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졸업 무드에 약해서. 얼마 전 <恋レボ>를 불렀을 때 조차, "완전 안되겠어, 이거 나를 향해있는 곡이야" 라고 생각해버렸어요
후쿠무라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정도에 만들어진 곡이잖아(웃음)
쿠도 투어의 첫 곡이 <わがまま気のまま愛のショーク>인데요, 거기서 울 것 같은걸요. "지지않아 지지않아 지고 싶지 않아"라던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전편 운다는 설은 농후할지도 몰라(웃음). 보고 있는 사람도 점점 "이 사람 레알? 실화냐?" 라고 될 거에요
ーー「계속 울고 있지 않아?」라고(웃음).
후쿠무라 아하하. 하지만 진짜 생각해버리면 쓸쓸하니까, 저는 가능한 밝게 있으려고 생각해요. 두의 졸업 공연도 쓸쓸하지만, 매일 만날 수 없게 되는게 쓸쓸해요. 진짜 괴로워(웃음)
쿠도 대기실에 인원 분의 의자가 있으려나 걱정하거나, 도시락 저게 먹고 싶은데 이 흐름이라면 내 앞에서 없어지겠네 라던가, 그렇게 생각하는 일도 없어진다는게 쓸쓸하네요. 가족 같이, 자매같이 함께 생활해왔으니까, 그 환경이 사라지는게 쓸쓸하다고 생각해요
후쿠무라 두의 캐리어가 깔끔하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어져
ーー캐리어가 깔끔하군요(웃음). 마지막으로 앨범의 이야기를. 오랜만의 오리지날 앨범 「⑮Thank you, too」가 릴리즈됩니다. 「青春Say A-HA」를 포함해서, 콘서트에서 피로하고 있는 악곡의 대망의 음원화도 있는, 충실한 내용이네요.
쿠도 저로서는 유닛곡이 있을 법한테 없었던 의외인 조합이라 재밌지 않나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엔 멋있는 곡만 해왔던 속에서, 저희다움이 쌓인 앨범이 되어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을 라이브로 퍼포먼스하고 있는 모습도 봐주셨으면 해요
후쿠무라 이번에, 엄청 좋아하는 곡이 있어요. 매 투어에서 부르는 곡이라는게 있잖아요. <わがまま気のまま愛のジョーク> 라던가 <What is LOVE?>라던가. 저는 그 <What is LOVE?>에 이기는 곡이 <ロマンスに目覚める妄想少女の歌>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전곡 다 좋지만, 이건 1오시입니다
ーー「ロマンスに目覚める妄想少女の歌」는 타이틀도 최고네요. 타이틀 표기는 「CHO DAI」도 강렬한 임팩트였어요.
쿠도 <CHO DAI>는 지금 투어에서 부르고 있는데요, 그 흐름이나 세계관도 엄청 좋아하네요
ーー「愛の種」를 현역 멤버로 부르고 있는 것도 커다란 토픽이네요.
후쿠무라 오리지날에 비하면 조금 템보가 빨라지고, 음도 추가되어서 즐거운 느낌이 되었네요. 원곡을 알고 있는 분들도 잔뜩 들어주셨으면 해요. 최근 저희를 알게 된 팬 분들도, 저희가 부르는 것에 의해서 옛날 곡을 알게 되실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엄청 멋진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쿠도 아버지가 5명의 선배분들에게서 사셨는걸요
ーー손수 판 CD를 직접 구매하신거군요.
쿠도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제가 지금 이렇게 부르고 있는 것은 좋은 효도인걸까 생각하기도 하고. 연이란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세상 좁구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네요. 모든 것의 원점인 곡에, 졸업 전의 이 타이밍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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