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2. 5. 17. 22:16
작성자
완키

 

 

 

후쿠무라 서로 프로듀스한 것이, 분위기적으로 엄청 매치되는 짜임새가 되었지.

 

이쿠타 당연하지! 첫회를 맡게 되어서, 이게 연재의 지침이 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기획 단계에서 이야기를 맞추고, 둘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지. 그 말대로 되어서 다행이야.

 

후쿠무라 이동 중에 둘이서 계속 상담하고. 에리퐁은, 본인은 그다지 보라색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나는 어울린다고 생각했으니까, 강행해서 했지. 평소는 강하고 멋진 이미지가 있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로 다른 에리퐁이 보고 싶었어.

 

이쿠타 기본적인 계통은 어울리지만, 조금 장르가 다른 느낌으로 완성하고 싶었어. 투샷을 찍었을 때 제대로 매치될 느낌도 내다보고. 이렇게 둘의 바람이 작품으로 반영되는 일은 잘 없으니까, 귀중한 경험이었지.

 

 

에리퐁, 후쿠쨩의 보호자가 되다!

 

후쿠무라 에리퐁의 첫인상은, 이 아이 엄청 마구마구 다가오는구나- 싶어서(웃음). 첫날부터, 만난 사람 모두 친구 같은 느낌이었어.

 

이쿠타 응, 맞아 맞아(웃음)!

 

후쿠무라 나만 에그에서 가입했지만, 3명은 오디션에서 계속 함께였으니까, 이미 얼굴을 아는 사이. 3명과 혼자로 갈라질 때가 꽤 있어서, 처음엔 나만 "상"이라고 불렸지만, 동기니까 안 붙여도 된다고 했더니 에리퐁은 바로 "그럼, 미즈키라고 부를게!!" 하고 편하게 대해줬어(웃음). 그러니까 비교적 빠른 단계에 다른 둘도 나와 말하기 편해지지 않았나 생각해. 나는 조금 딱딱한 부분이 있으니까, 그걸 풀어진 건 에리퐁 덕이야. 9기의 거리를 좁혀줬어.

 

이쿠타 풀어주려고 생각하고 말한 건 아니지만(웃음), 그때는 정말 처음 만난 사람도 친구라는 감각이었어. 오디션 때도 1차, 2차, 3차로 올라가는 중에 반드시 한 명은 친구를 만들고 있었고. 하지만, 시대와 함께 왜인지 낯을 가리게 된단 말이지...... 성격이 이렇게나 바뀌어? 라고 할 정도로(웃음).

 

후쿠무라 극단(웃음). 사람이 무서워! 라고 말할 때 있지(웃음). 그 에리퐁이!? 싶어서 웃어버려.

 

이쿠타 아마 그 시절엔 자신이 모닝구무스메가 된 기쁨이 있었으니까, 동경하고 있었던 연예계=꿈의 나라에 매일 있어, 와~이! 라는 텐션이었어. 어린애이기도 했고, 단순하고 짱 행복한 사람(웃음). 하지만 처음엔 아까 말했듯이 3명과 한 명으로 나뉘는 일이 많아서, 반대로 나는 "미즈키만 특별 취급 받고 있어!"라며 부러워했었던 시기.

 

후쿠무라 미즈키는 따돌림 당하고 있는 건가 생각했는데(웃음)!? 반대로 기대받지 못하고 있나, 뽑는 김에 에그에서도 라는 느낌으로 들어온 걸까? 하고 잠깐동안은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이쿠타 하지만, 콘서트의 리허설이 시작되고나서는 평등하게 혼났었어(웃음). 실제로, 아무 관계도 없다는 걸 바로 알았지만 말이야.

 

후쿠무라 그랬지. 그래서, 활동해가면서 리호쨩과 카논쨩은 팬분들에게서 "리호카노"라고 불리기 시작해서, 부러웠던 우리는 스스로 "퐁퐁"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어. 내가 학교에서 미즈퐁이라고 불리고 있었으니까, 미즈퐁과 에리퐁이라 "퐁퐁".

 

이쿠타 제대로 말할 기회가 많았던 것도, 3명 중에는 단연코 미즈키였어. 학교의 이야기도 일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했었고, 그리고 오디션조는 부모님끼리 연락처를 알고 있어서. 에리는 부모님이 뭔가 물어보시는 게 싫었으니까, 미즈키랑 있는 편이 좋았어(웃음).

 

후쿠무라 자주 둘이서 놀러가곤 했지. 제일 큰 추억이라고 한다면, 디즈니씨!? 둘이서 여행도 가보고 싶었어.

 

이쿠타 그건 미즈키네 집이 엄하니까 무리잖아!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으니까.

 

후쿠무라 그렇네(웃음). 평범한 청춘도 앞으로 회수해가자!!

 

이쿠타 나는 미즈키의 부모님에게 신뢰 받지 못하게 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까(웃음). 함께 있을 때는, 보호자라는 마음으로.

 

후쿠무라 하하하(웃음)

 

이쿠타 귀가도 21시까지는 집에 도착할 수 있게 신경 쓰고 있고, 숙박 같은 걸로 미즈키의 어머니를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던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후쿠무라 보호자라고 할까 남자친구?(웃음)

 

이쿠타 정말 그래(웃음).

 

 

나카노 선플라자의 대기실이 진정한 의미의 성지

 

이쿠타 지금 9, 10기 4명의 추억은 나카노 선플라자의 대기실. 나이대로 3개 정도로 나뉘어져 있는데, 연상 팀으로 4명 + 오다가 있기도 해서. 정말 까불거리며 웃고 있었지. 에리의 데이터 폴더에는, 마사키쨩이 계속 "배고파~"라고 말하는 영상이 남아 있어(웃음). 그런 일상적인 일이지만, 즐거웠어.

 

후쿠무라 10년을 되돌아 봐도, 거기일지도 몰라. 9기는 거기서부터 시작했고, 어느 멤버 구성이 되어도 나카노의 대기실은 재밌었어. 평소엔 후배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선 안된다고 다들 자제하고 있는데, 연상팀만 있게 되면 이상한 텐션. 그게 노골적이게 되는 느낌이 정말 좋아. 에리퐁이, 모두를 위해 나카노의 대기실에 전기 담요를 가져온 적도 있었지. 최고였어.

 

이쿠타 카운트다운 콘서트에서 4~5시간 정도 시간이 비니까. 느긋하게 보내고 싶기도 하고, 추우면 안되니까 전날에 여러가지를 샀어(웃음).

 

후쿠무라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즐거웠고, 추억이 되지. 나카노의 대기실이야 말로 성지!

 

 

정반대의 성격인 두 사람. 하지만 절친♡

 

이쿠타 9기는 말이야, 내가 아크로바틱을 하거나, 리호쨩은 댄스, 카논쨩은 개그라는 특기를 가진 형태로 가입해서, 미즈키는 계속 자기에겐 특기가 없다고 고민했지만, 이 10년 사이 멤버 체인지가 있었던 결과 미즈키가 제일 파트가 있는 멤버가 되었어.

 

후쿠무라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지만, 하로가 좋고 모닝구무스메의 노래가 좋아. 그러니까 나에겐 그것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반대로 에리퐁은, 솔로로 하는 일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기다렸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긍정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으니까, 주위 스탭분들도 에리퐁을 위한다는 마음은 되지 않을까 해. 에리퐁의 일은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것도 많지. 나는 솔로의 일이라면, 그룹을 위해서 말이나 태도는 괜찮을까? 하고 불안해져버려. 그 때문에 그다지 자신을 내보이지 못할 때가 많아.

 

이쿠타 에그나 연수생 출신인 사람은, 그곳에서의 룰이 있거나, 데뷔하기까지 소중한 일이나, 데뷔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배우고 있으니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너무 착한 아이들이야. 나는 자신의 꿈은 입 밖으로 내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다지 딱딱하게 생각하지 않고 스트레이트하게 마주해버려. 좋든 나쁘든.

 

후쿠무라 그렇게 생각하면, 사이는 좋지만 우리 내면은 전혀 다른 타입이네. 실제로 그룹에 대한 일도, 내가 이건 절대 안되겠지 생각하고 있던 것도, 에리퐁은 괜찮겠지 할 때도 있고. 하지만, 거기서 중화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 후배에게 무언가 가르쳐줄 때, 안되는 라인과 OK 라인을 서로가 만드는 이미지로 나뉘는 것은 의외로 좋지 않나 싶어서. 결국 우리는 거기서 대립하지 않고,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이니까. 그 사이를 취하면 딱 좋게 되기도 하지.

 

 

 

무스메 정신을 후배가 계승해주었으면 

 

후쿠무라 최근, 내가 자주 생각하는 건, 우리가 경험해온 것을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후배들도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 투어의 리허설을 하고 있으면, 다카하시 아이상이 리더였던 플라티나기의 곡은, 역시 다카하시상, 니이가키상, 다나카상, 미치시게상과 함께 스테이지에 섰었던 9기가 앞에 서있고 싶다는 마음이 나와. 나는 물론, 에리퐁도 그렇고, 당당하게 앞으로 오지(웃음). 그 순간의 9기는 좋구나, 9기는 그런 마음이 있구나 라던가 생각하며 봐주고 있는 후배 있을까? 싶어서.

 

이쿠타 없어, 없어(웃음).

 

후쿠무라 그렇겠지(웃음). 우리도 그랬지만, 자신의 일만으로도 벅차려나. 하지만 여기저기서 모닝구무스메 대대로 계승되어진, 평소엔 보이지 않는 "앞으로 앞으로" 정신, 좋은 부분이 절대로 나오니까 그걸 누군가가 후배에게 이어줘갔으면 좋겠어. 그게 지금, 9기 두 사람이 여기에 있는 의미라고 생각해.

 

이쿠타 리허설의 이야기라고 하면, 선배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 이 사람의 이 움직임이 좋으니까 보고 따라해봐야지 라던가. 물론 자신의 퍼포먼스에 자신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고, 그러면서 주위도 보며 느끼며 춤추는 게, 제일 모닝구무스메 답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과거의 라이브 영상도 다양하게 봐줬으면 해.

 

후쿠무라 에리퐁의 입에서 "모닝구무스메 답다"라던가 이런 기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지(웃음). 후배의 앞에서도 그런 말은 절대 안 하는 사람이니까, 그렇게까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말 좀 해! 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이쿠타 나, 모닝구무스메를 정말 좋아하니까! 오다는 다나카상과 미치시게상이랑만 스테이지에 서봤지만, 역시 11기까지는 그 이즘이 절대로 있어. 플라티나기까지의 선배분들의 위대함은 대단하다고!!

 

후쿠무라 오다도 정말로 하로를 좋아하니까.

 

이쿠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졸업하면 다른 그룹이 될 것 같아서...... 하지만 그런 미래도 싫지는 않아(웃음).

 

후쿠무라 새 멤버로 만들어나갈 모닝구무스메도 기대는 되지.

 

이쿠타 의외로, 그것도 기대하고 있어!

 

후쿠무라 이해해~!! 우리는 졸업하면, 어떤 관계가 되는 걸까.

 

이쿠타 지금은 연락 사항이라던가도 있으니까 빈번하게 연락을 하고 있지만, 그게 없어진다면......

 

후쿠무라 아니, 하지만 엄청 시시한 영상을 주고 받고 할 것 같아. 그리고, 후배의 블로그에 여기가 재밌었다던가.

 

이쿠타 그건 일방적으로 미즈키가 보내오는 거잖아! 그것보다, 어쨌든 여행의 계획을 잡자!!

 

후쿠무라 그 날은 오려나......

 

이쿠타 둘 다 졸업하기까지 참았다가, 적어도 졸업여행은 가고 싶어. 그 정도라면 아무리 그래도 허락해주시지 않을까?

 

후쿠무라 응, 가까운 곳으로! 우리의 추억의 장소라던가.

 

이쿠타 엣, 나카노!?

 

후쿠무라 그건 아니지(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