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싱글이 전적에 이어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에서 1위를 획득하는 등 절호조인 12인조 유닛 BEYOOOOONDS. 외에도 유례가 없는 오리지날리티 넘치는 악곡과 하이퀄리티의 퍼포먼스로 레이와의 아이돌 씬을 견인하는 그룹에서 시마쿠라 리카, 야마자키 유하네, 히라이 미요 3명이 등장! 코로나 상황에 놓이고 느낀 것이나 그룹으로서 개인으로서 앞으로의 꿈과 목표 등을 찬찬히 들어보았다.
시마쿠라 리카
자숙 기간 중, 멤버 각자가 취미나 특기를 영상으로 공개한 BEYOOOOONDS. 이 과정에서 시마쿠라 리카의 "쇼와 가요 사랑"이 관계자의 눈에 들어, 솔로 테레비 출연으로 이어졌다. 코로나 상황에서 핀치를 찬스로 바꿔, 한층 더 비약을 맹세한다!
「아이돌은 보는 사람이 힘이 나는 존재.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1편의 영상을 만들 때마다 버려지는 분량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코로나의 문제가 생기고나서, BEYOOOOONDS를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화했을 것 같아요. 시마쿠라상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이 시간을 지내고 있으셨나요?
시마쿠라 일단 BEYOOOOONDS에게 있어서 첫 전국 투어가 작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는데요, 이게 전 공연 중지가 되었어요. 이미 게네프로(*본방처럼 하는 리허설)까지 끝냈어서 「앞으로 본방을 맞이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상태였으니까, 분하다는 마음이 엄청 강했었네요.그대로 자숙 기간에 들어가게 되어서, 저희는 집에서 지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멤버 각자가 스스로 편집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하고 있었어요. 그런 와중 「집에서도 비욘즈 학교」라는 기획을 받아서, 스탭분과 내용을 정하고, 대본을 만들고, 촬영이나 편집 작업도 전부 더듬거리며 해나갔어요.
――그야말로 매일과 같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만, 꽤나 버라이어티가 많은 내용이었네요.
시마쿠라 하루에 두 명씩, 대체적으로 2~3분 정도의 영상이 많았으려나요. 내용적으로는 멤버 각자의 특기를 소개하고 있었어요. 거기서 12명의 개성을 팬 여러분에게 알릴 수 있었던 부분은, 꽤나 컷지 않나 생각해요. 거기에 더해서 「내가 잘하는 건 뭐지?」 「나는 어떤 걸 좋아하지?」라고 자신의 개성을 다시 찾아볼 좋은 기회도 되었어요. 「BEYOOOOONDS는 개성이 강한 집단」이라는 건 이전부터 계속 말해왔던 일이지만, 「집에서도 비욘즈 학교」를 하면서, 더욱 그 개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하고요. 그러니까 그룹에 있어서도, 이 자숙 기간은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느껴요.
――멤버 각자가 개성을 발휘하는 와중, 특히 인상에 남았던 것은?
시마쿠라 모두 다른 형식이라 재밌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카무라 미나미쨩은 대단했네요. 「미이미 언니」라고 하면서, 뽀미 언니처럼 방송을 진행하는 거예요.
――NHK E테레 같은(웃음).
시마쿠라 오카무라 미나미쨩은 저보다 어리지만, 어렸을 적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프로페셔널"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몸에 배어 있다고 할까요.
――알 것 같아요! 어딘가 아역 느낌이 나죠(웃음).
시마쿠라 그 모습이 재밌어서요(웃음). 저나 다른 멤버는 「카메라를 향해서 혼자 말한다」라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부끄러워서 여간 잘 되지 않았어요. 그 점에서, 오카무라 미나미쨩의 뿌리치는 방식은 멋있었어요. 못 당해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찍을 때는 꽤나 재촬영을 반복하고 있었나요?
시마쿠라 심했었죠~. 한 편을 올리기 위해 최소한 20번 이상은 찍지 않았으려나. 상황에 따라서는 1시간 이상 카메라를 계속 켜두고, 그 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3분만을 편집으로 모아요. 편집도 스스로 하니까, 못쓰는 부분도 보게 되거든요. 몇 번이고 같은 부분에서 말이 막히거나, 「이제 틀렸어~」라며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자신의 한심한 모습을 직시하지 못했어요(웃음).
――시마쿠라상은 쇼화 가요를 열심히 소개하셨죠.
시마쿠라 네. 계기는 단순한데,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쇼와 가요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 단지 그 뿐이었어요. 타이틀은 『더・베스트 텐』(TBS계)를 흉내내서 「시마쿠 라・베스트 텐」이라고 했어요. 거기서 제가 좋아하는 당시의 아티스트상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밴드계라면 요코야마 긴배상, 아이돌이라면 오오타 히로미상이라던가 나카모리 아키나상이라던가......
――애초에 시마쿠라상은 어린데 왜 옛날 음악을 좋아하는 건가요?
시마쿠라 마츠다 세이코상의 존재가 컸어요. 중학생 때, 티비에서 본 세이코상의 모습에 저격당했어요. 그 방송에서는 옛날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귀여운데 노래를 잘해!」라는 부분에 충격을 받아서. 의상도 지금의 아이돌과는 다른 귀여운 분위기라, 그것도 신선하게 비쳐졌어요. 그때부터는 마츠다 세이코상에 빠져든 건 당연하고, 사이토 유키상, 카와이 나오코상...... 완전히 늪에 빠졌어요. 중2부터는, 가라오케에 가서도 쇼와 가요밖에 부르지 않았었고.
――그런 상태라면 학교의 친구들과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시마쿠라 급식 시간에 노래를 틀며 세뇌하고 있었어요(웃음). 그 효과가 있어서, 「세이코쨩, 좋네」라는 말을 들으면, 제가 칭찬을 받고 있는 것처럼 기뻐져요.
――그렇구나. 「시마쿠 라・베스트 텐」도 급식 시간의 포교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었군요.
시마쿠라 하지만, 정말로 하길 잘했어요. 고맙게도 이 「시마쿠 라・베스트 텐」을 계기로, 솔로로 티비 출연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방송은 『この差って何ですか?(이 차이는 뭘까요?)』(TBS계)와 『今夜くらべました(오늘 밤 비교해봤습니다)』(일본테레비계)였는데요, 제가 쇼와 가요를 좋아하는 걸 아시고 불러주셨기 때문에. 제가 좋아서 발언한 것이 일로 이어져서, 그 온에어가 계기가 되어 BEYOOOOONDS를 알아주실지도 모르고요.
――확실히. 실제로, 그런 반응도 있었나요?
시마쿠라 네, 있었어요. 나카모리 아키나상의 『スローモーション(슬로우 모션)』을 제가 커버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있는데요, 거기의 코멘트란에 「『今夜くらべました』를 보고, 왔습니다」 라는 코멘트가 있었어요. 저, 그게 정말 기뻤어요. 예상 이상으로 전해졌구나 싶어서.
――그리고 하로프로에서는 「~The Ballad~」라는 이름을 붙인 솔로로 하는 커버곡 공연을 스타트했죠.
시마쿠라 「하로프로 이외의 곡」 「발라드 한정」 「함성이 없이 하는 퍼포먼스」라는 이례적인 일뿐이었지만, 완전히 한 곡을 혼자서 노래한다는 것이 제일 큰 프레셔였어요. 첫날은 스스로도 웃어버릴 정도로 긴장했었네요. 손만이 아니라, 발까지 덜덜 떨어서...... 회장의 분위기가 콘서트라고 하기보다는 콩쿨 같은 느낌이에요. 솔로 가창이라는 건 하로프로 연수생 시절의 실력 진단 테스트에서 경험했지만, 전혀 그때 보다도 긴장했어요.
――제일 처음에 시마쿠라상이 노래한 게 『スローモーション』이었죠. 아키나상의 한을 머금은 분위기를 표현하는 건 난이도가 높지 않았나요?
시마쿠라 물론 저, 나카모리상은 정말 좋아해요.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어설픈 짓은 할 수 없다는 불안이 있었어요. 거기서 이번엔 노래 뿐만 아니라, 표정도 연구를 했어요. 《瞳の中(눈동자 속)》이라는 구절이 가사에 나오는데요, 나카모리상은 거기서 미묘하게 눈을 오므려요. 그걸 저도 흉내내거나 했어요. 그리고 본방 직전까지 곡을 계속 듣고, 가사를 읽고, 그 세계관에 들어가면서 스테이지로 향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흉내를 내기만 하는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내 나름의 표현」과 「세계관을 재현하는 것」......그 발란스에 계속 고민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서, 시마쿠라상 자신도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시마쿠라 그렇네요. 가장 변한 것은 담력이 붙은 거예요. 처음엔 너무 떨어서 말도 안나올 정도였지만, 몇 번인가 스테이지를 경험하는 사이에 노래하는 게 즐거워져갔어요. 그때부터 노래를 대하는 방식도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혼자서 노래할 때는 BEYOOOOONDS 때보다도 노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목에 부담이 커져요. 곡의 처음부터 마구마구 날뛰면, 후반에 힘들어져버리기도 하고요. 마지막까지 혼자서 책임을 가지고 노래해야하기 때문에, 노래하는 방식의 연구도 꽤나 했어요.
――그러한 개인의 진화가 그룹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게 아닐지?
시마쿠라 카운트다운 콘서트나 스트리밍 콘서트에서 BEYOOOOONDS로서 스테이지에 섰을 때, 각자의 노래가 파워업해있다고 느꼈었요. 그건 팬분들에게서도 지적 받은 적이 있어요. 솔로로 활동한 것은 그룹에게 있어서도 절대로 플러스가 되었을 거예요. 그만큼 긴 기간, 멤버 각자가 노래와 진지하게 마주했으니까요.
――자신 안에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있나요?
시마쿠라 저, 과제는 잔뜩 있어요. 일단 스스로는 움직임이 하나하나 너무 어린애 같다고 생각해요. 영상으로 다시 보면, 댄스가 깡총깡총 거리고 있고. 좀 더 중심을 아래로 두는 편이 좋으려나? 어느쪽이든, 나쁘게 눈에 튀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은 자신의 영상 같은 건 보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보지 않으면 결점도 알아차리지 못하잖아요. 그걸로 연습해나갈 수 밖에 없으니까. 다만 자신의 옛날 영상을 보면, 지금 보다도 훨씬 심각한 걸 알 수 있어요. 움직임이 너무 크다던가, 반대로 너무 작다던가 해서, 어쨌든 전체적으로 난잡(웃음). 아맘 힘차게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섰던 거겠죠. 그걸 생각하면, 이래봬도 움직임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걸까 싶어요.
――그렇겠죠. 스스로는 변화를 알아차리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시마쿠라 댄스가 특기인 멤버......예를 들어 히라이 미요쨩에게 「어떻게 하면 움직임이 좀 더 좋아질까?」라고 봐달라고 할 땐 자주 있어요. 리허설 때 등등 상담해서, 그걸 본방까지 수정해나가요. 그러한 착실한 축척으로 밖에 인간은 진보해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나갈테지만.
――시마쿠라상은, 어떠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나요?
시마쿠라 아이돌이란 봐주시는 분이 힘이 될만한 존재로 있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제가 충격을 받은 마츠다 세이코상은, 정말 그런 분이시니까. 저 자신, 이제까지 몇 번이고 마츠사당의 존재에 도움을 받아왔어요. 팬분들 중에는 BEYOOOOONDS의 노래나 댄스로 힘을 얻는 분도 있을테고, 퍼포먼스 외의 예를 들어 블로그의 내용 등으로 격려받았다는 분도 있지않을까 생각해요. 「리카쨩 덕분에 힘이 났어」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기뻐요. 그게 저 자신의 힘내자는 파워의 원천이 돼요.
――팬과 만날 기회가 줄은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그런 것을 통감할지도 모르겠네요.
시마쿠라 지금의 저는 과제도 많고, 여러가지로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러분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라는 부분은 옛날부터 일관해서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마음만은 앞으로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솔로곡 퍼포먼스에서 다시 한 번 통감 내가 목격한 오다 사쿠라 선배의 대단함! |
오다 사쿠라상과는 「Hello! Project 2020 ~The Ballad~」의 그룹 편성에서 함께 하는 일이 많아, 이야기를 나눠보면 식성이 맞아서 의기투합했어요. 둘 다 간장게장을 정말 좋아해요(웃음). 놀란 건 「나, 올해는 댄스를 힘내고 싶어」라고 진지한 얼굴로 말한 것. 저도 그렇지만, 세간의 여러분도 「오다 사쿠라라고 한다면 가창력!」이라는 이미지가 강할 거예요. 하지만, 본인은 전혀 그런 것에 만족하고 있지 않아요. 「댄스도 똑같을 정도로 힘내고 싶으니까, 평가 받고 싶어!」라고. 그 향상심에 압도 되었고,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
야마자키 유하네
영화 『あの頃。(그 시절)』의 마츠우라 아야역으로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달성한 야마자키 유하네. 발군의 존재감과 눈부신 반짝임이, 아이돌 팬 이외의 일반층에도 퍼진 모양이다. 그룹을 견인하는 위치가 된 그녀가 응시하는 미래상이란...?
「저도 마츠우라 아야상처럼 누군가의 청춘의 1페이지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반짝반짝 계속 빛나고 싶어요.」
예정되어 있었던 투어의 곡을 혼자서 매일 노래하고 춤추고 있었다.
――영화 『あの頃。』, 봤어요! 마츠우라 아야상역의 야마자키상이 절찬받고 있잖아요!
야마자키 이전부터 팬분들이나 멤버에게 「마츠우라상과 조금 분위기가 닮지 않았어?」라고 들는 일은 있었어요. 하지만, 처음에 이 영화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네요. 너무나도 커다란 이야기였어서 기쁨도 물론 있었지만, 그보다도 놀라움 쪽이 훨씬 컷어요.
――하지만 「닮았다」라는 목소리는 확실히 이전부터 있었죠.
야마자키 이제까지 몇 번인가 하로프로젝트 콘서트에서도 마츠우라 아야상의 곡을 불렀어요. 하지만, 설마하니 「노래」가 아니라 「연기」라는 방향으로 일이 올 거라곤......(웃음). 이 영화는 마츠자카 토리상이 연기하는 주인공・미키토 츠루기상이, 마츠우라 아야상에게 빠지게 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그러니까, 제가 모두를 사로잡을만한 아이돌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불안도 꽤나 있었네요. 어쨌든 마츠우라상은 위대한 대선배니까요. 하지만 그런 것을 말해봤자 소용이 없으니까, 「어쨌든 마츠우라상이 되는 수 밖에 없어!」라고 각오를 하고 임했어요.
――이 영화에 의해, 하로프로나 아이돌에게 흥미가 없는 층에서도 야마자키상은 주목받고 있을 거예요. 거기서부터 BEYOOOOONDS에게 흥미를 가진 사람이 나올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야마자키 정말 감사한 이야기이고, 커다란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BEYOOOOONDS라는 그룹은 어쨌든 개성이 강하니까,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듯한 임팩트를 남길 자신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영화를 계기로 BEYOOOOONDS의 MV를 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최고로 기뻐요. 그러면 저도 BEYOOOOONDS라는 그룹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될테고요.
――『あの頃。』에 의해서 연기 일 전반에 흥미가 생겼다던가, 혹은 연기가 아니라도 솔로 활동에 의욕을 불태우게 됐다던가 하는 건 없나요?
야마자키 원래부터 저는 뮤지컬이 정말 좋아서, 영화나 드라마도 자주 보는 편이긴 해요. 「연기가 특기야?」라고 듣는다면 자신을 가지고 「특기입니다!」라곤 말하진 못하지만, 연기를 하는 것에는 흥미가 있는 게 사실이에요. 만약 찬스를 받는다고 한다면, 앞으로도 연기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그럼, 최근의 BEYOOOOONDS를 돌아볼 때, 어떻게 해도 코로나를 빼고는 말할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와중, 야마자키상은 어떤 것을 느끼고 있었나요?
야마자키 먼저 BEYOOOOONDS에게 있어서 첫 콘서트 투어가 「준비만반!」이라는 타이밍에 중지가 되었어요. 이건 꽤나 크게 침울했네요. 그래서 단숨에 할 일이 사라져버렸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여기까지 자유로운 시간을 만드는 건 꽤나 힘든 일이었으니까, 「이 시간을 자신의 성장에 쓰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마음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가장 처음에 한 일은, 이제까지의 BEYOOOOONDS의 라이브 영상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는 것. 그리고 저는 토크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버라이어티 방송을 많이 보고 화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게 되었어요.
――흥미롭네요. 방송은 무엇을?
야마자키 『다운타운DX』(일본테레비계)나 『춤추자! 산마 저택!!』(일본테레비계)가 많았어요. 원래부터 저는 버라이어티라면 몰카계가 좋은데요, 그러면 토크의 교재가 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자숙 기간 중에 귀여워지고 싶어서, 자신에게 맞는 스킨 케어라던가 화장을 연구했어요. 하루종일 누구와도 만나지 않으니까, 화장의 실험을 할 수 있어요. 헤어스타일도 여러가지로 시험해보고, 하루가 끝날 즈음에는 녹초 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웃음).
――쓰러져도 그냥은 일어나지 않는 정신이 작렬하고 있네요.
야마자키 그리고는 역시 퍼포먼스네요. 그것과 체력. 노래하거나 춤추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단순하게 체력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집에 있을 때도, 원래 할 예정이었던 투어의 세트리스트를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혼자서 노래하고 춤추고 있었어요. 관객은 엄마 혼자 뿐이었지만(웃음). 모처럼 투어를 향해서 퍼포먼스도 완성시켜왔는데, 여기서 그걸 떨어트리고 싶지 않았어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솔로로 스테이지에 설 기회도 늘었어요. 거기서 배운 것도 많았죠?
야마자키 평소, BEYOOOOONDS는 12명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서, 거기다 파트가 꽤나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요. 그러니까 자신이 노래하지 않는 파트는 꽤 많네요. 그런 점도 있어서, 혼자서 한 곡을 다 부르는 게 처음엔 큰일이었어요. 댄스의 요소는 거의 없고, 노래만에 집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도 힘든가 싶어서...... 역시 진검승부로 한 곡 전부를 솔로로 부르게 되면, 집중력도 필요해지네요. 혼자서 스테이지에 서는 것으로, 평소엔 다른 멤버에게 얼마나 도움 받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체력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 프레셔도 엄청나죠.
야마자키 엄청 긴장했어요. 그리고는 테크니컬한 부분에서도 생각할 부분이 잔뜩 있었어요. 관객분들이 질리지 않도록, 한 곡 안에서 텐션감이나 악센트를 붙인다던가, 창법을 변화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과연. 그 부분은 그룹과는 사정이 다르죠.
야마자키 그것과 솔로에서 부른 자신의 영상을 다시 봐보면, 아무래도 표정이 딱딱해요. BEYOOOOONDS는 연극 요소를 넣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밝은 곡은 극단적으로 밝게, 슬픈 곡은 극단적으로 슬프게, 화내고 있을 때는 극단적으로 화내는......요는 무대의 연극과 똑같이, 과장될 정도의 표정으로 겨우 전한다는 면이 있어요. 하지만, 이번엔 발라드잖아요. 애절한 표정이라는 건 지금까지 붙어본 적이 없었으니까, 망설임이 있었어요. 자연스런 표정을 보이는 방법을 모르니까, 그 부분에서 고민해버려서.
――야마자키상은 솔로로 어떤 곡을 커버했나요?
야마자키 제가 노래한 것은 GReeeeN상의 『愛唄(사랑 노래)』, 에이토상의 『香水(향수)』, 아이묭상의 『マリーゴールド(마리골드)』였는데, 비교적 최근작이 많았어요. 그야말로 누구라도 알고 있는 유명한 곡이네요. 어쨌든 평소 퍼포먼스하고 있는 곡과는 전혀 다르고, 저는 오리지날 창법에 너무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성대모사 같이 되어버린다고 할까......
――그건 어떻게 극복했나요? 원래의 세계관도 중요하게 해야만 하잖아요.
야마자키 맞아요. 그렇다고 단순하게 성대모사 대회가 되어버리면, 굳이 내가 부르는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고요. 그 부분의 밸런스는, 엄청 고민했어요. 최종적으로 제가 취한 작전은, 다른 멤버에게 노래해보게 하는 것. 혹은, 예를 들어 아이묭상이라면 다른 분이 아이묭상을 커버한 영상을 봐요. 아이묭상은 창법의 개성이 강하니까, 다른 사람이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지를 아는 게 공부가 되었어요.
――데뷔하고나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성장을 느낀 점은 있나요? 예를 들어 과제나 컴플렉스를 극복했다던가.
야마자키 컴플렉스...... 저의 경우, 제일 콤플렉스는 낯을 가리는 게 되겠네요. 정말 스스로도 어쩌지 싶을 정도의 부끄러움쟁이라서.
――그렇게 중병인가요?
야마자키 기본적으로 편의점 이외에는 혼자서 가게에 들어가지 못해요. 식사도 혼자서 가게에 들어가는 게 부끄러워서, 배가 고파도 「어찌해도 무리!」라고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는 참아요. 그리고는 미용실도 괴롭네요. 머리를 자르고 있는 사이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걸 생각하는 것만으로 긴장해버려서. 그리고 쇼핑을 할 때는, 쿠폰이나 카드가 부끄러워서 내밀지 못해요.
――째째하다고 여겨지고 싶지 않은 걸까요?
야마자키 으~음, 쿠폰을 내밀고 한 번 점원과 더 대화를 하게 되잖아요. 가능하면, 그 대화를 패스하고 쇼핑을 끝내고 싶어요(웃음).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악수회 같은 건 큰일이지 않아요?
야마자키 아니, 그건 의외로 괜찮단 말이죠. 『あの頃。』를 보고도 생각했는데요, 팬분들은 사전에 이야기할 내용을 여러가지로 준비해주시잖아요. 「오늘은 이런 걸 이야기해야지」같은 느낌으로. 저는 그것에 전면적으로 올라타가는 것이 기본 스타일. 여러분에게 도움받아서 성립한다는 게 저의 악수회입니다(웃음). 그렇게 말해도, 저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안되니까요. 발신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는 있어요. 최근에 쓴 블로그 내용을 파내서 이야기한다던가, 저의 단골 대사 「유핫피-」를 연발한다던가.
――아이돌을 하는 것으로, 성격이 자연스레 적극적이 되었나요?
야마자키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저, 데뷔하고나서 엄청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옛날의 저와는 전혀 달라요. 가족 이외의 타인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을 걸고 싶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말을 걸 수 있게 되었고요.
――하로프로의 선배와도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나요?
야마자키 ......그건 조금 저에게는 허들이 너무 높네요(웃음). 아무래도 선배에 대해서는 제 쪽에서 말을 걸진 못해요. 하지만, 후배라면 평범하게 가려나. 모닝구무스메'21상의 15기 멤버라던가.
――앞으로, 한 명의 아이돌로서 어떤 점을 목표로 하고 싶나요?
야마자키 이번에, 영화 『あの頃。』에 출연한 것은 제 안에서 정말 큰 성과이고, 여러가지를 생각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한 건, 저도 마츠우라 아야상처럼 누군가의 인생의 청춘의 1페이지에 남을, 그런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것. 지금은 아이돌에도 여러 스타일이 있지만, 역시 저는 마츠우라상처럼 반짝반짞한 왕도 노선으로 빛나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는 BEYOOOOONDS라는 그룹 안에서 야마자키 유하네가 있는 것의 필연성......그것을 저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개척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솔로곡 퍼포먼스에서 다시 한 번 통감 내가 목격한 미야모토 카린 선배의 대단함! |
이미 졸업한 미야모토 카린상이지만, 솔로로 스테이지에 섰었던 첫날, 무대 구석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모두가 평소 이상으로 안절부절하고 있는 와중, 미야모토상은 「나, 전혀 긴장하지 않아~」라고 천연덕한 표정으로 말하는 거예요. 미야모토상은 스테이지 위에서 당당하게 하고 있는 인상이 있었지만, 본방 전부터 쾅 하고 준비를 하는 느낌이 멋져서 놀랐어요. 거기에 미야모토상의 「긴장하지 않아」라는 한 마디로, 저의 긴장감도 풀린 면이 있었어요. 퍼포먼스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강함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히라이 미요
코로나 상황에서 통상의 라이브를 할 수 없게 되어, 특기인 댄스를 봉인 당한 히라이 미요. 하지만, 마이너스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노래"를 다시 살펴보고, 새로운 표현 방법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그 시행착고의 나날을 돌아보다.
「스스로도 몰랐던 음색이나 표현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대로 춤이 작아지지 않을까 불안했다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년과 같이 라이브나 콘서트를 할 수 없었어요. 댄스가 특기인 히라이상으로선, 애가 타지 않으셨나요.
히라이 저는 댄스를 특기로 가입했기 때문에, 그런 장소가 없었던 건 솔직히 유감이었어요. 스테이지에서 춤추는 것과,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건, 역시 달라서, 이대로 춤이 작아지지 않을까 불안했어요. 다만, 댄스를 못하기 때문에 더욱, 이제까지 별로 특기라고는 말할 수 없었던 노래를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Hello! Project 2020 Summer COVERS~The Ballad~」에서 피로한 히라이상의 감정 풍부한 음색은,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되었어요.
히라이 보러 와주신 분에게, 저의 음색이나, 창법을 보일 좋은 기회가 되었고, 솔로의 횟수를 해나가는 것에 따라 긴장과 어울리는 방법도 배웠어요.
――「海の声(바다의 목소리)」(키리타니 켄타), 「I LOVE YOU」(오자키 유타카) 등 남성 보컬의 곡이 보기 좋게 어울렸어요.
히라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남성의 곡을 커버한 적은 없어서, 처음에 「~The Ballad~」에서 노래한 것이 「海の声」였는데요, 이 곡을 받은 것 자체가 엄청 의외였어요. 다만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민요를 좋아했고, 들어주시는 분에게 오키나와의 풍경을 떠올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노래 선생님에게 배워서, 오키나와 민요 같은 가락을 넣는 밥법을 연습했어요. 거기에 저는 다카라즈카를 좋아해서, 「I LOVE YOU」도 그렇지만, 남자처럼 목의 안에서 퍼지는 듯한 발성 방식은 대충 알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한 곡을 다 사용해서 자신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다카라즈카가 좋아지게된 것은 몇 살 정도 때인가요?
히라이 초5 정도예요. 정월에 티비에서 다카라즈카의 특별 방송이 나오는 걸 보고,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고 감동해서 푹 빠졌어요. 가족 전부가 좋아했기 때문에, 평소부터 언니와 같이 화음을 맞춰보거나, 극중에 나오는 곡을 다카라즈카 배우가 된 것처럼 노래해보거나 했어요. 고1 때, 다카라즈카 음악 학교에 응모한 적도 있고, 다카라즈카를 보고 배운 것을 남성곡에서 보일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요.
――참고로 다카라즈카에서 좋아하는 배우는 누구인가요?
히라이 전 설조의 톱스타! 소우 카즈미상으로, 톱스타로 취임했을 때는 공연을 보러 갔었어요.
――「~The Ballad~」에서 노래한 것 중에 특히 고생한 곡은 뭐였나요?
히라이 「365日」(HY)입니다. 가슴이 꾹 죄이는 듯한 괴로운 연애를 노래한 곡인데요, 노래하고 있으면 감정이 너무 담겨서 울 것 같아져요. 하지만 노래하고 있는 사람이 울어버리면, 듣고 있는 분에 따라서는 분위기가 깨져버려서,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뮤지컬이라면 감정을 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가수로서 노래하기 때문에, 여기선 울면 안되겠구나 싶어서요. 그리고, 아직 저는 음정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감정에 삼켜져버리면 잘 나아가지 않을 위험성도 있어서, 기술면과 감정의 밸런스를 어떻게 다룰지가 어려웠어요.
――BEYOOOOONDS는 감정을 담아 노래하는 타입의 곡은 적기 때문에,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는 건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해요. 자기 스스로도 새로운 음색 등의 발견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히라이 맞아요! 예를 들어 「私はピアノ(나는 피아노)」(타카다 미즈에)는 키가 높은 곡이지만, 제 앞에 코바야시 호노카쨩이 가성을 사용해서 노래하고 있었어요. 저도 그러게 노래하게 되려나 생각하고 있었더니 「히라이는 진성으로 가자」라고 들어서. 개인적으론 힘든 음역이었기 때문에, 음이 잘 나올지 불안했지만, 본방을 경험해가는 사이에, 힘든 음역이니까 더욱 표현할 수 있는 것이나, 여성다운 목소리가 나오게 되어서, 이런 음색이 나는 나오는구나 하는 발견이 있었어요. 그리고 「雪の華(눈의 꽃)」(나카시마 미카)에서는 가성을 사용했는데요, 팬 분들에게서 「가성이 깔끔하네」라고 들었어요. 진성과 가성의 전환이 과제였는데, 「雪の華」를 노래하면서 능숙하게 전환할 수 있게 되어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Hello! Project 2021 Winter~STEP BY STEP~」은 그룹의 울타리를 넘어, 멤버를 셔플한 유닛으로 하는 콘서트였는데, 어떠셨나요.
히라이 너무 새로운 도전이라 망설임도 있었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리허설 기간도 짧아서 불안도 컷어요. 인원이 적은 것에 대한 대응은 어려웠지만, 이번 콘서트부터 춤을 출 수 있게된 것은 기뻤어요. 다만 첫날의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본방이 끝난 후에, 댄스 선생님에게 「히라이 좀 더 할 수 있잖아」라고 들었어요. 스스로는 전력으로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멀었나 싶었어요. 함께 백댄서를 한 사람 중에 Juice=Juice의 쿠도 유메쨩이 있었는데, 젊음 파워를 살려서 전력으로 춤추고 있었어요. 그걸 보고,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초조함을 느꼈고, 제 나름 연구도 했어요. 그렇게 각지를 돌고나서, 다시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 돌아왔을 때, 같은 댄스 선생님에게 「엄청 좋았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댄스를 전력으로 춤출 수 있는 기쁨을 느꼈고, 스테이지의 크기에 맞는 에너지를 내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뻤어요.
――모르는 사이에 댄스가 작아졌다는 건가요.
히라이 맞아요. 집에서 춤추고 있으면, 집 사이즈의 춤이 되어버려요. 그걸 스테이지에 가져가면, 스스로는 전력으로 춤추고 있다고 생각해도, 아무래도 작아져버리네요.
――쿠도상 외에, 다른 그룹의 멤버 중 자극을 받은 분은 있나요?
히라이 Juice=Juice의 카나자와 토모코상이요.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나가기 직전이 되어서 물을 마시러 달려가는 일이 많았는데요, 카나자와상은 엄청 여유가 있어서, 한곡 전까지 퍼포먼스하고 있었는데, 물도 마시지 않고 다음 준비를 착수하고 있어요. 제가 무리해서 본받으려고 해도 실패해버릴테니까, 제대로 물은 마시지만(웃음). 그런 마음의 여유는 퍼포먼스에도 나타날테고, 카나자와상과 함께 노래하고 있었던 게 어른스러은 곡이었어서, 그 사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태도도 퍼포먼스에 반영되는구나 하고 가까이서 보고 생각했어요.
――「~STEP BY STEP~」에서 피로한 것 중에 인상에 남아있는 곡은?
히라이 아메노모리카와우미의 「そこらのやつとは同じにされたくない(거기 있는 녀석과는 같은 취급 받고 싶지 않아)」를 4명(히라이, 마에다 코코로, 야마자키 유하네, 키요노 모모히메)이서 불렀는데요, 저는 BEYOOOOONDS에서 멋있는 계열의 퍼포먼스를 그다지 한 적이 없었어서, 엄청 즐거웠어요. 샤란Q상의 「シングルベッド(싱글 베드)」를 불렀던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디렉터상에게 「멋있는 느낌으로 불러줬으면 해」라고 들었는데, 어른 남성의 느낌으로 하는 퍼포먼스도 새로운 자신과 만날 수 있어서 신선했어요.
――새로운 시도의 콘서트를 경험하는 한 편, BEYOOOOONDS의 라이브 투어나 홀 콘서트가 중지되어 기운이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모티베이션을 유지했나요?
히라이 쇼크를 받기 이전에, 저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망연해졌는데요, 어른분들이 「다음에 다시 꼭 세워줄테니까」 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다운되어 있는 것도 시간의 낭비이기도 하고, 그렇다면 다음 기회를 향해서 스킬을 올리자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거기다 유튜브 채널에서 「집에서도 비욘즈 학교」라는 기획을 하기도 했고, 매일 바쁘게 지낼 수 있어서, 기운 빠질 틈도 없었어요. 그리고 자숙 기간 중에는 멤버 각자 개인의 일도 늘어서, 「취미나 기술을 궁구하지 않으면!」 같은 마음이 되었기 때문에, 모티베이션은 내려가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자숙 기간이 끝났고 여러분의 앞에 섰을 때, 자숙 전과 다른 모습이 되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식생활을 개선하거나, 생활 리듬에 신경을 쓰기도 했고요. 그렇게 하자 자연스레 마음도 울적하지 않았어요.
――올해 1월 24일에는, 히라이상, 코바야시 호노카상, 사토요시 우타노상 3명의 그룹 내 유닛 이름이 「SeasoningS」 로 결정나고, 리더로도 임명되었네요.
히라이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임명되고나서 큰 변화는 없지만, 유닛명을 받았을 땐, 「벌써 받은 건가」라는 마음과, 「이제서야」라는 마음 양면이 있었어요.
――어째서요?
히라이 애초에 저희 3명이 응시한 오디션은, 아메노모리카와우미나, 치카테츠 둘 중 어딘가에 들어가기 위해 모집을 받았기 때문에, 그 둘 어디도 아니었을 때는, 「어라?」라는 당황스러움이 있었어요. 정말로 저희는 BEYOOOOONDS 멤버로서 인정 받고 있는 건가, 어쩌면 서브적인 위치인 건가 하고 불안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스테이지에서는 이름이 없는 것에 대한 자학 네타도 있어서, 이 포지션도 재밌다 싶어, 네거티브한 감정도 없어졌어요. 다만 이번에 유닛명을 받고, 다른 멤버도 엄청 기뻐해줬어요. 어쩌면 9명은 입 밖으론 꺼내지 않았지만, 저희에게 유닛명이 없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평소엔 이름이 없는 것에 이러니저러니 말하는 멤버도 없었으니까, 마음이 편했다는 재발견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붙고 하나의 유닛으로서, 이제부터 활동해가는 거야! 라는 각오같은 것도 결심했어요. 거기다 리더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조금 중압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두 사람은 어른이니까 의견을 들어주기도 하고, 두 사람이 있으면 괜찮아! 라는 안심감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신년도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히라이 빠르게는 연극여자부 『眠れる森のビヨ(잠자는 숲 속의 비요)』의 공연이 4월에 있어요. 연극을 강점으로 삼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전회의 무대 『アラビヨーンズナイト(아라비욘즈나이트)』를 넘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요. 개인적으론 2020년에, 엄청 노래 실력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노래도 강점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노력해나가고 싶어요.
솔로곡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통감 내가 목격한 단바라 루루 선배의 대단함! |
이제까지 단바라상과는, 그다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지만, 「Hello! Project 2020 ~The Ballad~」를 계기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어요. 프렌들리해서, 그 장소에 있는 분도 끌어들어 밝게 이야기해주시는 싹싹한 분이에요. 블로그에서 저의 노래에 대해서 써주신 것도 기뻤네요. 단바라상은 감정을 담아서 노래하고, 듣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힘이 대단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노래하기 전에 집중의 방법부터 눈빛이 다르고, 노래하고 있을 때도 관객 쪽을 보면서도, 더욱 앞을 보고 있는 듯이 느껴져요. |
1년 7개월만의 2nd 싱글이 전작에 계속해서 오리콘 1위를 획득! 점점 기세를 타는 BEYOOOOONDS이지만, 멤버는 한층 더 높은 곳을 목표하고 있는 듯 하다. 개개인의 성장, 연기와 무대, 패션에 대한 급접근......긴급좌담회에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혀보았다!
――대망의 2nd 싱글 『激辛LOVE/Now Now Ningen / こんなハズジャナカッター』가 발매되었습니다. 지금의 솔직한 심경은?
시마쿠라 1st 싱글 이후 1년 7개월만이니까요. 엄청 공백이 떠벼렸기 때문에, 싱글이 나온다고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고, 팬분들에 대해서는 「기다리셨습니다」라고 전하고 싶어요.
히라이 이 1년 7개월 사이에는 1st 앨범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곡 자체는 쌓여 있었어요. 하지만 「3년차가 되어 2nd 싱글」이라는 페이스는, 저희로서는 불안하게 느끼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렇다곤 해도 이번에도 3곡 다 BEYOOOOONDS 다움 전개이기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라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네요.
야마자키 이 자숙 기간 중, 저희도 그저 쉬기만 한 건 아니라, 성장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요. 진화한 모습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지금은 불타오르고 있어요.
히라이 성장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The Ballad~」콘서트를 경험한 것이 컷어요. 혼자서 발라드를, 그것도 하로프로 이외의 곡을 부른다는 건 전례가 없었으니까요. 「자신은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할까?」라고 각 멤버가 고민했을 거예요.
시마쿠라 이번의 「~The Ballad~」에서 이치오카 레이나쨩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었어요. 목소리가 엄청 멋져요. BEYOOOOONDS의 업템포인 곡이라면 여간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힐링되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의 소유자예요. 스테이지 옆에서, 저도 황홀해져서 만끽하고 있었습니다(웃음).
히라이 저는 시마쿠라 리카쨩이 80년대의 가요곡을 좋아한다는 걸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재능이 세상에 알려지는 게 제 일 마냥 기뻤어요. 유튜브에서 절찬받고 있는 코멘트를 반복해서 보고 있었으니까요(웃음).
야마자키 오카무라 미나미쨩에게 저는 놀랐어요. 미이미는 귀여운 곡을 부르는 이미지가 강했으니까,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하고 충격에. 기분탓인지, 얼굴도 어른스러워진 듯한.....
히라이 응, 그건 느꼈어. 사복의 센스도 코로나 전과는 확 바뀌었어요. 여름방학이 끝난 여고생 같은 느낌으로.(웃음)
야마자키 이번의 『激辛LOVE』, 미이미의 솔로 파트가 있는데요, 「엄청 노래하는 얼굴이 섹시하네」하고 저도 두근거려버려서(웃음)
시마쿠라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어른스러워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미이미! 어른이 되지 마~」하고 생각했어요(웃음).
――그런데 BEYOOOOONDS의 가창면의 에이스는 누구인가요?
야마자키 으~음, 각자 가지고 있는 색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에구치 사야쨩의 절대 음정을 벗어나지 않는 정확한 노래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고음 파트를 맡을 때가 많은데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걸 해내요.
히라이 저는 니시다 시오리쨩에게 한 표! 실이 팽팽하게 당겨진 듯한, 엄청 섬세한 음색이에요. 『伸びしろ~Beyond the World~』라는 곡의 마지막 롱톤을 부디 들어주셨으면 해요. 매번, 들을 때마다 저는 소름이 돋으니까요.
시마쿠라 그렇다면, 제가 주목하고 싶은 건 히라이 미요쨩!
히라이 에, 정말!?
시마쿠라 미요쨩은 댄스의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하지만 미요는 저음이 특기라, 화음의 아래 음을 맡을 때가 많아요. 저음이 특기라는 건, 그룹에 있어서는 엄청 귀중해요. 보컬의 폭이 확 넓어지니까요.
히라이 엄청 기쁜데~(웃음).
――4월부터는 무대 『眠れる森のビヨ』가 시작한다고 들었는데요.
시마쿠라 작년 10월에 『アラビヨーンズナイト』라는 무대 작품을 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이게 꽤 호평이었어요. 저희로서도 BEYOOOOONDS로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엄청 기뻤고요. 그 기세에 올라타는 형식으로, 이번에도 내용을 충실히 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BEYOOOOONDS는 평범한 아이돌이 아니라, 연극을 베이스로 한 집단. 연기에 힘을 넣어가고 싶어요.
――그리고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히라이 네, 마크・곤잘레스상과 콜라보한 아이템을 만들어 받았어요. 신발이라던가 티셔츠라던가, 멤버 각자가 아이디어를 내서 상품화 했어요. 참고로 저는 벙거지 모자를 담당했습니다! 우선 저희의 의견을 엄청 정중하게 들어주시고, 제대로 형태로 완성시켜주셨어요. 완성품을 사진으로 봤을 때는 감격했네요. 생각한대로......아니, 아니야.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세련되게 완성되어 있어서요. 앞으로, 거리에서 실제로 몸에 걸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엄청 텐션이 오를 것 같아요(웃음).
야마자키 정말 기획 단계부터 진지한 회의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롱티셔츠를 담당했는데요, 어쨌든 BEYOOOOONDS다움을 내보인다는 게 컨셉. 이쪽은 디자인에 대해선 모르는 아마추어이니까 생트집을 잡는 듯한 제안 밖에 못하지만, 그걸 제대로 완성시켜주시니까 「프로는 역시 다르구나」하고 감동했어요. 덕분에 저도 패션의 디자인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장래에, 그 길로 나갈 가능성도?
야마자키 그 부분에서 재능의 불안이 있지만요(웃음).
――오랜만에 싱글을 발매하게 되어서, 멤버도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히라이 「2nd 싱글이 진짜 승부야」라는 건,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을 때부터 이야기하고 있던 거긴 해요. 다만 유감스럽게도 코로나의 문제가 일어나서, 여간 생각대로 활동을 할 수 없었어요. 자숙 기간을 거쳐서 반대로 불타올랐다고 할까, 「더욱 전력으로 해주겠어!」라는 마음이에요 지금은.
시마쿠라 스테이홈이나 재택 근무의 관습이 퍼져서, 지금까지 BEYOOOOONDS를 몰랐던 사람이 새롭게 흥미를 가져주시는 일도 늘었어요. 야마자키 유하네쨩이 영화 『あの頃。』에 출연한 것도 컷고요. 그러니까, 어느 의미로는 지금이 찬스이려나 하고도 생각해요.
――앞으로의 그룹에 대해서 들어보죠. 목표나 꿈은 뭔가요?
야마자키 어쨌든 개성 강한 곡만 부르고 있는 BEYOOOOONDS이니까, 가끔은 저희 스스로도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거지?」하고 모르게 될 때가 있어서(웃음). 하지만 『こんなハズジャナカッター』의 대사 부분에 있듯이, <길을 찾는 게 아니야, 만드는 거야> 라는 정신은 가지고 있고 싶어요. 어디에 가도 놀랄 때가 많지만, 언젠가 세상이 BEYOOOOONDS를 당연한 존재로 인정해주게 된다면 기쁘겠네요. 저희의 힘으로 「BEYOOOOONDS야말로 아이돌의 왕도」라고 불리게 바꿔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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