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네요. 드디어 22살의 생일을 맞이했네요.
사토 마사키, 생일 축하해.
평소라고 할까, 지금까지는 모닝구무스메나 하로프로젝트의 멤버에 대해서, 개별로 생일 축하 코멘트는 그다지 안해왔어요. 그것부터 설명하도록 하죠.
과거, 총합 프로듀서로서, 하로프로젝트 관련의 멤버에게, 당일, 트위터라던가에서 알게되거나 했을 땐, "축하해!" 정도는 보낸 아이도 있을 거라곤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그 발상은 "그 아이에게는 그렇게나 해주고, 나에겐 이것 뿐?" 이라던가 "나에게는 없어!" 라던가, 그런 의미의 "차"가 나오는 것을 피할 최고의 방법으로 "하지 않는다"를 선택하여, 축하 코멘트나, 정식 코멘트는 개별로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똑같은 감각으로 (다르다고 하다면 다르지만, 뭐, 들어주세요) 멤버의 결혼식에 가는 것도 하지말자고 꽤나 초기 단계에 정했었습니다.
이거 "끝이 없어!" 하고(웃음).
이것도 당일의 스케쥴 등을 포함해서 "차"가 나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예요. (야스다의 경우, 하와이에 우연히 둘 다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달려가는 등,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총합 프로듀서로서, '졸업'에 대해서는 그때 느끼는 마음을 코멘트 해왔습니다.
직접 전할 때도 있고, 라이브 그 자체가 메세지일 때도 있었고, 블로그 등에서 메세지를 전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에게서 그녀들에게의 리스펙트를 포함하여, 감사를 담은 메세지로서.
이렇게, 긴 서두는 밀어두고, 이 사토 마사키의 22살에 대해서만은 조금 메세지를 쓰지 않으면!
그런 생각에 펜을 쥐었습니다.
저 자신도 그것을 어느 시절에 말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그녀가 13살 정도일 때 "그 녀석의 승부는 22살이야" 같은 발언을 했던 것은 잘 기억하고 있어요.
당시의 사토를 12살 정도의 가입 멤버로서, 츠지나 카고와 비교하거나, 니이가키나 다나카, 미치시게 부근의 가입 때와 비교하는 일은, 잡지 기사나 팬분들의 사이에서도 자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라는 것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저로서는, 각자의 개성이 있고, 각자의 장점이 있고, 그것들이 겹쳐져서 작품이 되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닮았다 닮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는 별로 생각해본 적도 없어요.
그렇지만, 이전에 note에서도 적었지만, 사람이라는 건 자신이 알고 있는 무언가에 치환하지 않으면 불안해지기 때문에 누군가에 빗대거나 하고 싶어져요.
하지만, 결국은 사토는 사토이기 때문에, 여러 형태에 끼워 맞추려고 하지 않고, 조금 기다려~ 라고, 라는 마음으로 "20살까지" 라고 말하려다가, 조금 여유를 둬서 "22살" 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22살의 지금이 되어서 저의 가사를 보는 방식이라던가, 인생론, 리듬론 등, 독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보기 좋게 개성적인 표현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벗어납니다만, 모닝구무스메는 신규 가입이 있기 때문에, 당연 선배 후배가 있고, 그렇기에 체육회계 같은 상하 관계가 있습니다.
이건, 저에게도 원인이 있는데, 당시의 샤란Q는 어딘가에서도 말했듯이 밴드 조직으로서 만든 집단이 꽤나 체육회계라, 그 분위기로 예능계에서도 살아왔기 때문에, 조금 세대가 떨어진 모닝구무스메에게도 예능계의 선배 후배의 입장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제대로 전했습니다.
그런 것도 있어서 의외로 위아래가 제대로 잡혔었어요. (지금은 어떠려나)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룹 내에서 어떤 권력 관계(선배후배)가 있엇도 그건 그거고, 레코딩이나 스테이징에 대해서는, 그때, 그 타이밍에 가장 쓰고 싶은 아이를 쓰고 싶은 위치에 쓰려는 방식으로 해왔습니다.
가수나 연기자로 우수해도, 최근 영 아닌(게으름 부리는 등) 아이는 뒤로 민다.
아직 잘 못하지만 향상심이나 탐구심, 야심이 있는 아이는 앞에 세운다.
혹은 킬링 파트에서 성공을 체험시켜준다.
"아아, 이 한 마디로 이렇게나 주목 받는구나~" 같은.
(어쩐지, 타 사무소의 아이돌들을 보면, 사무소의 사람이나 스탭까지 멤버화되어 있는 기분이 들어서, 연공서열은 아니지만, 선배나 과거의 공로자에게 꽤나 신경을 쓰는 기분이 들어서, 라이브가 성공했을 때 같이 감동한다는 그런 좋은 때는 좋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 때에 머리 전체가 전환되지 않는, 부활동의 선배 상태로 되어가는 그룹(사무소를 포함해서)가 눈에 띄여서, 아까운 기분이 들어)
그런 층쿠 프로듀스 방정식의 와중에, 대기실에서의 선배후배의 입장과는 무관계로, 스테이지 위나 레코딩에 대해선, 모두 저의 재량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불공평을 없애려고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실에서는 아무리 잘난 듯 굴어도, 인기가 있는 아이여도, 파트가 마구마구 있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죠.
(다만, 인기가 계속되는 아이란 결국 노력이라고 할까, 이래저래 난관을 돌파해가는 아이이기 때문에, 팬도 그 점은 날카롭게 알아차리는 듯한 느낌이라. 그러니까 인기인이겠죠.)
그러니까 신인도 힘낼 수 있다거나 말이지. 찬스를 노릴 수 있었고, 선배도 힘이 있으면, 여러가지를 맡길 수 있었고, 의지했었고.
그런 멤버의 환경 속에서, 10기로 들어온 사토 마사키.
가입 당시의 레코딩 때는, 리듬에 대해서, "1소절을 16으로 나눠서, 그 안의 어디에 이 멜로디가 있을까요" 라는 식으로 디렉터인 코지나 당시의 콘서트 현장에 저의 서브로 붙어 있던 히로시 등이 설명하면, 자신이 배우고 있었던 피아노 뇌로 자기 나름의 분석을 하여,
"16비트는 이런거죠"
라며 손이나 손가락을 사용해서 설명해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 정도는 맞고, 그렇지 않았던 면도 있었지만, 16비트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려고 한 게 멤버로서는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기본적으로 리듬은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 수학적인 해석이 이번엔 몸으로 표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 외에도 평소엔 제일 막내 같은 위치인데, 다른 선배를 뛰어 넘어서 "사토가 제일 어른이구나~" 라고 생각하는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입 밖으론 내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일들을 지나 22살.
수학적 해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그때 이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분석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지금, 그녀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으면 아무런 설명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22살까지 여러 프레셔도 있었을테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그건 누구나가 가진 과제입니다.
다만, 22살이 된 지금, 진짜 의미로 여기부터가 승부.
인생을 한가득 즐거줬으면~ 생각하고, 앞으로도 마음껏 "사토어"로, 마구마구 내던져줬으면 합니다.
22살은 되었지만, 13살의 그때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해.
주위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고,
동의할 필요도 없고,
어른스러운 척 할 필요도 없고.
음악에 욕심내고, 노래를 늘 연구하고, 때론 대폭소를 일으키는 사람, "사토 마사키"로 있어줬으면 합니다.
"승부는 22살" 이지만, "승부하지 않아도 22살"
"좋잖아, 그게 사토이니까!" 라고 말이지.
부디, 즐겨주세요!
늦어졌지만, 여하튼 생일 축하해!
층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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