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1. 10. 13. 19:49
작성자
완키

이런 시대이기에 더욱, 우리는...믿을 수밖에!

 

사상 최연소로 역사적인 그룹의 리더가 되고, 지금은 역대 최장의, 그룹의 수호신.

그리고 하로프로젝트의 리더도 겸임. 노래도 댄스도 퍼포먼스도.

그리고 체력, 근성...... etc 일본 아이돌계 최고봉.

프라이빗에선 "짤랑이"의 양말을 신고 오는......

그러한 갭이 많은 통칭 "후쿠쨩" 후쿠무라 미즈키상의 '지금'을 다큐멘트. 

 

 

 

 

9기가 올해로 10주년! 기합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에리퐁과 "우리도 언니가 되었네"라는 이야길 자주 해요. 팬클럽 이벤트는 개최했지만, 모처럼 10주년이니까 좀 더 기념적인 것을 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그룹의 기념일과 같을 정도로, "기"의 기념일도 중요. 후배들의 기념일도 제대로 축하해주고 싶네요.

 

 

그룹이라고 역할을 단정 짓는 건 틀렸다

 

이전에, 춤춰보았다 영상을 SNS에 올렸을 때에, 코멘트 중에 "결코 댄스 멤버라고 불리는 일은 없지만 잘춘다" 같은 말들이 있었어요. 그룹에 있으면 댄스멤, 노래멤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에 묶이기 쉽지만, "이게 내 역할입니다"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건 아까워요. 저는 노래도 댄스도 둘 다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또 후쿠무라야?"라고 들어도 뽑히고 싶어

 

그룹 안에서도 파트를 받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레코딩은 보다 많은 파트에 뽑히길 바라며 임하고 있어요. 하로프로의 큰 특징이기도 한데, 파트를 받는데 선배 후배는 관계없어요. 심플하게 노래가 좋으면 뽑혀요. 신념과 노력이 있어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가창력은 계속 키워가고 싶어요. 의외로 항상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10년 만의 보브 헤어는 내 나름의 결의 표명

 

코로나로 인한 자숙 기간은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무언가 자격을 딸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보단, 눈앞의 일을 파고 들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저에게 있어서는 그룹 활동. 스킬을 갈고닦거나, 메이크업을 연구하여 새로운 자신을 보여가는 것. 그런 의미도 담아서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있어요

 

옛날엔 마음에 여유가 없었기도 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자신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지금은 엄청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볼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해요. 거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게 매일 쓰는 블로그예요. 문장을 쓰면, 머리속이 정리되고, 스스로의 마음을 깨달을 때도 많아서......마음도 후련해집니다.

 

 

졸업의 이유를 나이로 두고 싶진 않아

 

올해로 25살. 전 리더인 미치시게상이 졸업한 나이이기도 하지만, 미치시게상은 "지금이 제일 귀여움이 피크이기 때문에"라는 확고한 이유로 졸업하셨어요. 저도 나이라는 숫자에는 구애받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체력적으론 힘들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거기에 직면할 때마다 다시 힘낼 수 있어요. 장래를 서두르고 있진 않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로 걷고 싶어요.

 

 

"마지막 후배"라는 생각으로 15기를 받아들였습니다

 

15기가 들어왔을 때 마음 어딘가에서 "내가 맞이하는 마지막 후배일지도 모르겠다" 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15기에게 후배가 들어왔을 때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가입하고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The 최연소"인 3명. 앞으로 어떤 선배가 되는 걸까? 하고 상상하면 실실 웃음이 나옵니다.

 

 

하로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와중에도

모두가 성장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론 아주 좋았어

 

코로나로 인한 자숙으로, 작년 봄 투어는 전날 중지가 결정되고, 원래라면 있었을 가을 투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솔직하게 말해서 역시 엄청 슬펐어요. 스스로도 깜짝 놀랐는데, 집에서 자신의 굿즈를 손에 쥐거나, DVD 매거진을 보기도 해서. 이런 날이 오다니 싶은 심경이었어요(웃음). 하지만, 그 정도로 멤버와 만나고 싶었고, 라이브가 하고 싶었어요. 그런 와중에,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는 사고방식으로 바뀌어서, 자숙기간엔 SNS을 적극적으로 해보았습니다. 스테이지에 서는 자신과는 또 다른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에 따라서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깨달음이나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졌어요.

 

지금, 하로프로젝트의 투어 '화조풍월'이 한창이에요. 전 그룹의 멤버를 4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콘서트를 하고 있어요. 다른 그룹의 아이들과 목소리의 상성을 생각하며 노래하거나, 소인원으로 노래를 맞춰보거나......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멤버 각자가 서로 향상하고 있는 상황. 다시 한번, 모닝구무스메'21이 집결했을 때 파워업 한다는 확신이 있어요.

 

하로프로 전체의 리더로서 생각하고 있는 건, 옛날부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안신감"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것. 20년이나 지나면 '바뀌어버렸네'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지금까지 계승되어오고 쭉 바뀌지 않은 "하로프로다움"도 있다는 걸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건 제가 하로프로에서 활동하는 한, 어필해가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요.

 

 

멤버 각자가

한 명의 여성으로서

동경받는 존재가 되어갈 수 있다면 좋겠어

 

지금의 모닝구무스메, 엄청 분위기가 좋아요. 옛날엔 자주 "정말은 사이가 나쁘지?"라고 들었지만(웃음), 그런 말도 듣지 않게 되어서, 주변에도 분위기가 좋아진 게 전해지나?라고 생각해요. 그건 분명, 멤버 한 명 한 명이, 퍼포먼스나 비쥬얼을 포함해서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려는 의식이 엄청 고조되어 있기 때문에. 다들 개성이 강하고, 의견도 제대로 말하는 타입인데요, 그룹으로서 목표로 하고 있는 방향에는 흔들림이 없어요. 일부러 대화를 할 기회를 만들진 않지만, 평소에도 대기실에서의 대화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그게 시시한 이야기든, 진지한 이야기든, 항상 다 같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최근의 화제는 "최종적인 꿈은?"이라는, 조금 거창한 방향입니다. 그 외에는, 모닝구무스메의 사복이 촌스러운 건에 대하여(웃음). 다른 그룹과 비교하여 "우리 촌스러운 것 같아......"라고 논의가 일어나, "우리는 유행을 따라가지 않기 때문이야!"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웃음). 대기실에서 즐거웠던 화제가 MC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팀으로 싸우고 있는 감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목표로 하고 싶은 건, 동경받는 존재가 되는 것. 아이돌로서도, 한 명의 여성으로서도.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내면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싶어요.

 

 

 

후쿠무라가 멤버에게 생각하는 것

 

 

to 이쿠타 에리나

"지금의 에리퐁, 무언가가 후련해졌는지, 딱 인스타를 시작했을 즈음부터 엄청 빛나고 있어요. 개성을 추구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치고, 그게 뉴스로 화제가 되고, 더욱이 여러 가지에 도전해가는. 그런 멋진 사이클 속에 있어. 고락을 함께한 동기가 '지금의 모닝구무스메의 활동, 엄청 즐거워!'라고 웃는 얼굴로 말해주는 게 행복합니다"

 

to 카가 카에데

"개성이 강하디 강한 선배들 사이에서 '좋은 후배'로 있어주는 카에디. 9, 10, 11기가 선배팀으로서 뭉치기 쉬울 때에, 겁내지 않고 뛰어들어와서 그룹의 소통이 막히지 않게 해 줍니다. 지금의 결속력으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내면이나 비쥬얼의 멋짐도 카에디만의 매력"

 

to 오카무라 호마레

"'여하튼 성장 속도가 빨라!' 화장도 머리도 스스로는 하지 못했던 아이가 그룹에서 머리 땋기를 제일 잘하게 되었어요. 호마쨩은 자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지만, 세상의 동년배보다도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어" 

 

to 하가 아카네

"미인도가 눈에 띄게 올라가는 중. 저로서는, 동세대나 연하에게 동경받는 존재가 되어줬으면 해요. 그 이유는, 아카네칭은 화장도 패션도,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갈 사람이니까. 뭐라고 할까, 분위기가 아름다워요. 프라이빗에서의 매력이, 최근엔 퍼포먼스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to 이시다 아유미

"아유밍은 어른스러워졌네요. 멤버 모두가 성장하면서, 적당히 어깨의 힘이 빠진 걸까?라고 생각합니다. 후배에 대해서 당근과 채찍의 차가 너무 커서, 너무 엄격한 게 아닌가 싶다가도 엄청 응석을 받아주기도 하고. 그래서 후배들은 모두 아유밍을 좋아하게 되어버려요. 제가 존경하고 있는 건 글재주가 있는 부분. 부디 블로그를 읽어주세요" 

 

to 오다 사쿠라

"오다는 더욱 자아가 강해진 이미지. 절대로 이거야!라고 하는 걸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아요. 예를 들어, 후배를 지도할 때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하고 불안해질 만한 때에도, 오다는 망설임 없이 제대로 의견을 전하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그 강함이, 결코 외고집은 아닌 점이 오다의 멋진 부분이에요"

 

to 야마자키 메이

"메이쨩은 모두의 여동생 포지션. 대기실이 따스해지고, 지켜주고 싶은 느낌이지만, 동기 사이에선 겁내지 않고 마구마구 발언하는 모습도. 그 대화에 귀를 기울이면 "호불호가 많은 것에 대해 주의 주고 있었다" 같은 내용이라 재밌어요"

 

to 노나카 미키

"도전하는 사람. 이미 여러 지식이나 경험이 있으면서도, 더욱 욕심을 내어 넓히려고 해요. 저, 노나카가 의욕을 내고 있으면 엄청 안심돼요. 제가 리더가 되고 처음으로 받은 후배라서 더 그럴지도. 한 사람의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유닛으로 선발되면 분위기를 이끌어주기도 하고, 어엿한 언니가 되었구나 하고 감회가 깊어요"

to 모리토 치사키

"치이쨩은 모닝구무스메의 패션 리더. 입고 있는 옷이나 사용하는 화장품을 따라 하고 싶어지는 존재. 이전엔 서로 낯을 가렸지만, 지금은 제일 성격이 맞아서, 엄청 편해요. 최근엔 인테리어에 흥미가 있는 모양인데, 후배이지만 "어른이다" 하고 동경합니다"

 

to 키타가와 리오

"댄스 미경험으로 가입, 허술한 성격과 더불어 처음엔 선생님들에게 혼도 많이 났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바라보는 아이돌상이 명확해서, 노래도 댄스도 힘내고 있어요. 스스로에 대한 스토익한 자세에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to 마키노 마리아

"계속 좋아하는 것이 바뀌지 않고, 그것을 관철하는 강함이 있어요. 태생부터 아이돌 기질을 타고났구나 싶어요. 그런 마리아도 20살이 되고, 꺄꺄거리던 분위기가 차분해져서 조금 쓸쓸하기도 해요. 퍼포먼스에서는 제일 힘이 넘치고, 제일 격하게 뛰어오르는 게 특색이었지만, 표현 방식이 확 어른이 되었습니다"

 

to 요코야마 레이나

"15기가 들어오고 나서 크게 바뀌었어요. 본인이 말하길 걱정이 많고, 무엇 하나 빠트리지 않고 챙겨 오던 요코양이, 후배가 생기면서 한 꺼풀 벗어났습니다. 선배라고 하기보단 '누님'이라는 느낌이 더 와닿네요(웃음). 아담한 요코양이 15기를 이끌고 걸어가는 모습은 엄청 훈훈해요.

 

to 사토 마사키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마사키쨩은 점을 믿는 타입. 올해는 운세가 별로 좋지 않은 모양이라, '자신의 의사로 움직이면 안 돼'라는 이유인지, 제가 하는 말을 솔직하게 따라줍니다(웃음). 성격적으로도 엄청 부드러워졌어요. 저로서는 기쁘지만, 가족분들은 '마쨩이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렸어!' 하고 슬픈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