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Pong!
카테고리
작성일
2021. 11. 23. 20:17
작성자
완키

"본의는 아닌" 졸업 결정부터, 동기의 말에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되기까지

2대 '로즈쿼츠'를 예상해보았습니다.

 

 

하로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Juice=Juice는, 11월 24일 그룹으로선 처음이 되는 요코하마 아레나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약 1년만이 되는 단독 공연은, 현 리더 카나자와 토모코상에게 있어선 졸업 공연이 되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히카리TV'로 독점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비쥬얼로 2013년 그룹 결성시부터 연장 멤버로서 Juice=Juice를 이끌어온 카나자와상.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는 그룹에게 있어선 없어서 안 될 존재가 되는 한편, 2016년 1월에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것을 발표. 2021년 9월에는 증세 악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능 활동을 중단하고, 휴양이 끝난 10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 및 하로프로에서 졸업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7월에는 3명의 신멤버가 가입.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10인 체제의 공연에 임하고, 카나자와 리더를 배웅하려는 Juice=Juice. 본방을 앞두고 있는 카나자와상에 더해, 2017년 가입한 단바라 루루상,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리사와 이치카상에게 눈앞에 다가온 공연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앞으로의 목표를 물어봤습니다.

 

 

 

10명의 Juice=Juice 처음이자 마지막일 큰 무대 "카나자와상의 모습을 눈에 새기면서, 저희도 스테이지에 서있고 싶어요"


 Juice=Juice의 단독공연은, 미야모토 카린상의 졸업 공연(2020년 12월) 이후 약 1년만. 그 사이엔 하로프로로서 감염대책을 철저히한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거나, 온라인에서의 팬 이벤트를 이어가는 등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 활동을 모색해왔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돌아보는 한편, 팬에 대한 씁쓸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룹 첫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으로, 스트리밍도 예정되어 있어요. 1주 후로 다가온 콘서트를 향한 마음가짐을 들려주세요.

 

카나자와 Juice=Juice로서 단독 라이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엄청 오랜만이고, 거기다 신멤버 3명이 가입하고 지금 10인 체제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단독 라이브. 첫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이기도 해서, 멤버 전원 긴장감도 있고 기합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 개인으로서는 Juice=Juice 라스트 스테이지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나 깊은 감정이 있어요. 다만 해외의 분들을 포함하여, 결국 졸업까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이 맞이하게될 팬분들도 있으실 거라, 쓸쓸하게 만들어서 죄송한 마음도 있어요.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로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어서, 부디 이번 요코아리 공연 기대하고 기다려주셨으면 해요. 라이브에서 멤버와 "눈이 맞았다!" 라는 순간이 있잖아요. 스트리밍이라면 제대로 카메라 시선을 보내는 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때는 마음껏 "나를 봐주고 있어!"라고 행복하게 착각해주세요(웃음).

 

 

 

단바라 일단 요코하마 아레나의 스테이지에 선다는 게 엄청 기뻐요. 신멤버도 들어오고 10인 체제가 되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긴하지만, 10명의 모습을 제대로 보낼 수 있도록 "이게 지금의 Juice=Juice야"라고 하나의 형태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역시 리더인 카나자와상이 졸업하시는 건, Juice=Juice에게 있어서 엄청 큰 일이에요. 마지막 콘서트를 즐기면서, 카나자와상의 모습을 눈에 새기면서, 저희도 스테이지에 서있고 싶어요. 회장과 같은 열량을 스트리밍으로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신멤버에게 있어서는 이번이 처음 서는 큰 무대입니다. 3명이 더해져서 그룹은 어떤 화학변화가 일어났나요?

 

카나자와 오리지널 멤버로서 계속 활동해오면서 인원이 늘어난만큼, 유니존의 풍부함이 늘어났어요.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유니존에서 부를 때 음색이라던가, 표정이 변하기 시작한 인상도 강하게 있어요. 이어모니터를 끼면 더욱 실감하게 되려나.

 

 

 

아리사와 Juice=Juice로서 라이브를 하는 게 처음이고 카나자와상과 함게 라이브를 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공연이에요. 하는 일 전부가 처음이라 매일이 처음의 연속이고, 따라가는 데 필사적입니다.

 

 

――긴장이 바싹바싹 전해집니다만, 관객에게는 어떤 점을 보여주고 싶나요?

 

아리사와 에에.....(잠깐 생각한다). 저는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그게 퍼포먼스에서도 살릴 수 있다면 좋으려나요. 많은 관객이 있어도, 멀리서도 저라고 알 수 있을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뭐라고 할까, 아리사와상을 지켜보는 카나자와상, 단바라상의 시선이 어머니 같아요(웃음).

 

2명 폭소

 

카나자와 힘내라 힘내라 하고 저도 모르게 봐버려요(웃음).

 

 

 

"우리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어" 신멤버의 풋풋함을 지켜보는 선배들


 

――선배로서 신멤버가 들어온 것에 대한 기대감은 있나요?

 

단바라 지금까지 Juice=juice에 없는 분위기를 가진 3명이구나 했어요. (2019년 가입한 4기 멤버)쿠도 유메쨩, 마츠나가 리아이쨩의 가입 때도, 연하의 작은 여동생들이 들어왔다~ 같은 감각이 있었어요. 이번엔 그 감각이 더 강해져서, 3명에서 시끌벅쩍하는 느낌이 Juice=Juice에 있어서 엄청 새로워요. 어른스러운 곡이나,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멤버가 많기 때문에 좋은 스파이스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카나자와 아리사와 이치카쨩, 이리에 리사쨩, 에바타 키사키쨩 3명이 가입해줘서, 초심을 되찾아줬습니다. 하는 일 전부가 처음인 것 투성이라, 늘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거나, 의상을 하나 하나 입을 때마다 셀카를 엄청 찍기도 하고. 그립네~ 우리도 그런 시기 있었는데~ 자신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의상이 엄청 기뻤지~ 하고,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해줘요.

 

 반대로 "엄청 당당하게 하네!"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어요. 리허설에서도 집에서 연습해오는지,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요. 세세한 안무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와주고 있어서 엄청 든든해요. 앞으로 몇 년인가 후에는 Juice=Juice를 이끌 존재가 되어있으려나.

 

 

――소박한 질문인데요, 카나자와상이나 단바라상 레벨이 되면 셀카는 팍! 하고 한 방에 완벽히 찍히나요......?

 

단바라 그렇지 않아요!(웃음)

 

 

카나자와 아니, 그렇진 않은데요(웃음), 저는 비교적 셀카는 한 장 밖에 찍지 않는 타입이라, 그 한 장이 실패였을 때는 그냥 넣어두는 스타일. (아리사와상에게)정말로 모두 찰칵찰칵찰칵찰칵 엄청 찍고 있지? 확실히 추억을 형태로 남겨두는 것은 중요하다고 후배들을 보면서 생각해요. 저기, 어떤가요 단바라상?(웃음)

 

단바라 카나자와상이 특이하다고 생각해요(웃음). 저희는 몇 장을 그럭저럭 찍은 후에 고르는 느낌이에요. 신멤버는 한 번만 입는 의상까지 전부 엄청 찍고 있어서. 어떤 의상이든 소중하게 다루고 기뻐하는 게 전해져와서 귀여워요(웃음).

 

 

"졸업 후 미래의 일도, 조금 더 밝게 생각해보자" 카나자와상의 지금의 마음


 의사에게서 "장래를 생각해서 일단 활동에서 거리를 두고 요양해야 한다" 라고 들어, 졸업을 결단한 카나자와상. "본의는 아닌 형태의 졸업"이라는 소속사무소의 발표나, 졸업 후 활동 방침도 정하지 않은 상태의 단락은 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약 2개월 후에 이루어진 인터뷰에선 "Juice=Juice에서의 8년간을 살려서 미래로" 라고 긍정적인 말을 입에 담고 있습니다.

 

 

――카나자와상에게 질문입니다. 졸업 발표 블로그에서는 "무겁고, 매우 어려운 선택", "응석을 부리기만 해선 안 돼, 여기를 떠나야만 해"라는 읽으면서 괴로워지는 말들이 있었어요. 포지티브한 마음만으로 내린 결단은 아니었다는 게 상상됩니다만, 그때부터 오늘까지 심경에 변화는 있었나요?

 

카나자와 크게 변했어요. 그야말로 졸업을 정하기까지의 시간, 졸업 발표까지의 사이에는, 제 안에 고민이나 갈등이 있었어요. 하지만 멤버에게 털어놨더니, 특히 오리지널 멤버로서 함게 활동해온 우에무라 아카리쨩이, "토모코가 정한 일이라면, 우리는 응원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 라고 말해줘서. 거기서 "내가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라고 엄청 등을 밀어줬다고 할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때부터 졸업 발표를 거쳐, 발표하고나서는 "내가 끙끙대고 있을 때가 아니야"라고 태도를 바꾸었고, 모두와 지내는 시간도 무한하지 않다고 새삼 깨달았어요. "슬퍼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보다, 모두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즐겁고 해피하게 보내는 게 좋아"라고 생각해서, 거기서부터 졸업 후의 미래에 대한 일도, 조금 더 밝게 생각해보자고 시프트 체인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의 지지해주는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면서 저도 변했다고 생각해요.

 

 

――단바라상이나 아리사와상은, 카나자와상의 갈등을 느끼고 계셨나요?

 

단바라 음-.......(생각하고) 하지만 카나자와상 자신이, 그다지 스스로의 마음을 전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할까, 스스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은 아니라서, 대충 망설임을 느끼면서 상태를 보고 있었어요. 다들 처음으로 졸업을 들었을 때는, 슬프다던가 쓸쓸하다던가 그런 마음이 우선해서, 방 자체가 쿵 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되었었네요.

 

 최근엔 카나자와상 자신이 즐기려고 웃는 얼굴로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서, 이제 카나자와상가 즐겁게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 싶은 경지예요(웃음).

 

아리사와 졸업 발표를 들었을 때, 저희 신멤버 3명은 어떤 반응을 하면 좋을지 몰라서. "나도 울어도 되나?", "어쩌면 좋지?" 하고 당황하기만 했어요. 신멤버 3명끼지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저희의 감정이 넘쳐서, 다들 울음이 터져버려서...... "우리도 그 자리에서 울어도 됐던 걸까?"라고 이야기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엄청 울었던 게 인상적입니다(웃음).

 

카나자와 그랬어!? 몰랐어(웃음). 너무 신경쓰잖아! 울어도 돼, 울어도 돼.

 

 

――Juice=Juice로서 활동해온 8년간은 어떤 것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카나자와 초기부터 오리지널 멤버로서 활동해오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어요. Juice=Juice는 특히 라이브를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라, 47도도부현을 제패하거나, 월드 투어에 가거나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라이브를 해서, 그 과정에 있었던 여러 발견이나 만남은 평범한 여자아이로서 살아왔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이에요. 하나 하나의 만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많은 장소를 밟아왔기 때문에,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이 아주 많고, 도전도 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병을 이유로 졸업하게 되어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때가 오면, Juice=juice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앞을 보고 힘내서 가고 싶어요. 후배들에게도, 이제까지의 경험을 살려서 앞으로도 Juice=Juice의 이름을 짊어지고 살아가줬으면 합니다.

 

단바라 솔직히 아직 카나자와상이 없어진 Juice=Juice를 상상할 수 없다는 게 진심이에요.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도 여간 상상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역시 오리지널 멤버가 만들어와주신 분위기가, 저는 엄청 좋아요.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Juice=Juice를 이어받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추가 멤버로 가입한 제가, 오리지널 멤버인 5명을 가장 길게 보고 있어요. 그만큼 전할 수 있는 것이나,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제가 가장 가지고 있을 거예요. 카나자와상은 엄청 등으로 말하는 분이라고 할까(웃음), 배울 점이 잔뜩이에요. 졸업하시고나서도 저 자신, 가슴에 새겨가고 싶고, 그런 모습을 가까이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도 엄청 감사하네요.

 

 

 

2대 '로즈쿼츠'는 누구? 단바라 "부르고 싶냐, 부르고 싶지 않냐로 말하자면 역시 부르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카나자와상이라고 한다면 "나는 로즈쿼츠"(イジワルしないで抱きしめてよ)라는 킬링 파트를 가지고 있죠.

 

카나자와 (웃으면서)감사합니다!

 

 

――2대 로즈쿼츠는 누가 계승할지 예상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카나자와 우와-! 확실히 그래! 하지만 정말 Juice=juice는 믿음직스러운 멤버가 많아서, 누구에게 맡겨도 안심이라는 느낌인데요......

 

단바라 그냥 거긴 음원을 틀 거예요

 

카나자와 아니아니아니, 그건 좀 부끄러워!(웃음) 이 "イジワルしないで抱きしめてよ"라는 곡은, 가성과 진성의 교대가 많은 곡이라, 그게 어려워요. 로즈쿼츠도 "로"의 부분이 목소리가 뒤집어지기 쉬워요. 거길 의식하면서 해줬으면 한다는 게, 누가 되든 공통 인식이네요.

 

 누군가 한 명이 마음껏 부르는 것도 좋고, 1절과 2절이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도 재밌으려나. 아직 새로운 배분에 대해서는 미지의 영역이니까, 저도 "누가 되려나" 기대하며 기다리고 싶어요(웃음).

 

 

――어드바이스 감사합니다(웃음). 어떨까요, 다른 멤버가 없는 틈에 입후보 하는 것은?

 

카나자와 그래 그래!(웃음)

 

단바라 지금 따놓을까?(웃음) 부르고 싶냐, 부르고 싶지 않냐로 말하자면 역시 부르고 싶지만......(카나자와: 박수). 하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노우에 레이쨩이 카나자와상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가입 때부터 생각했기 때문에,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아리사와 말만으로도 황송해요! "이지와루"를 부를 때만 카나자와상이 오셔서 불러줬으면 해요......

 

카나자와 아니 이상하잖아!(웃음)

 

 

 

――꽤나 무리한 요구가 있었습니다만......?

 

카나자와 그럴 일은 없어요(단호). 죄송합니다, 감사해요(웃음).

 

 다만 요 1년 정도 계속 멤버끼리 가고 싶다고 말했던 글램핑은, 결국 가지 못한채 졸업하게 되었기 때문에, 만약 그 기회가 있다면 OG자리로 한 자리 열어둬줬음 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