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생회 같아
――요 최근엔 그룹으로 모일 기회가 점차 늘고 있지 않습니까.
요코야마 2020년과 비교하면 완전 늘어서, 역시 즐거워요. 만나지 못하는 나날이 많았던 만큼, 멤버들이 이렇게나 재밌었구나 싶어요. 모닝구무스메는 레귤러 라디오도 하고 있으니까, 말하는 게 능숙해요.
――이야기가 술술 나오죠.
요코야마 과연이구나 싶어요.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들어봐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재밌는 인생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게 대기실에서 느껴져요(웃음).
――지금까지도 전원이 만나지는 못해도, 예를 들어 라디오의 수록이라던가, 팀이 나눠져서 진행했던 콘서트인 "속・화조풍월" 등에서는 자주 얼굴을 보고 있죠.
요코야마 네. 오늘 이 3명은 전원 팀 하나(花)네요. 대기실에서도 자연스레 나란히 함께 있어요.
노나카 다른 그룹 멤버와도 사이는 좋지만, 역시 편하게 떠들 수 있는 건 모닝구무스메의 멤버예요. 그러니까 전부 모였을 때의 떠들석함이 정말 대단해서. 토크 방송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올라가요.
요코야마 이시다상이 꽤 와다다 말하거나 해서
후쿠무라 그렇네. 아유밍이 있는 팀 카제(風)는 활기차고 말이야.
요코야마 확실히 팀 카제의 박력이 대단하죠. 활기찬 멤버들이 모인걸까.
후쿠무라 팀워크가 각각 전혀 달라서요. 저희는 같은 반 친구들 같은 결속이 있어요. 팀 카제라면 부활동 같은 결속이라.
요코야마 엄청 알 것 같아요! 여자 농구부죠.
――농구부의 이미지군요(웃음).
노나카 우린 학생회 같지 않아? 저희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우등생.
후쿠무라 태만한 사람이 절대 없지. 착실함을 넘어서 가라, 싶은 부분은 있어.
요코야마 선생님한테도 들었죠. 너희는 착실하다고.
노나카 평균점보다 낮아지진 않지만, 조금 더 기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듣거나.
후쿠무라 거기에 자극이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할로윈 날에 저희끼리 가장을 한다던가, 그날은 조금 화장을 기합을 넣어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요코양의 MC가 기적의 5분을 넘기는 일도 있었어요.
요코야마 5분 이내에 끝내야하는 MC 파트가 있는데요, 혼자서 8분을 떠들어버려서(웃음). 그건 안될 일이지만, 2번이나 그래버렸어요...... 하지만, 노나카상도 할로윈 날엔 빗자루를 들고 라이브를 했으니까요.
후쿠무라 후후(웃음). 자유로운 부분은 모닝구무스메가 보여줘야지 싶어서. 학생회 같은 팀 하나의 안에서도, 역시 왁자지껄 담당이긴 하지.
노나카 요코양이 있으니까요.
요코야마 그 부분은 노나카상도 지지 않아요!
후쿠무라 다만, 할 일은 제대로 하니까요. 숙제는 절대로 잊지 않는 타입인데, 조금 까불거리고 싶은 부분도 있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발매도 있는데, 각자의 팀으로 나눠져 있던 멤버가 한 번 모이면 어떻게 될지......
후쿠무라 이야아, 대단해요. 자켓 촬영 때 3열로 서잖아요. 1번 찍고 확인하는 시간이 있으면, 일제히 떠들기 시작해요(웃음). 뭐라고 할까, "이야기 해두지 않으면 정신"이 없는?
노나카 다음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후쿠무라 맞아 맞아. 평소 대기실에서 자는 타입의 사람도,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떠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몰리는 느낌이 있어서. 이 시간은 귀중하다고 느끼게 된 부분은 있어요. 하지 못한 것이 많아서 분한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모두와 지내는 시간은 엄청 즐거워요.
――하지 못한 것이라는 건 역시 라이브인가요.
후쿠무라 주로 투어네요.
노나카 단독 라이브를 여간 하지 못해서요. 그것도 14명 전원이 모인 라이브는 계속 못하고 있어요.
후쿠무라 모닝구무스메는 2년 가까이 없었네요.
노나카 그 사이에 팬클럽 이벤트를 하고는 있지만, 사토상이 있는 상태로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1번 뿐이라.
후쿠무라 앨범 곡인 "このまま!"도 1번 밖에 피로하지 않았으니까, 이 멤버로 좀 더 노래하고 싶었다고 할까, 2020년의 투어를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아직 해버려요. 전날 게네프로까지 했었으니까.
요코야마 그대로 보여질 수 있는 정도까지 완성되었었죠.
――이번 호가 나오는 건 일본 무도관 공연 후가 되어버립니다만, 역시 염원의 단독 라이브죠.
노나카 요 2년 가까이는 하로프로젝트 전체로 투어를 돌아왔기 때문에, 각자 자극을 잔뜩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모였을 때에 어떻게 될지는 기대되네요. 저 자신, 이전과는 꽤나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21년을 통틀어 바뀐 점은 어떤 부분인가요.
노나카 개인적으로 컷던 걸 말하자면, 올해는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빈 시간에 한가하다, 라이브를 못하는 게 싫다고 말하기만 하고 시간이 지나가는 건 아까우니까, 곡을 만들며 음악과 거리를 좁히려고 했어요. 해보니까 제가 몰랐던 게 많아서, 엄청 자극을 받았습니다. 라이브에서 음을 느끼는 방식도 바뀌었고, 드럼의 킥이라던가, 그런 용어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해왔구나 깨닫기도 하고. 그리고나서 노래 방식도 바뀌어갔다고 생각해요.
――그건 대단하네요. 그렇게 되면 음악에 대한 이해가 바뀌기 시작하죠.
노나카 공부를 하면 엄청 쾌적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요, 알면 알수록 배워야할 게 늘어서, 벽에 직면했어요. 그건 상정외였네요. 노래에 대해서 고민할 때도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을 내지 못하거나, 배우기 때문에 더욱 허들이 높다는 걸 느껴요.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실감은 나요.
――그 전에서 말하자면 요코야마상은 피아노나 색소폰을 연주한 영상이 모닝구무스메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갔죠.
요코야마 부끄러워......(웃음). 작년과 올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스튜디오를 스스로 빌려서 꽤나 했어요. 배우는 게 서툴러요. 예를 들어 기타를 선생님에게 배우는 거라던가 잘하지 못해서요. 어렸을 적부터 그렇지만, 악기는 좋아하는데, 배우는 게 되면 해야만한다는 기분이 되니까, 하고 싶지 않아져버려요. 그러니까, 전부 독학으로 하려고 했어요. 기타도 배우지 않고 스스로 하고 있지만, 물론 잘 되지 않아서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교본을 스스로 해석해가는 만큼, 얻는 게 커요. 이게 라이브에도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하고 있어요.
――후쿠무라상의 2021년은 어떠셨나요. 솔로로 KAN상의 "エキストラ"를 커버하기도 하고, 오가타 리사상과 "愛が止まらない~Turn it into Love~"를 듀엣하거나, 새로운 전개도 있었네요.
후쿠무라 여러 일이 있었네요. 1년을 돌아보면, 인생에서 이렇게 무너진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의 경험을 한 해였어요. 그 하나가 기관지염인데, 자신이 노해라지 못하는 것이 엄청 괴롭다는 걸 알았어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만으로 전부가 엉망이 된 기분이 들어서요. 그때는 팀 하나의 멤버에게 엄청 도움 받았습니다. 자신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건, 지금까지는 멤버에 대한 건 객관시할 수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건 그렇지 못했었어요. 그게 조금씩 객관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건 인생에 있어 꽤나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노나카상과 요코야마상은 팀 하나의 멤버로서 그 시기의 후쿠무라상을 보고 있으셨죠. 아무래도 고민이 있는 것 같은데 싶었나요.
요코야마 엄청 그랬었어요. 하지만, 그걸 저희에게 이야기해주신 게 기뻤어요.
노나카 맞아 맞아 맞아!
후쿠무라 지금까지는 멤버에게 이야기를 한 적이 정말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후배라던가 관계 없이, 팀 하나의 멤버에게는 뭐든 이야기했었네요.
노나카 해결책이 어떻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개개인에게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모두 함께 중화해간다고 할까.
후쿠무라 후배에게 이런 것을 말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게 그렇지만도 않았다고 할까, 말을 하는 것으로 가치관이 넓어진 느낌이에요. 선배 후배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이야기했네요.
노나카 처음엔 놀랐어요. 지금까지는 없었으니까요.
요코야마 후쿠무라상에게서 그런 말을 듣다니, 라는 느낌. 후쿠무라상도 고민이 있구나, 전원 그렇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 퍼포먼스 중에도 서로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노나카 다들 마음 속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팀 하나뿐만이 아니라, 모닝구무스메 전체로도 일과 마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네 퍼포먼스의 이런 부분이 좋다는 걸 서로 이야기해보거나(웃음). 일단 만나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보다 솔직하게 내보이게 된 걸까. 솔직하게 칭찬할 수 있고, 우울한 일도 말할 수 있는, 멋진 관계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야기를 하시는 세 분뿐만 아니라, 분명 모두 그런 드라마가 있었고, 그게 하나로 모이면 무언가의 힘이 되는 거겠죠. 사토 마사키상의 졸업에 대해서도 들어봐도 괜찮을까요?
후쿠무라 이렇게 실감이 안나는 건가 하는 감각이에요. 라스트 싱글은 녹음이 끝났고, DVD매거진도 찍었고, 착착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노나카 사토상이 건강 문제로 없는 현장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익숙해져 있으면, 졸업하신 후의 내년 현장도 "오늘은 쉬시는 걸까?"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후쿠무라 정말 그래. 지금 이 기간에 생각하는 건, 마사키쨩은 주역이 되는 걸 엄청 싫어해요. 성가실 정도로(웃음). 이제 그만 주역이 돼라! 싶은.
요코야마 절대로 중앙으로 안가시죠.
후쿠무라 티비 수록 날에 전원이 모여서 집합 사진을 찍으려고 마사키쨩을 센터에 세우려고 했더니 "싫어, 마사는 여기가 좋아" 라며 툴툴거린단 말이죠.
――그야말로 사토상답네요.
후쿠무라 "ビートの惑星" MV 촬영 후, 다같이 터널을 만들어 길을 내고 마사키쨩을 지나게 하고 끝내려했더니, 저를 억지로 지나가게 하려고 밀어오는 거예요(웃음).
요코야마 마지막까지 정말로 안지나갔었죠. 저희는 이 포즈 그대로 무엇을 기다린 건지 싶은(웃음). 그게 답긴하지만요.
――쑥스러워서 그런 것도 있겠죠.
후쿠무라 맞아요, 엄청 쑥스러워해서.
요코야마 가마에 타줬으면 좋겠는데, 사토상은 같이 가마를 들려고하니까요(웃음).
――10년이나 함께 있었던 후쿠무라상은 감회가 깊지 않으신가요.
후쿠무라 그렇네요. 여러 의미로 생각하게 되기도 했었고, 엄청 접해온 멤버이기도 하니까요. 최근엔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졸업 발표를 하고나서는 멤버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이제까지는 라이벌 의식이 너무 강해서, 이 아이는 이게 되는데 자신은 못하는 게 분해서 셔터를 내리는 타입이었지만, 미안하다던가 고맙다는 걸 제대로 말하게 되었어요. 전하고 싶은 걸 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노나카 엄청 칭찬해주는 이미지. 얼마전에, 손톱 모양이 귀엽다고 들었습니다(웃음). 이렇게 귀엽구나 하고.
후쿠무라 엄청 보고 있는 거겠지. 모두의 좋은 점을 '윌리를 찾아라!' 처럼 찾고 있어.
노나카 옛날부터 칭찬해주는 사람이지만, 최근엔 그게 엄청 많아졌어요. 저는 지금, 전인류 중에서 제일 사토상의 뇌 속을 봐보고 싶어요. 지금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 엄청 신경쓰여요.
후쿠무라 마사키쨩, 마지막 포토북 촬영날에 "머리색 밝게 했네?"라고 물었더니 "아뇨, 색이 빠졌어요." 라고 그러고. 색이 빠진 상태로 포토북 촬영에 온 거예요(웃음). 정말 꾸미질 않는 사람이니까, 마지막 본방은 어떻게 되려나, 헤어스타일이나 네일이나 메이크는 어떤 상태이려나 신경 쓰이네요. 성인식도 쌩얼이었잖아?
요코야마 그렇죠(웃음)
후쿠무라 마지막 날은 어떤 마사키쨩일지. 그건 저희도 미지네요.
마사키쨩의 10대는 대단했지
――신곡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일단 "Teenage Solution". 개인적으로는 사토상의 졸업과 겹치는 곡이라고 느껴져요.
후쿠무라 그렇네요. 왜 10대가 4명 밖에 없는 상태에 이 곡을 내는지, 그리고 마사키쨩의 졸업 라이브 타이틀이 되었는질 생각했더니, 마사키쨩의 10대는 대단했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걸 접하고 있었던 9기 10기는 10대 시절에 정말 여러 일을 경험했다는 게 떠올랐어요. 15기 멤버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곡인데요, 머리 속에는 옛날의 저희가 있어요. 신기한 곡이네요.
――후쿠무라상의 10대라고 한다면.
후쿠무라 일단, 싸움이 많아.
노나카 그랬었나요!
――9기 10기는 사이가 좋으면서도, 불꽃이 튀었죠(웃음).
후쿠무라 저는 좀 더 내향적이었구요. 모두 꽤나 바뀌었네요. 머리에 떠오르는 건 9기 10기의 운동회 사건이랑, 하와이에서 소란을 피우며 싸운 거예요. 사진집 촬영이란 보통, 차분하거든요. 하지만 9기 10기는 진심으로 꺄- 꺄- 거리며 수영장에서 놀아요. 매니져상을 풀에 빠트린다던가.
노나카・요코야마 헐!!
요코야마 그런 짓 못해요!
후쿠무라 당시에 제일 혼내던 매니져상을 빠트렸어(웃음). 장난꾸러기 8명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기억이 떠올라 버리네요.
――두 분은 이 곡에 대해서 어떠신가요?
노나카 제일 첫 인상은, 보내져온 가사를 봤을 때 "잠깐만, 나 10대가 아닌데!" 라는 기분입니다(웃음). 이 곡의 주인공은 꽤나 자신과 다른 츤데레 요소가 들어 있어요. 어떠한 표현으로 노래하면 좋을까 하는 건 엄청 생각했어요. 이 3곡 중에는 가장 고전한 곡이에요. 10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저의 10대를 돌아보면, 노나카 미키라는 인물은 정기적으로 바뀌어 갔어요. 2년 전의 자신이 다른 인간처럼 보이기 때문에, 당시 자신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고 싶어요. 좀 더 츤츤거리던 시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 가사에 딱 맞았던 적도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10대의 저로도 불러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조금 있네요. 지금의 저는 츤데레와는 가장 먼 곳에 있단 말이죠.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요코야마 저는 반대로 다른 사람에 대해 솔직해지지 못하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처음 들었을 때는 또 리얼한 가사가 왔구나 싶었어요. 층쿠상은 현실미가 있는 가사를 잔뜩 써주시고, 저는 그런 노래가 좋아요. 말을 거는 듯한 가사라, 말하는 걸 노래로 하고 있는 듯해서 레코딩도 몰입하기가 쉬웠어요. 빨리 많이 부르고 싶어요. 이번에 츤데레 곡이 많지 않나요? "よしよし"도 그렇고.
――"よしよししてほしいの"의 가사도 엄청난 임팩트입니다.
요코야마 엄청 좋아요. 이 질척질척함!
후쿠무라 성가시다고 할까~. 사람의 질척한 부분을 더해서 만들어진 주인공이지.
――"방어이니까"를 반복하는 부분은 층쿠 스타일이죠.
후쿠무라 방어는 엄청 알 것 같아요.
요코야마 제3자가 보자면 방어로 보이는 부분을 스스로 방어라고 표현하는 게......정말 잘 알고 있구나 싶어요.
후쿠무라 가사에 있는대로, 본심을 말하면 탈력감이 남으니까요. 거기다 그 후에 자신을 "센치멘탈 소녀"라고 말하는 건 중2병이 좀 있네요(웃음).
요코야마 이런 사람이 있다면 열받겠다 생각하면서, 이해해버리는 자신도 있어요(웃음). 유튜브의 코멘트란도 다들 "알 것 같아 알 것 같아"라고 하고 있어서.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는 뭘까 라고 생각해버려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면 제대로 토해 내고 서로 이해하면 될텐데, 라던가, 하지만 그게 인간관계의 재밌는 부분이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후쿠무라 거의 철학이잖아. "쓰담쓰담 해주길 바라"와 "기대하고 있지 않아"가 뒤섞여서, 그 속에 "UH UH YEAH YEAH"가 들어오는......특색이 너무 강해요(웃음).
――물론 노나카상이 보기에, 이 곡의 주인공은 성가신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노나카 성가신 사람이라고는......생각합니다(웃음).
요코야마 최고!
노나카 좀 더 솔직해지면 좋을텐데 싶어요. 하지만, 저도 방어를 말하는 부분은 엄청 동감해요. 저는 우등생처럼 보일 때가 많아서, 얼굴의 인상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활동하고 있다고 할까.
――퍼블릭 이미지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후쿠무라 엄청 재밌다(웃음).
요코야마 이해해요.
노나카 팬분들 사이의 노나키 미키를 연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진짜 저이지만요, 펑키한 방향으로 너무 가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펑키한 자신은 언제나 항상 있어요(웃음). 하지만 그 부분을 보이면, 얼굴의 이미지와 다르지 않아? 라고 되어버리는 게 싫기 때문에. 우등생이라던가 노력가라던가 듣는 거라면, 그 분위기를 무너트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우등생인 것도 방어라는 것은 엄청 이해돼요. 그리고는 "よしよししてほしいの"의 리듬을 타느 법이 좋아서요. 가이드 노래가 "よしよしシテイン―"이라고 되어 있어서, 저는 귀로 외우는 타입이라 그대로 노래했어요. 그리고 저희 목소리가 들어간 게 보내져와서 들었더니, "シテイン―"이라고 노래하는 건 저뿐이었습니다(웃음).
요코야마 웃기다-!
노나카 그리고, 지금, 펑키한 자신이 있다고 본심을 말했잖아요. 나중이 되어서 인터뷰에서 말해도 됐던 걸까......라고 생각해요. 그게, "본심을 말하면 어쩐지 그 후 축 늘어져" 라구요!
요코야마 엄청 이해해요!
노나카 라디오에서도 모닝구무스메의 노나카 미키는 어디까지 라인을 말하면 좋았던 걸까 생각해요. 방송까지 계속 안절부절하고 있어요.
요코야마 알아요 알아요. 나쁜 건 아니지만요. 하아아, 층쿠상!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네요(웃음). "ビートの惑星"는 최고로 디스코・튠입니다.
요코야마 엄청 넓은 세계의 말이 늘어져있네요. "은하를 솟게 하자"는 엄청 어렵잖아요. 규모가 크니까 노래를 해도 상쾌감이 있고, 듣는 쪽도 분위기를 타기 쉬워서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후쿠무라 응. 이게 제일 모닝구무스메답게 있을 수 있을지도.
노나카 인트로부터 베이스도 페이크도 엄청 멋있어~라고 생각했더니, 도입부가 "월화수목금요"라구요(웃음). 이 거들먹거리지 않는 부분이 친금감을 가지고 있네요.
후쿠무라 제가 멋대로 부르고 있는 건데요, 카니라 댄스가 있어요. 드디어 카니라의 시대가 왔습니다.
노나카 게(카니)처럼 가위질을 하는,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안무이니까, 이 시대에도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요코야마 계속 해피한 안무죠.
――초회생산한정반 SP1에는 "女子かしまし物語(モーニング娘’21 Ver.)"이 수록되어 있어요.
요코야마 드디어 14명에서 만들어졌어요. 엄청나게 길어요.
노나카 저, 처음으로 일본어를 노래해요.
후쿠무라 그렇네! (후쿠무라・요코야마, 박수)
노나카 세계와 관련된 것을 노래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일본어로 노래할 수 있는 것도 기뻐요.
후쿠무라 몇년 전보다도 층쿠상이 저희를 봐주시고 있다는 것은 이 곡을 통해서도 느껴져요. 특히 아카네칭과 요코양의 부분은 제대로 보지 않으면 모르지 않을까 싶은 표현이라, 감동해버렸어요. 치이쨩도 그렇고요.
요코야마 확실히 전에는 토치기의 맛있는 것을 계속 말했었으니까요.
――개인적인 묘사가 되어있다는 거군요. 확실히 층쿠상의 스탠스의 변화는 느껴요.
후쿠무라 저희도 대담을 하기도 하고, 층쿠상이 note나 온라인 살롱에서 멤버의 이야기를 해주시기 때문에, 몇년 전 보다도 지금이 봐주시고 있다는 기분이 강해요.
――슬슬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의 전망을 들려주세요.
후쿠무라 지금은 하로프로젝트의 팀 느낌이 엄청 늘어났다고 생각해요. 이 겨울엔 "LOVE&PEACE"라는 것으로, team LOVE와 team PEACE로 나뉘어서 공연이 있지만, 하나의 집합체로서 팀워크를 내보이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역시 단독 투어가 하고 싶네요.
노나카・요코야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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